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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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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전 칠곡경북대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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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찬 경북대병원 진료부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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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헌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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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원영 전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
대구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제40대 경북대병원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권태균(비뇨의학과) 전 칠곡경북대병원장과 박재찬(신경외과) 진료부원장, 양동헌(순환기내과) 기획조정실장, 탁원영(소화기내과) 전 기획조정실장 등 4명이 후보 등록한 것으로 확인 됐다.
당초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출마설이 거론됐던 현 김용림 현 병원장은 공개 모집에 응모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제39대 경북대병원장 공개모집 공고때 현 김 병원장과 같은 득표를 받아 교육부에 추천됐다가 낙마한 탁 전 기획조정실장이 대내외적으로 유리하단 분위기다.
하지만 권 전 칠곡경북대병원장과, 박 진료부원장, 양 기획조정실장도 뛰어난 의술과 통설력 등으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영덕 출신인 권 전 병원장은 칠곡경북대병원 비뇨기암센터장,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장도 맡고 있는 박 진료부원장은 생명의학연구원장, 연구중심병원 총괄연구책임자, 뇌혈관센터장 등을 거쳤다.
양 기획조정실장은 순환기내과 교수로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진료하고 있다. 논문과 저서로는 '심부전 환자에서 예후 인자로서의 빈혈' 등이 있다.
탁 전 기획조정실장(본원)은 경북대 국제교류처장, 병원 정보통신실장, 본원 의료정보센터장, 칠곡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대병원 당연·임명직 이사는 자체 투표를 통해 최고 득표자 2명을 결정한 뒤 교육부에 추천한다.
이후 교육부는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차기 병원장을 결정한다.
한편 경북대병원측은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구체적인 후보자 신상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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