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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박인비, 앨리슨 펠릭스(미국) 등 선수 위원 후보 32명 명단을 발표했다. IOC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진행될 IOC 선수위원 투표는 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투표권을 가지며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끝난다. 유승민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새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후보 32명 중에서는 박인비와 펠릭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이 두 사람을 기사 제목으로 뽑아 유력 후보로 부각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골프 전설'이다. 올림픽에서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 '골든 커리어 슬램'을 달성했다. 또 펠릭스는 육상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7개 따낸 선수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까지 매 대회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연합뉴스
2023.12.01
타이틀리스트, 세계 프로골프 투어 사용률 '넘버원'
올해도 미국과 한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프로 골프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한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로 나타났다.타이틀리스트는 올해 세계 프로골프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프로 V1과 프로 V 1x 골프 볼 사용률이 70%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사용률 조사는 미국 등 해외투어는 데럴 서베이 등 용품 전문 리서치 기관, 국내는 유엔비즈와 CNPS가 시즌 내내 경기 현장에서 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사용률이 72%로 조사됐다.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해 우승한 우승률 역시 60%로 나타났다.PGA투어에서는 1949년부터 75년 연속 사용률 1위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사용률이 77%로 PGA 투어보다 더 높았고 우승률도 67%로 7% 포인트 높았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사용률은 67%로 미국보다 낮았지만, 우승률은 73%로 훨씬 높았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가운데 67%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는데 우승자 88%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써 우승률은 유난히 높게 나왔다.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볼의 성능을 가장 민감하게 여기고 잘 파악하는 투어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력을 갖췄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11.29
PGA 1위 셰플러, 평균타수 '넘버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볼을 잘 치는 선수로 나타났다.PGA 투어는 셰플러가 2023년 시즌에 가장 볼 스트라이킹이 뛰어난 선수였다고 22일 소개했다. 셰플러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가장 확실하게 드러내는 평균타수에서 1위(68.63타)를 차지했다.역대 일곱째로 뛰어난 평균타수다. 셰플러보다 더 낮은 평균타수가 나온 시즌은 1999·2000·2002·2003·2007년 그리고 2009년인데 기록의 주인공은 6시즌 모두 타이거 우즈(미국)였다.아이언샷 구사 능력을 대변하는 그린 적중률 1위(74.43%)도 셰플러 몫이다. 올해 셰플러가 남긴 보기 이상 스코어 비중은 10.73%에 불과했다. 2002년 우즈가 10.29%로 시즌을 끝낸 이후 이 부문에서 11% 아래는 셰플러뿐이다.한마디로 코스에서 셰플러만큼 볼을 원하는 대로 때린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셰플러는 선수들의 샷을 상대 평가하는 이득 타수, 즉 샷 게인드(SG) 통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부문별 1위도 여럿이다.티에서 그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도 어떤 선수보다 적은 타수를 쳤고, 그린을 공략할 때도 가장 적은 타수를 소비했다.특히 그는 175∼200야드 거리에서 가장 홀에 가깝게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그가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드라이브샷 비거리와 그린 적중률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였는데 이는 대회 사상 처음이었다.다만 셰플러도 약점은 있었다.그린에서 고전한 그는 올해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에서 162위에 그쳤다. 그린까지 이르는 과정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마무리에서 취약했던 셈이다. 연합뉴스
2023.11.23
KLPGA 이예원, 상금왕 등 3관왕… 임진희 4승으로 다승왕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세 번이나 시상대로 올라 '이예원 시대'를 알렸다.이예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지난해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던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주요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차지하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개인 타이틀 3관왕은 2019년 최혜진 이후 4년 만이다.강수연, 신지애, 서희경, 이보미, 김효주, 전인지, 이정은 등에 이어 개인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한 9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올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둔 이예원은 14억2천481만원의 상금을 벌었고, 평균 타수는 70.70타를 적어냈다.2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밖에 컷 탈락이 없었던 이예원은 13차례나 톱10에 진입해 톱10 진입 때만 주는 대상 포인트도 가장 많이 받았다.상금과 대상 경쟁에서 이예원을 추격했던 임진희는 다승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임진희는 시즌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4승으로 극적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임진희는 골프 담당 기자들이 주는 '기량 발전상'도 받아 두 번 시상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2023.11.21
막 내린 LPGA 2023시즌…韓 선수들 아쉬운 성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이 20일 양희영의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박세리의 LPGA 투어 진출 이후 매년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들의 등장으로 세계 최강을 자부했던 한국 여자골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매년 10승 이상을 올렸던 영광을 수년간 회복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한국 여자 선수들은 양희영의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올 한해 모두 5승을 합작했다. 고진영이 HSBC 월드챔피언십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홀로 2승을 따내 강자로서 체면을 살렸다.유해란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효주가 어센던트 LPGA에서 정상에 올라 1승씩을 보탰지만, 2019년 15승을 합작했던 과거에 비하면 팬들의 기대에는 훨씬 못 미쳤다.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은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몰아쳤던 코로나19의 대유행 여파로 대회가 정상 개최되지 못해 제 기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정상적으로 대회가 개최됐지만 이전의 강력했던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한국 여자골프를 선두에서 이끌었던 고진영의 부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고진영은 손목 부상의 여파로 2022년 하반기에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고, 올해 시즌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상반기에 2승을 올리며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듯했지만 이후 목 부상이 찾아왔고,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도 무릎 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것만 해도 선전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고진영 이전에 최강 한국골프의 선봉에 섰던 박인비는 임신과 출산 때문에 올 시즌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한동안 부진했던 김효주는 어센던트 LPGA 우승으로 재기를 알렸지만, 시즌 평균 최저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놓친 것은 아쉽기만 하다.김효주는 시즌 후반기까지만 해도 평균 타수 1위를 달렸지만, 막판 3개 대회에서 부진, 베어트로피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넘겨줬다.하지만 수확도 있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한국 선수 신인왕의 계보를 이었다.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에 나온 한국 신인왕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한국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LPGA 투어는 릴리안 부(미국)가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부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올 한해 4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휩쓸었다. 연합뉴스
양희영, 시즌 최종전 샷이글로 5년만의 우승
양희영이 '샷이글'을 앞세워 시즌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이로써 4라운드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 공동 선두를 형성했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통산 5승째를 달성한 양희영의 이번 우승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태국(3승)과 한국(1승) 등 아시아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만 우승했던 양희영은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우승 상금 200만 달러도 거머쥐었다.양희영의 투어챔피언십 우승은 2019년의 김세영, 2020년과 2021년의 고진영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세번째다.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 대회에서는 고진영이 2021년과 2020년, 김세영이 2019년에 우승했다.상위 60명만 출전한 최종전에서 대박을 터뜨린 양희영은 시즌 상금 2위(316만 5834달러)에 올랐고, 누적 총상금 1388만여 달러(11위)로 박인비(1826만여 달러·4위)에 이어 한국선수중 두 번째 높은 순위로 뛰었다.전반 끌려가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파4 13번홀이었다. 두 번째 샷에 멋진 백스핀이 먹히면서 공은 그림같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샷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양희영은 파5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고진영(2승), 유해란, 김효주에 이어 양희영까지 5승을 합작했다. LPGA시즌이 종료되면서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도 결정됐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는 생애 첫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가 됐다. 시즌 평균 최저타수(베어트로피) 부문을 노리던 김효주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넘겨줬다. 티띠꾼은 최종전에서 5위(20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양희영(가운데)이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를 받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왼쪽)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릴리아 부(미국)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0
전현지 'LPGA 최고지도자 50인' 4회째 선정
전현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정하는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4회 연속 뽑혔다. 전현지는 LPGA가 31일 발표한 2024~2025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미국 밖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전현지는 LPGA 선정 '최고의 지도자 50인'에 4회 연속 선발됐는데 이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던 전현지는 지도자로 나선 뒤 2003년 KLPGA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고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도 지냈다. 2020년에는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인터내셔널 티처 75인에 한국인 여성 코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PGA '최고의 지도자 50인'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용품쇼 기간에 개최된다. 연합뉴스
2023.11.01
예천군수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열려
제8회 예천군수배(군수 김학동) 골프대회 및 제14회 예천골프협회장배(회장 김윤한) 골프대회가 지난 26일 한맥CC에서 선수 162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니어부, 일반부, 여성부 등으로 나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예천군수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3)
2023.10.30
김주형, PGA 통산 3승…최연소 타이틀 방어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을 쌓았다.김주형은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투어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천달러(약 20억5천만원)다.현지 언론은 김주형이 PGA 투어 사상 110여 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연합뉴스
2023.10.17
'베테랑의 품격' 박상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KPGA 통산상금 50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베테랑 박상현(40)이 투어 최대 상금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제패하며 코리안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 고지를 밟았다.박상현은 15일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6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임성재, 배용준과 동타를 이룬 박상현은 1차 연장전에서 임성재가 먼저 탈락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배용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23.10.16
영남일보 골프 아카데미 탑클래스 `투어프로와 1박 2일 개인별 필드 레슨`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 탑 클래스의 필드레슨이 지난 12~13일 이틀간 영덕 오션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필드레슨에는 고경민(안강건설) 프로골퍼를 비롯해 정영민, 안영준 투어프로가 이틀간 라운딩을 하며 현장에서 직접 레슨에 나섰다. 첫날엔 KLPGA 소속으로 유튜브 '고경민 프로 TV'를 운영하는 고경민 프로골퍼가 18홀을 돌며 회원들에게 현장 레슨을 했다. 고 프로는 회원 개인별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해 스윙 교정과 노하우 전수에 나서 회원들은 즉각적인 실력향상의 결과도 얻었다. 첫날 필드레슨 후 저녁 특별강좌에는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이 '인문 명리로 본 인간의 흥망성쇠'라는 주제로 명리학과 인간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흥미로운 강의를 선보였다. 둘째 날 이어진 필드레슨에서는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 전속이자 KPGA 정회원인 정영민 프로골퍼와 안영준 프로골퍼의 필드레슨이 이어졌다. 골프아카데미 탑 클래스 윤영태(무결 ENG 대표) 2기 회장은 "전문 골프방송 진행 프로들과 함께하며 현장에서 원 포인트 골프레슨의 기회를 얻고 인문학 특강까지 함께하면서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영남일보 골프아카데미 탑 클래스는 지난 8월 2기 입학식을 하고 11월30일까지 15주 동안 최신식 교육기기를 활용한 투어프로들의 레슨과 4회에 걸친 1박 2일 실전 필드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남일보 골프 아카데미 4 영남일보 골프 아카데미 탑클래스 필드레슨에 참가한 회원들이 영덕 오션비치 골프&리조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4
프로골퍼 안타까운 해프닝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마크했던 자리에서 3㎝ 벗어난 곳에 볼을 내려놨다가 따놓은 당상이던 PGA투어 카드를 놓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CNN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끝난 콘페리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섀도 터틴(미국·사진)은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28위에 그쳤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32위로 시즌을 마친 터틴은 상위 30명에게 주는 내년 PGA투어 카드를 받는 데 실패했다. 그런데 터틴은 15번 홀(파5)에서 받은 2벌타가 아녔다면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고,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30위 이내에 너끈하게 진입할 수 있었다. 2벌타가 터틴의 운명을 바꾼 셈이다. 터틴이 벌타를 받은 건 부주의 탓이었다. 최종 라운드는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원위치에 내려놓고 칠 수 있는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코스가 비에 젖어서 볼에 진흙이 많이 묻는 상황 때문이었다. 그는 15번 홀 페어웨이에서 볼을 집어서 닦은 뒤 다시 내려놨다. 그런데 볼은 원래 볼이 있던 지점 오른쪽으로 살짝 굴렀다. 불과 3㎝가 될까 말까 한 거리였지만 원위치는 아니었다. 그는 다시 볼을 집어서 원위치에 놓고 쳐야 했지만, 그대로 볼을 치고 말았다. 이 장면은 TV 모니터로 경기 장면을 지켜보던 경기위원의 눈에 띄었다. 콘페리투어 경기 운영 및 규칙 담당 부사장 짐 던컨은 "처음 볼을 내려놨을 때 볼이 움직였다. 그럴 땐 다시 볼을 원위치에 놓아야 하는데 그는 그러지 않았다. 오소 플레이로 벌타를 부과할 수밖에 없었다"고 NBC에 말했다. 연합뉴스터틴
2023.10.13
기침약 먹었다가…안병훈, 3개월 출전정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사진)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내렸으며 출전 정지 기간은 8월31일부터 3개월 동안"이라고 12일 밝혔다. 징계 기간은 소급 적용됐기 때문에 안병훈은 12월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8월 한국에서 감기가 옮았다"며 "기침 증상이 심해져 약을 먹었는데 부주의하게도 약의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용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 약을 사용한 것은 감기 증상 완화 외에 그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며 "조심성 없었던 점을 인정하고, 제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고 적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여덟번째 선수다. PGA 투어가 도핑 정책을 시행한 것은 2008년이며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4년 만에 나온 도핑 사례다. 연합뉴스Drug Suspension An Golf
김효주, 1년 5개월 침묵 깨고 LPGA 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김효주는 9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이다.김효주는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지만 이후 준우승 두 번, 3위 네 번 등 좀체 통산 6번째 우승을 손에 넣지 못했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그린 적중률 1위를 앞세워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면서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하지만 이번 시즌 17번째 출전 대회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이어간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우승 물꼬를 텄다.김효주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고진영이 2승을 올렸고, 유해란과 김효주가 한 번씩 우승했다.특히 지난 2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유해란도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상금랭킹 6위(201만4천978달러)를 지키며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했다.평균타수 1위를 굳게 지켜 베어트로피 수상 가능성을 더 끌어 올린 김효주는 개인 타이틀 다관왕도 사정권에 뒀다.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이라 기쁘다. 힘든 하루였지만 좋은 스코어로 우승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10.10
샷감 찾은 송가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 타이틀 방어 도전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송가은이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송가은은 추석인 2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송가은은 작년 이 대회에서 '대세' 박민지와 지금은 은퇴한 오지현, 그리고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해란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송가은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202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던 송가은은 작년에 치른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송가은은 이번 시즌 들어 엉켰던 스윙을 바로 잡느라 다소 부진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송가은이 무뎌진 감각을 빨리 되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샷이 되면 퍼트가 안 되고, 퍼트가 살아나면 샷이 흔들리는 등 균형이 무너져 애를 먹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송가은은 서서히 스윙을 잡아나가고 있다. 24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간 송가은은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공동 8위에 올라 스윙이 제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난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하루만 빼고 사흘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면서 위축됐던 자신감도 꽤 회복했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전장이 길지 않지만 정확한 샷과 빼어난 그린 플레이 없이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코스다. 장타자는 아니지만 쇼트 아이언이 정확하고 퍼트 솜씨가 빼어난 송가은과는 궁합이 잘 맞는다. 작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말해주듯 코스에 대한 자신감도 가득하다. 연합뉴스
2023.09.27
기획
[논설위원 직터뷰] 서원만 화가 "성당 스케치화가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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