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TK지역 현안, 신속 지원할 것”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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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19:01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구시·경북도는 주요 정책 현안과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통과를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중소기업은행 대구 이전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선정,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을 위해 국방부와 조속한 업무협약 체결 지원 등도 요청했다.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이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정책 설계에 있어 지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제도가 디자인되다 보니 모든 자원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비수도권은 더욱 궁핍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정책수립 시 지방을 고려한 관점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는 '균형발전인지 예산제'와 '지역별 차등수가제'와 같은 입법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주요 현안으로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 도입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책임 강화 △농업대전환을 위한 '경북농업과학기술원특별법' 제정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외국인광역비자 제도 도입 △대마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제도개선 △물류공항 성공을 위한 충분한 규모의 민간공항 건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을 건의하고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구와 경북의 최우선 과제부터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그만큼 금년도의 예산 확보는 참으로 어려울 겁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윤재옥 원내대표님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님은 저하고 각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이때는 공적보다 사적인 인연을 강조해야되기 때문에 대구의 예산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금 노동력이라든지 대학이 텅텅 비어 있는데요. 외국인 대학생을 받고 노동력을 받는 것들을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넘겨줘야 합니다. 중앙에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광역비자 이런 법안을 임이자 의원을 통해서 내놨는데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고 그 외 오늘 제안을 여러 가지 드리겠습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당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권역별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데, 이날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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