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대구서 펼쳐진 농구 한일전…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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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2 16:21  |  수정 2023-08-02 16:33

 

대구광역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일본 마츠도시 중학생 농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일본 마츠도시 이토 준이치(마츠도시교육위원회 교육장) 단장과 스하라 타카히로(마츠도시농구협회 회장대리)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 13명과 남·여 중학생 농구선수 24명 등 총 37명이 대구시를 방문했다.

2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센터에서 한일 청소년들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부 여자부 대결로 오전, 오후 2차례 경기가 진행됐다. 대구 남자부 대표 계성중학교 농구팀과 여자부 대표 효성중학교 농구팀이 일본 마츠도시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오전 남자부 경기에서 계성중학교 선수들과 일본 마츠도시 선수들은 엎치락뒤치락 하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다.

 

오전 남자부 경기에서는일본 마츠도시 선수들이 68 대 64로 승리했다. 승패의 상관없이 한일 청소년들은 농구로 함께 땀을 흘리며 우정을 나누었다.

 

권민수 / 계성중3 가드
일본 친구들이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서 저희도 좋은 경험이랑 연습이 많이 됐습니다.

후루카와슌야/ 마츠도시립 제1중학교
한국 팀은 체격도 크고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구는 자연도 많고요 상냥하시고 친절한 분들이 많으셔서 잘 인도해 주시고 잘 안내해 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한·일(대구광역시-마츠도시)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1989년부터 시작해 매년 8월에 양 도시가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호 초청하는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교류가 재개됐다.

친선 경기 이외에도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들은 대회 기간 중 대구스포츠기념관 견학을 비롯해 시티투어를 통해 대구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김용국기자  ky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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