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6월 13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6-13 09:15


1.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 신상공개 대상 될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 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습니다. 귀가하던 무방비 상태의 20대 여성을 뒤에서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대구에서도 지난달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원룸까지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려고 했던 20대가 구속됐습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수법이 유사했습니다. 신상 공개 대상이 될지 주목됩니다.

2. 대구서 세계문화산업포럼...반기문, 제인 구달 등 참가

제4회 세계 문화산업 포럼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14일, 15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립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인류학자 제인 구달 박사도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세계 문화산업 포럼은 문화산업과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 발전과 세계 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했습니다.

3. 홍준표 시장 "퀴어축제 때 버스노선 우회 계획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7일 동성로에서 열릴 예정인 퀴어축제 때 버스노선 우회 등의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홍 시장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퀴어축제 때 주변 도로에 대해 경찰에서 버스노선 우회 요청이 왔다"며, "대구시로서는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 노선을 우회할 만큼 공공성이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렵다. 대구시는 그런 조치를 취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경찰에서 질서유지를 잘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4. 대구시, '달빛 내륙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초안 전달
 
대구시가 '달빛 내륙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초안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12일 대구시와 윤재옥 원내 대표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르면 다음달쯤 광주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동참한 가운데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입니다. 특별법 초안에는 예타면제에 이어 '역 주변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달빛고속철도의 역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데 있어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 필요 조건이 갖춰질 경우 국비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경북서 올해 첫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

경북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도는 상주에서 텃밭 작업 후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 혈소판 감소로 대구지역 의료기관에 입원한 60대가 지난 9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입원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도는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6. 경북 음주 운전자 4명 중 1명 '낮술'…농촌 비중 증가

경북지역에서 대낮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낮술 운전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경북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770건의 음주 운전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이 중 주간 음주운전 건수는 178건으로, 전체 음주 운전 4건 중 1건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주간 음주 운전 151건과 비교해도 17.8% 늘어났습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