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와 함께!]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무공수훈자회에 '보훈의 선물'

  • 김점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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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08:24  |  수정 2023-06-28 09:00  |  발행일 2023-06-28 제23면
편백베개·홍삼 등 치얼업키트
공군군수사도 전달식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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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 봉사단 배태현(앞줄 왼쪽) 원사가 지난 23일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권정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 동구지회장에게 치얼업 키트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3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 동구지회에 치얼업 키트 세트 100개를 기탁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무공수훈 대상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6·25전쟁, 베트남전, 대간첩작전 등에 참여해 승리하는 데 공을 세워 무공훈장 및 보국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단체다.

앞서 팔공사랑봉사대 회원 15명은 봉사대 사무실에서 2주간에 걸쳐 양말목을 활용한 편백 경추 베개 100개를 제작했다. 키트 제작·포장·전달은 공군군수사령부 봉사단 15명이 맡았다. 키트 물품은 양말목 편백베개, 휴대용 손선풍기, 간편식 삼계탕, 비타민, 연양갱, 콩나물 안마기, 홍삼스틱, 컵라면, 치약·칫솔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김민지 중사는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킨 선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포장에 임했다"며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은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1층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됐다. 권정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구 동구지회장은 "우리 무공수훈자회를 생각해 주고 선물을 준비해 줘 고맙다. 특히 공군군수사령부 봉사단이 도움을 줘 더욱 감사하다. 이 선물은 무공수훈자회 회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군군수사령부 봉사단 배태현 원사는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에 참여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정성스레 준비한 치얼업 키트를 받고 힘내길 바란다"고 했다.

글·사진=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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