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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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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민의 반영하는 영수회담 되길…민의에 尹이 화답하는 자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회담 관련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영수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7일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영수 회담이 열린다.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부터 무려 700여 일만이다"면서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줬던 태도는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 "총선을 통해 국민이 분명히 명령했고 영수 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최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의제들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국민의힘 "판문점 선언은 북의 도발 가져와…文 아직도 망상 속에 있나"
국민의힘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에 대해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 뿐이다"고 했다.27일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했다.이어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학은 결코 핵을 포지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고 비난했다.더불어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올해의 팀' 후보 이름 올려…15골 9도움 활약 중
국가대표 손흥민이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올해의 팀 후보 20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골, 9도움을 펼치고 있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일렉트로닉아트(EA)스포츠 FC24가 함께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서 평점 94점을 받기도 했다. 20명 가운데 8번째로 높은 평가다. 한편, 리버풀과 아스널은 5명씩 후보를 배출해 최다를 기록했다. 리버풀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판데이크 등이 포함됐다. 아스널은 카요 사카, 벤 화이트 등이 명단에 들었다.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선두 선수인 엘링 홀란도 명단에 포함됐다. 홀란과 판데이크가 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시티)가 96점이다.살라흐와 사카가 나란히 9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손흥민. 연합뉴스
황선홍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연령별 운영 시스템 변화 필요"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황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고 했다.한국 U-23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이사와의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1~3위 팀이 직행권을 받는다.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결정한다. 그러나 한국은 8강에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황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 사령탑의 운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하게 돼 올림픽 준비를 할 수 없다"면서 "이런 구조로는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기 어렵다"고 했다.한편, 황 감독은 이달 말로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이 끝나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민주당 "판문점 선언 6주년…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27일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약속했다. 슬프게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다"면서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그는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해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북한 당국에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국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한동훈 겨냥?…"항성과 행서 차이 모르고 설치면 낭패"
홍준표 대구시장이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고 말했다. 항성과 행성이 누구인지 특정하지는 않았다.홍 시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다"고 했다. 이는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를 두는 등의 모습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총선 이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폐세자' '배신한 사람' '문재인 사냥개' 등으로 표현해왔다.홍 시장은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됐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영수회담' 환영…"만남은 '협치' 기반으로 민생의 고통 살펴야"
국민의힘이 영수 회담이 오는 29일로 확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만남은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회담 확정은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서로 공감한 것이기에 국민의힘도 크게 환영한다"면서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이어 "민생의 고통이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려면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국가적 과제들을 타개하기 위해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낼 수 있는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정 수석대변인은 "이견이 큰 사안일수록 한발 물러서서 더욱 깊이 고민하고 국민의 의견을 묻고 먼저 민심을 경청해야 한다"면서 "한 번의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가격 상승세…대구 14.5원 상승한 1천679.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상승한 1천708.4원이다.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대구의 경우 14.5원 오른 1천679.8원으로 집계됐다.알뜰주유소의 경우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로 L당 평균가는 1천682.5원이다.경유 판매 가격은 L당 4.4원 오른 1천566.7원이다.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의 경우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분석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주유소. 영남일보 DB
27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아…낮 최고기온 22~31℃
27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다.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22~31℃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6일 대구 동촌유원지 해맞이동산 별빛산책로의 이팝나무가 꽃을 피어 시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리메이크 드라마 열풍…'수사반장' '궁' '대장금' 등 시청자 향수 자극
추억을 불러일으킬 '리메이크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오고 있다.지난 19일 MBC에서는 '수사반장 1958'이 첫 방영 됐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 첫 방송해 1989년까지 이어져 온 한국형 수사물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배우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수사반장 1958의 경우 공개 전부터 화제성을 모았다. 공개 후 1회 시청률은 10.1%(닐슨코리아)를 기록할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해당 기록의 경우 역대 MBC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수사반장의 경우 원조 박영한 형사 최불암의 등장으로 문을 열면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 지상파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자막이 송출됐다. 자막 송출의 경우 시청자의 편의성과 작품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세심함이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제작진들의 노령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가 좋다" "자막이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다른 드라마에서도 자막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앞으로 다양한 리메이크 드라마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궁'은 올해 안으로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다시 제작된다. 만화 원작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궁은 2006년 MBC에서 방송됐다. 당시 최고 시청률 28.7%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1994년 방송된 'M'의 경우 'M: 리부트'로 돌아온다. 당대 최고 스타인 심은하가 출연한 M은 낙태를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다. 현대적인 공포 스릴러로 제작될 예정으로 전해졌다.사극 드라마도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에 방영돼 한류 열풍을 일으킨 '대장금'은 '의녀 대장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지난 2월 대장금의 주연 배우 이영애가 의녀 대장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으로 오는 10월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5년 초 방영 예정이다.이처럼 리메이크 드라마의 등장은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선사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장인 김모(여·40)씨 "부모님과 함께 수사반장 1958 첫 회를 시청했다. 보시는 내내 주인공 이름부터 출연진들 이름과 행동 특성에 관해 이야기하시면서 즐거워하셨다"면서 "이야기로만 듣던 수사반장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MBC 제공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경우 원조 박영한 형사 최불암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MBC 제공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궁'은 올해 안으로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 제공지난 2003년에 방영돼 한류 열풍을 일으킨 '대장금'은 '의녀 대장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MBC 제공
태권도 강미르, 올림픽 출전권 추가 획득 행운…총 5명 파리행
태권도 여자 49㎏급 간판 강미르(영천시청)가 운 좋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출전 선수가 단 두 명에 그치면서 최소 기준인 4명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세계태권도연맹(WT)은 규정에 따라 세계랭킹으로 해당 출전권을 재배분했고, 세계랭킹 8위 강미르가 올림픽 쿼터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미르는 국내 내부 평가전 없이 파리 올림픽 해당 체급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미르가 파리행 막차를 타면서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선수는 총 5명으로 늘었다. 한국은 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과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 세 명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강미르도 출전권을 따내면서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한국은 국가당 출전 선수 제한을 둔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줄곧 4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파견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5명, 2020 도쿄 올림픽은 6명이 출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파리 올림칙에 출전하게 된 태권도 국가대표 강미르.
29일 오후 2시 영수회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한다.26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 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의제 합의 없이 신속하게 만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뜻에 따라 29일 오후 2시에 대통령실에서 차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홍 수석은 "이번 회동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 현안 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회담에 배석하는 인원은 대통령실과 민주당 각각 3명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홍철호 정무수석·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박성준 수석대변인·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오찬이 아닌 차담회 형식으로 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정 저율을 하다 보니까 날짜를 마냥 늦출 수 가 없었다. 오천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다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 차담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 수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26일 교도통신과 NHK은 최근 약세가 가속하고 있지만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6엔을 돌파해 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회의 참석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 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은 2007년 2월 이후 지난달 17년 만에 금리를 인사앟면서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처음 열렸다. 추가 금리 인상은 올여름 이후에나 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이론은행 발표 뒤 엔화 약세가 더욱 진행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달러당 156엔을 넘었다.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2일만 해도 1달러당 140엔 수준이었으나 가파르게 우상향 기조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199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연합뉴스
[속보] 尹대통령-이재명 회담, 29일 용산 대통령실서 개최
서울 '빅 5' 대형병원 교수들 일주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 중단 결정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한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 비대위는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이어간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에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정기 휴진 여부를 논의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에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멈출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의 경우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각자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휴진한다.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각 병원 비대위 수뇌부를 중심으로 사직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속인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등 4명도 내달 1일 자로 실질적 사직을 예고한 상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5일 오전 대구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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