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20%대 급등…블루엠텍·샤페론·인벤티지랩 등 비만치료제株 '들썩'

DXVX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XVX는 오전 10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91%(550원) 올라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국내 출시 일정을 10월로 국내 협력사에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 노디스크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오젬픽)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더욱 주목받으면서 '위고비'란 같은 성분의 비만 치료제로도 시판되고 있다. 위고비는 2021년 FDA 승인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조3000억원 매출을 거둔 삭센다에 대한 특허가 올해 만료된다는 소식이 크게 주목 받으면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식센다는 위고비처럼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가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판매한다. 삭센다의 주성분은 리라글루타이드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에서 음식물 배출을 지연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GLP-1 계열 유사체다.

DXVX 연구진이 개발한 GLP-1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키는 호르몬 약물이다. 현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기존 GLP-1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블루엠텍 12.34%, 샤페론 10.80%, 인벤티지랩 9.76%, 큐라티스 5.61%, HLB제약 4.76%, 디앤디파마텍 4.57%, 대붕엘에스 3.95%, 대웅제약 2.69%, 라파스 2.33%, 한국비엔씨 2.14%, 종근당 1.81%, 펩트론 1.65%, 시너지이노베이션 0.9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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