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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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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서울시 '약자 동행' 사업 일부 전국화…이미 검증된 정책 구현 방법 논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의 '약자 동행' 사업 일부를 전국화하겠다고 말했다.5일 한 후보와 오 시장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동행식당은 오 시장이 내세운 '약자와 동행'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가 시내 쪽방촌 인근 일부 식당을 지정해 쪽방촌 주민이 그중 한 곳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하루 한 끼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한 후보는 "시장님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꽃피우고 계시는데, 당 정강·정책을 보니 '약자와의 동행'이 명시돼있더라"면서 "성공하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주시면 '서울런' 같은 것을 전국으로 펼쳐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감사하다. (지난 3일 당권주자들) 비전 발표회 때 기대했는데, 그때는 말을 안 하시더라"고 농담을 건냈다.또 오시장은 서울런 대상자 확대와 관련해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하자는 정부와 협의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중간(계층)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교육 문제이지, 소득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오 시장과 식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한 후보는 "(서울시의) 약자·서민·중도 정책 중 실증적으로 성공되는 것들을 (당에서) 수용할 게 많이 있다. 제가 대표가 됐을 때 서울시에서 이미 검증받고 있는 서울런, 약자와의 동행 등 좋은 정책 중 어떤 걸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한동훈-오세훈, 쪽방촌서 조찬 회동. 연합뉴스
[속보] 이재명 습격범 징역 15년 선고
[속보] 이재명 습격범 징역 15년 선고영남일보_속보3
나경원 "한동훈 특검법 포퓰리즘…의회 경험 없이 나오는 말 순진하다"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가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을 제안한 한동훈 후보를 재차 비판했다.5일 BBS 라디오에 출연한 나 후보는 "의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순진하다"면서 "여론 상 특검법 찬성 의견이 높으니까 무조건 하자는 것은 일종의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그는 "한 후보가 우리 당 주진우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듣고도 수정안을 내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진상규명과 피해 구제에 도움이 안 되는 특검법에 대해 수정안을 운운하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등을 다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하는데 본회의장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앉아있고, 우리 당 대표는 못 앉는다면 전력 차이가 크지 않겠는가"라며 원외 대표 한계론을 부각했다.또 원희룡 후보가 다른 라디오 방송에 출연, 진행자를 향해 '한동훈 친구라서 편파 진행을 한다'는 발언에 대해선 "후보가 의지가 너무 강하다 보니 가끔 거친 것 같다. 속에 있는 응어리를 표현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책발표 하는 나경원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5일 대구경북 폭염특보 발효 매우 더운 날씨…낮 최고기온 27~34℃
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많아지겠다. 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대구와 일부 경북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33℃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4℃다. 비 소식도 있다.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오전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5~3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포토뉴스] 장마의 틈새로 비친 푸른 대구 하늘 대구 중구 동인커뮤니티센터 위로 깊고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미디어 핫 토픽] '인사이드 아웃2'의 불안이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인기가 뜨겁다.지난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기간에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의 흥행 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10억1천481만달러(약 1조4천50억원)의 티켓 수입을 냈다. 개봉 후 19일 만에 이룬 성과다.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장 빠르게 도달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사이드 아웃2에는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한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다. 그중 관심을 받는 감정은 '불안'이다. 불안이는 라일리를 위해 기존의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소심'과 충돌한다. 그러다 기존의 감정들을 본부에서 쫓아내 버리기까지 한다. 기존의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 사건은 발생한다. 불안이가 계기판 컨트롤을 잡으면서 라일리에게는 안 좋은 상황이 펼쳐진 것. 그럼에도 불안이가 악역이 아닌 건 모든 게 라일리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됐기 때문. 처음 등장 당시 혹시 모를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6개의 가방을 챙겨온 것, 불안을 들키지 않으려 애써 미소를 짓는 것 등 모든 게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걸 영화는 말해준다.특히 한국인들이 불안이의 모습에 공감을 많이 한다. 우리 사회의 가장 강력한 감정이 불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높은 교육열로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을 겪는다. 또 사회에 나와서도 무한한 경쟁 속에 있는 모습 등으로 불안을 늘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 온라인상에서도 "애니메이션 후반부 폭주하는 불안이를 보며 스스로를 보는 듯해 울었다" "불안이의 모습이 꼭 나 같아서 눈물이 난다" 등 직장인들의 감상평이 올라오고 있다.인사이드 아웃2를 본 기자도 불안이의 모습을 보며 울컥 감정이 차오르기도 했다. 무엇이든 잘 해내고 싶은 나의 마음이 나의 감정 불안이를 폭주시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공감에서 나아가 불안이와 같은 감정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불안이가 필요하다는 것.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에는 "우리는 너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온전히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의대 교수 단체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의료·교육농단 촉발 정부에게 모든 책임"
전국 40개 의대가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일 전의교협은 제16차 성명을 내고 "의료계와 협의하기로 한 의정 합의서를 파기하고 초법적으로 증원 정책을 추진해 촉발된 의료농단, 교육농단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조 장관은 단독으로 의대생 연간 2천명 증원을 결정·발표해 의료·교육농단을 촉발했다"면서 "이 농단으로 의대생과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희생됐다"고 했다.이어 "연 2천명 증원 정책으로 의학교육 현장은 붕괴하고, 그에 따라 공공·필수·지역의료에 필요한 인력 조달은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대책도 없는 무능한 정부는 이제라도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했다.전의교협은 "2천명 증원을 단독으로 결정했다는 복지부 장관, 그리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수차례 소통했다고 허언하는 복지부 제2차관을 파면하라"면서 "정부는 비과학적이고 몰상식적인 정책을 추진해 지난 넉 달간 1조원가량 건강보험재정을 써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는데, 더는 곳간을 축내지 말고 무모한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수술실로 이동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조국 대표직 연임 도전…"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위해 강하게 싸울 것"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4일 기자회견을 연 조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꺼져가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되살린 사람은 바로 나. 이기는 정당, 이끄는 정당, 이루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검찰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해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 국회법은 정당하지 않다. 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회를 운영하라'고 요구하겠다"고 했다.당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이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는 지적에 "민주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는 데는 확고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 시기 조정은 자연스러운 정치 과정"이라고 말했다.또 자신과 가족이 재판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흠결이 있는 사람이고,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상처를 드렸다. 여러 번 사과드렸지만,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조국혁신당 대표 출마선언. 연합뉴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필요성 단정 어려워"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됐다.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설명했다.차씨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의 근거리 신변 보호를 받는 점 등을 들어 체포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차씨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한다. 경찰은 오후 3∼4시쯤 병원을 방문해 차씨를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파편 흩어진 인도…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연합뉴스
한동훈·원희룡·나경원 '책임론' 설전…"선택 결과 알고 있다" "실패 말할 입장 아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원희룡·나경원 후보가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4일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거라 자신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후 총선 전망이 어두울 때 우리에겐 위기에 빠진 당을 구원할 비대위원장 선택지가 둘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경험 많은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선택은 한동훈이었다"면서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이어 원 후보는 "비대위원장은 못 맡았지만 다른 분들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려고 험지 중의 험지인 인천 계양으로 가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붙었다. 불과 두 달여 전 크게 실패한 사람에게 대표를 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원 후보의 주장에 대해 한 후보는 인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원희룡 후보 역시 전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고, 윤상현 후보는 인천 총괄선대위원장이었다"고 했다.나경원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원 후보도 한 후보의 '실패'를 말씀하실 입장이 아니다. 원 후보는 이재명 대표에게 무려 8.67%포인트(p) 차이로 패배했다"면서 "비전과 전략으로 승부하기보다 '반(反)이재명' 프레임에만 의존해 선거를 치른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원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면 우리 당은 '수직적 당정관계' 프레임에 갇혔을 것"이라며 "총선 당시 이 대표가 제일 많이 지원 유세 온 곳이 서울 동작을로, 나경원 대 이재명의 결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저는 동작을을 탈환했다. 이재명을 이겨본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부터),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서울 시청역 참사 운전자 병원서 피의자 조사 예정…"사고 발생한 지 사흘 만"
4일 오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경찰이 첫 피의자 조사를 한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시청역 사고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병원에 방문해 조사할 것이고, 자세한 시간은 피의자 측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조사 시간은 오후 3~4시쯤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응급실로 이송됐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차씨가 진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로 보고 근거리 신변 보호만 한 채 정식 조사는 하지 못했다.차씨는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재차 주장할지, 기존 입장을 번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급발진이라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평소 차량 운행 시에는 이상이 없었는지, 왜 역주행 도로로 들어섰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올 때부터 속도를 낸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당시 가속한 이유와 돌발상황 여부, 차에 타기 전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차씨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조사가 비교적 짧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완전히 파괴된 차량…서울시청역 인근 대형교통사고. 연합뉴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검찰 출석…"한동훈이 권한남용"
검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4일 오전부터 서울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김 전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 중이다.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 진과 만난 김 전 의원은 "직 법무부 장관이 이의 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을 넘긴 것 자체가 권한남용이다"면서 "서초경찰서가 1년 동안 조사해서 지난해 말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는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의 신청을 해서 검찰로 (사건이) 넘어왔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이 내린 결정을 기소해달라고 자신이 지휘 감독하는 검찰에 넘긴 것"이라고 비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김의겸 전 의원.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어제 늦은 밤 서울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추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10시 50분쯤 김 여사는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방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다.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온라인상에 올리면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영부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간밤에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에도 알리지 않고 짧게 추모만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인터넷 캡쳐
황우여 "차기 당권 주자 수준 높고 품격있는 선의의 경쟁 해달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권 주자들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말했다.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황 위원장은 "7·23 전당대회는 변화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고, 당 쇄신의 상징"이라며 "수준 높고 품격 있는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당원과 국민들은 (후보들에게) 나라의 미래가 그려진 설계도를 제시하라며 목말라하고 있고, 분쟁과 분열이 아니라 관용과 통합의 목소리를 그리워한다"고 했다.이어 "무도한 거대 야당에 대해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집권 여당의 강력한 타개책을 제시해주기를 우리 모두 기다린다. 한층 고양된 전당대회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도록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한동훈, 野 검사 탄핵에 "유죄판결 후 판사 탄핵할 '빌드업·판사 겁박' 하는 것"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비난했다.3일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후보는 "이재명 수사와 재판에 참여한 검사들을 탄핵하는 것 아닌가. 막 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제는 이 대표가 유죄를 받을 것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검사를 탄핵함으로써 유죄 판결 이후에 판사를 탄핵할 '빌드업'을 하는 것이자 '판사 겁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을 계기로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탄핵을 남발하고, 또 탄핵이 기각돼도 어떤 정치적 책임을 안 지고 정치적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않는 상황에서는 국민소환제를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이해할 것 같다"면서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무지막지한 민주당 특검법은 절대로 통과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또 '제삼자 추천 특검'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내 제안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실효성이 있다고 이미 입증됐다고 생각한다. 대안이 없는데 그냥 싫다? 그건 싫은 것이지 대안이 아니다"라고 했다.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둘러싼 '야당발 제보공작'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논란 때문에 지금 진실규명이 돼야 한다. 내가 말하는 '대법원장 추천 특검'이 힘을 받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하는 특검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는 좋은 논거를 권성동 의원께서 말씀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전북 부안군 2.3 지진 발생…"지난달 4.8 지진의 여진, 피해는 없을 것"
3일 오후 2시24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은 지난달 12일 오전 같은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진으로 판단된다. 지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지진은 단층에 축적된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이다. 한 번의 지진으로 응력이 전부 해소되지 않으면 여진이 이어진다.지난달 12일 규모 4.8 지진의 경우 이번까지 총 27차례 여진이 발생했다.여진 중 최대 규모는 본진과 같은 날 발생한 규모 3.1 지진이었다.여진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으며 규모가 매우 큰 강진의 경우엔 수년이 지난 뒤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이날 지진으로는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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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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