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 전경. |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3년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만점으로 세명기독병원은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관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실시되며, 2021년부터는 전문병원(병원급)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명기독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등 9개 지표에서 종합 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평균 89.7점보다 크게 높았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서봉호 처장은 "이번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모든 수술실 직원이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마취를 위해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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