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달성 옥포읍 안전 지키미' 이성규 자율방범대 고문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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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1  |  수정 2024-08-01 07:58  |  발행일 2024-08-01 제21면
매년 소외계층 위한 기부 활동도

35년간 달성 옥포읍 안전 지키미 이성규 자율방범대 고문

이성규(62) 대구 달성군 옥포읍 자율방범대 고문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35년 동안 헌신,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고문은 1989년부터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봉사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 고문은 자율방범대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밤낮으로 순찰을 돌며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그의 노력 덕분에 옥포읍은 범죄율이 낮고 안전한 마을로 자리 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도 앞장서며 깨끗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은 다양한 포상으로 인정받았다. 2010년 옥포읍으로부터 '모범시민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경북도지사로부터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2020년엔 경찰청장으로부터 '자율방범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9년에는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설치를 주도해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했다. 당시 파출소 리모델링으로 인해 초소 이전이 필요했지만 이전 경비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이 고문은 개인의 희생과 능력을 발휘해 컨테이너를 구하고 지인의 협찬을 받아 전기·냉난방·도색·간판 등 1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초소를 이전 설치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2019년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이 고문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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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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