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범죄 피해자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원스톱 지원'

20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서 경주 범죄피해자 지원 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의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후 김인태(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 문현철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이상춘 경주 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경북 경주범죄피해자 지원 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는 20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과 정지수 검사, 김인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장, 이상춘 경주 범죄피해자 지원 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주지역 범죄 피해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2차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 노력 △신속하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 △관련 기관 중복 지원 방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범죄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이뤄져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지청장은 “범죄 피해자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며 앞으로 피해자 지원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다른 지역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범죄 피해자에게 더 많은 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은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협업이 필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팡이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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