"예를 품어 활을 쏜다"…달서구, '의병의 날' 기념 향사례 행사 개최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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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9 16:40  |  수정 2023-05-29 16:40  |  발행일 2023-05-30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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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 향사례(鄕射禮) 행사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다음 달 1일 오후 4시부터 월곡 우배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월곡역사박물관에서 의병의 날 의식을 재현한다. 향사례는 매년 봄·가을에 마을 수령 주관으로 열리는 활쏘기 시합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의식 재현 △죽궁 진상 △활쏘기 시연 및 대회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의병의 날(6월 1일)은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코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은 임진왜란 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6월 1일로 선정해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구국 혼을 이해하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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