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수요예측 결과…16일 공모주 청약 시작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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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16 10:31 | 수정 2024-10-16 10:33 | 발행일 2024-10-16

실내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9400~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전체 공모금액은 39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14억원 규모다.

앞서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단일 종목 IPO 중 최다인 2414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기관 95.3%가 확정 공모가 1만3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참여주식 수 기준 비율로는 94.5%에 해당한다.

클로봇은 1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클로봇은 로봇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로봇 서비스 컨설팅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기술 및 맞춤형 하드웨어 디자인까지, 지능형 로봇 서비스와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과 이기종로봇 FMS 및 관제 솔루션인 CROMS다. 핵심 솔루션을 바탕으로 안내, 이송방역, 보안안전, 물류자동화, 제조자동화 등의 산업영역에서 로봇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연구인력 등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