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 바짝 추격…도지코인 솔라나 등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

비트코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2일 가상화폐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개당 24시간 전보다 9.98% 급등한 8만858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처음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000달러대까지 끌어올리며 9만 달러선에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하자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난 5일과 비교해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270% 올라 3353.94달러에 거래 중이며, 솔라나 6.05%, 도지코인 6.98%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43%(1천273만3000원) 올라 1억24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6.71%(29만6000원) 올라 470만 7000원, 솔라나 7.18%(2만900원) 오른 31만2000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 25.61%(98.6원) 올라 48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업비트

이밖에 같은시각 알트코인 중에는 시바이누 7.52%, 크로노스 70.01%, 리플 6.17%, 스택스 18.88%, 이크 15.25%, 니어프로토콜 17.7%, 비트토렌트 26.15%, 앱토스 25.31%, 메타디움 8.05%, 에이다 5.01%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투자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트럼프의 승리로 시장이 열광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올인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과거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의 입장이 이제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바뀌었다.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완화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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