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에서 우승한 안해천(완쪽), 김규빈(오른쪽)이 우기정 송암재단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CC 제공>
안해천(한국체대)과 김규빈(학산여고)이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안해천은 22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민수(호원고부설방통고)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김규빈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내 현세린(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을 7타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 여자부 1라운드에서는 성아진(학산여고)이 155m 2번 홀과 149m 14번 홀(이상 파3)에서 하루 홀인원 두 번을 기록했다.
1994년 창설된 이 대회는 대구CC 창업주 우제봉 명예회장이 한국 골프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김시우, 임성재 등 국내 남녀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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