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SNT에너지·지투파워 등 원전株 ‘들썩’

특징주

비에이치아이 등 원전주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오전 10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49%(2660원) 올라 1만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에이치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한울 3·4호기용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사전작업착수지시서(ATP)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약 415억 4000만원 규모(부가세 제외)로,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ATP 접수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에 공급될 SSLW 제작에 착수할 방침이다.

ATP는 납기 준수 등 사업목적상의 필요에 의해 발주자가 공급자에게 계약 발효 전 작업 진행을 요청하는 문서로, 양사는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서 새울 1·2호기와 3·4호기 구축 당시에도 SSLW를 공급한 바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SSLW를 모두 비에이치아이가 공급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원자력 발전주 중에는 SNT에너지 9.87%, 지투파워 5.76%, 성광벤드 5.57%, LS ELECTRIC 4.20%, 태광 4.07%, 오르비텍 3.88%, 우진엔텍 3.74%, 우리기술 3.66%, 서전기전 3.06%, 일진파워 2.98%, 한전기술 2.79%, 에너토크 2.58%, 두산에너빌리티 2.55%, 제일테크노스 2.23%, 우진 2.21%, 보성파워텍 1.82%, 한전산업 1.72%, 디케이락 1.58%, 한신기계 1.50%, 수산인더스트리 1.39%, 한전KPS 0.77%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원전주의 강세는 미국 정부의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과 소형 모듈형 원자로, SMR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원전주인 뉴스케일 파워가 18.5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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