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7월 10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7-10 09:09

 

 

1. 홍 시장 "스트레스는 윗사람에게 줘라...반바지 출근 OK"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소통 공감 토크' 자리를 가졌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스트레스 해소법' '멘탈 관리법' 이었습니다. 홍 시장은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는 윗사람에게 주면 된다"고 조언한 뒤, "다만,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하는 일에 최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래야 윗사람이 스트레스를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복장 자율화에 대해 "편하게 반바지 입고 출근하세요"라며 쿨하게 반응했습니다.

2. "여름휴가 성수기 8월초"...휴가기업 58.4% “휴가비 지급”

한국 경영자 총협회는 9일 '2023년 하계휴가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5인 이상 기업 64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단기간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65.2%이며, 이 중 77.3%는 휴가 기간을 '8월초'로 결정했습니다. '7월 하순'도 19.1%로 나타나 7월 하순에서 8월 초순이 올 여름 최고 휴가 성수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 평균 일수는 3.7일로 집계됐습니다. 하계휴가 기업의 58.4%는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3. 정부 "새마을금고 안전, 5천만원 초과 예금 전액 보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 관련 예·적금 유출입 동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예금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5천만원 이하 예금 보장뿐만 아니라,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해 5천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합니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유동성에 대해서도 적절히 관리 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4. 미용사에게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50대 여성, 남편도 살해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53분쯤 수성구 한 미용실에서 원장인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50여분 만에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붙잡힐 당시 "남편도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씨 자택에서 남편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5. 경북도, '하회과학자마을' 2025년까지 조성…부지선정 완료

경북도가 은퇴했거나 예정인 과학기술인들의 풍부한 연구 경험과 축적된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신개념 연구단지 '하회 과학자 마을' 조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도는 도청 신도시에서 가장 전경이 뛰어난 지역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21세기 하회마을'을 모델로 하는 명품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하회 과학자 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입주자 선정위원회 구성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경북 비피해 도로장애 24, 주택침수 6건 등 총 38건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안동과 상주, 영주, 예천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38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신고 대부분은 도로 장애로, 나무와 전봇대, 가로등 등이 도로로 쓰러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안동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주 7건, 영주 4건, 예천 3건, 경주·의성·칠곡·고령이 각 2건, 김천·영덕·성주가 각 1건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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