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어 티웨이항공·예림당·대명소노시즌 등 ‘경영권 분쟁’株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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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티웨이항공, 고려아연, 한미사이언스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티웨이항공(091810)은 오전 10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5%(495원) 올라 3580원, 티웨이홀딩스는 상한가(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예림당 22.26%, 대명소노시즌 13.05%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권 확보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을 불러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호텔앤리조트)이 고개매수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사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에 올랐다.

대명소노그룹이 올해 티웨이항공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하면서 기존 최대주주 예림당(티웨이홀딩스)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대명소노는 그간 항공 사업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이미 한 차례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시각 경영권 분쟁으로 부각된 고려아연 9.23%, 한미사이언스 3.45% 등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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