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6월 06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6-06 08:53  |  수정 2023-06-06 18:40


1.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조치 부처에 권고

대통령실이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의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의 국민토론에 따른 결과입니다. 토론은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에 추천 또는 비추천 투표 외에도 게시판 댓글을 통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은 총 투표수 5만8천251표 중 약 97%가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5월 라면 물가상승률 작년대비 13.1% 상승 14년만에 최고

5일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나 올랐습니다. 14년만의 최고 상승률입니다. 라면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먹거리 중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것은 라면만이 아닙니다. 잼이 35.5%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치즈 21.9%, 어묵 19.7%, 피자 12.2%, 두유 12.0%, 커피 12.0%, 빵 11.5%, 햄버거 10.3%, 김밥 10.1%, 김치 10.1%를 기록했습니다.


3. 홍 시장 "두바이•창이공항 개발 비전 벤치마킹"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두바이 공항과 창이 공항에서 벤치마킹한 창의적인 개발 비전을 K2 후적지 개발 투자 설명회에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홍 시장의 이같은 지시는 두바이 공항에서 참고한 '공항프리존' 조성과 24시간 운영되는 민·군 겸용 공항 시스템 등을 대구경북 신공항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4. "고수익 보장, 속지마세요" 대구시, 주식리딩방 피해 예보발령

대구시가 이른바 '주식 리딩방'이라 불리는 유사 투자자문 서비스 피해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소비자 피해 예보'를 발령했습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상담 통합 콜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식리딩방 피해가 전체 상담 건수 2만5천12건 중 875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상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40대 24.7%, 60대 18.4%였습니다.


5. 포항 영일만항에서 11만t급 대형 국제 크루즈 첫 '출항’

대형 국제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5일 오후 영일만항에서 6박 7일간의 포항발 첫 항해에 나섰습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영일만항 개항 이후 입항한 선박 중 최대 크기로, 관광객 2천800여 명을 태우고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와 대만 기륭을 거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옵니다.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세레나호는 길이 290m, 너비 36m의 14층 크루즈선으로, 1천100명의 승무원과 3천78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합니다.


6. 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 선임 9시간만에 자진사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등 과거 발언을 두고 당 안팎의 거센 비난에 5일 오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이사장이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 이사장이 과거 SNS 등에 '천안함 자폭설', '대선 미국 개입설' 등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임 9시간여 만에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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