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07월 13일 간추린 뉴스

  • 김용국
  • |
  • 입력 2023-07-13 09:03

 


1. 정부•여당 '실업급여' 손본다…하한액 하향·폐지 검토

정부·여당이 현행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2일 당 노동개혁 특별위원회의 '실업급여 제도개선 민당정 공청회' 후 브리핑을 갖고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포함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하고 받는 세후 월급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은 모순적 상황은 물론, 부정수급 문제도 끊이지 않자 근본적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설명입니다.

 

 

 

2. 대구의 취업자 작년 동월보다 두달 연속 4만명 이상 증가
 
 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는 127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5천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구의 취업자는 5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4만4천명 늘었습니다. 공공부문 조기발주로 인한 건설업 구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북의 6월 취업자는 149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8천명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농림어업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명이나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3.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속도전…2024년 지정 '총력'

대구 동성로를 지역 대표 '관광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시와 중구청이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에 나섭니다. 중구청이 신청 절차 전반을 주도하고 대구시는 자문 및 협상을 맡아 2024년에 대구 최초 특구 지정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2일 대구 중구청에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7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내년까지 동·서·남·북성로 일대 1.16 제곱킬로미터에 대해 관광특구 지정·고시를 약속했습니다.


4. WHO,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예고...소비자•유통업계 비상

12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가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막걸리, 음료수, 과자 등에 널리 쓰입니다. 극소량으로 단맛을 낼 수 있어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슈거 제로' '저당'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졌습니다. 유통업계는 다른 원료로 대체하거나 사용을 중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5. 대구 북구 산격동에 '시립 공공도서관' 건립…2026년 개관

대구시는 12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북구 산격동 1832번지 일대 시유지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4층 규모, 연면적 2천180 제곱미터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8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시립 공공도서관은 북카페와 어린이 자료실, 종합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열람실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북구는 달성군과 군위군을 제외하면 시립도서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6.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국내 가입자 100만명 넘어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2일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통해 새로운 SNS 스레드의 설치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107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레드'의 국내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지난 5일 출시된 이후 불과 엿새 만입니다. 스레드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놓은 SNS입니다. 스레드는 역대 모바일 앱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쓸어담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체 서치 엔진 저널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토대로 스레드 계정 보유자가 지난 10일 전세계 1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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