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가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봉황대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경북고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군산상일고를 상대로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경북고에서 나왔다. 2회초 경북고는 5점을 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2회말 수비때 2점을 내줬다. 이후 추가 득점은 7회초에 나왔다.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9회말 군산상일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6-6 원점이 됐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경북고는 1사 2, 3루 상황 이동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이어진 수비에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고는 29일 오전 9시30분 마산용마고와 4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