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7월 04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7-04 09:02


1. 친박계 몸풀기?...최경환 "내년 총선 승리 위해 보수 뭉쳐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근혜계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친박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2시간 30분간 만찬을 했습니다. '이준석계'로 불리는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전 부총리는 "내년 총선을 이기기 위해선 보수가 뭉쳐야 한다"며 '보수 연합군'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고, 국민의힘에선 친박계의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2. 새마을금고 위기설에 "내돈 빼야하나?" 불안감 확산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인한 위기설에 휩싸이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지역은 중견 건설사가 자금난을 겪으며 오피스텔 공사를 중단하자, 중도금을 대출한 지역 새마을금고 12곳에 대한 동반 부실 우려가 제기됐던 터라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각 지점에도 건전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천811억원으로, 2월말 265조2천700억원 비해 6조9천889억원 감소했습니다.

 


3. 공시가 9억 이상 주택도 주택연금 가능...10월 시행 예정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주택연금 가입 요건인 주택가격의 상한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한국 주택금융 공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시행령을 개정해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정안과 시행령 개정안은 10월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주택금융 공사법에서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한해 왔습니다.


4.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 14일 개장, 다음달 27까지 운영

경북지역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이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경주, 영덕, 울진지역 해수욕장은 14일 개장해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되며, 포항지역 해수욕장은 하루 뒤인 15일 개장해 다음달 27일까지 피서객을 맞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경북지역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많은 피서객 및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 개막…군위 편입 기념식 개최

3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엔 군위군 주민 300여명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과 함께 함께 활약하는 대구·군위 의용소방대원 100여명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군위군이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대구 굴기의 중심이 돼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광역시 군위군수 인사드린다"며 "군위군이 파워풀 대구의 '에너지 바'가 돼 대구굴기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6 대구 달서구 주민들, 신청사 원안 추진 대시민 운동

대구 달서구 주민들이 '신청사 건립' 불씨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시청사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에 소속된 달서구 주민 60여명은 3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기념식이 열린 달서구 대구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신청사 건립 원안 추진을 위한 대시민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센트럴 파크 만들어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미리 준비한 팸플릿을 시민에게 나눠줬습니다. 한편 오는 6일 대구 달서병 지역구 김용판 의원이 참석하는 '신청사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국민의힘 대구시 당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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