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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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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오전 11시 투표율 5.09%…대구 3.86%로 가장 낮아
오전 11시 기준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천428만11명 중 225만5천688명이 투표를 마쳤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8.65%다. 이어 전북(7.34%), 광주(6.36%), 강원(5.99%)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3.86%)다. 서울은 4.99%, 경기 4.49%, 인천 4.62%, 부산 4.64%, 울산 4.65% 등이다.같은 시간 사전투표율은 20대 대선의 경우 5.38%, 21대 총선은 3.72%였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투표에 나선 시민들이 5일 대구 수성구 고산2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고산2동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 3.57%…대구 2.62%로 가장 낮아
사전투표 첫날인 오전 10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3.57%(157만9천55명)으로 집계됐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62%다. 서울은 3.53%, 부산 3.18%,인천 3.22%, 광주 4.43%다. 대전은 3.31%, 울산 3.21%, 세종 3.63% 등으로 집계됐다.경기의 경우 3.14%, 강원 4.23%, 충북 3.82%, 충남 3.88%, 전북 5.13%, 전남 6.15%, 경북 3.92%, 경남 3.47%, 제주 3.59% 등이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치뤄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투표율은 2.52%였다.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는 3.64%였으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 2.56%였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투표에 나선 시민들이 5일 대구 수성구 고산2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고산2동 사전투표소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2.19%…대구 1.55%로 가장 낮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2.19%로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의 경우 1.51%였다. 기존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4%)보다도 0.05%p 높다.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71%)다. 이어 전북(3.07%), 광주(2.68%), 강원(2.6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1.55%)다. 이어 울산·부산(각 1.92%), 경기(1.94%), 인천(1.99%) 등의 순이다. 서울은 2.24% 투표율을 기록했다.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대표전화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제주시 삼도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대구경북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고 기온 상승…낮 최고기온 14~20℃
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오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점차 상승해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0℃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대구 동구 금호강 산책로에서 대구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트렌드 트립] 15일 최강야구 시즌3 첫방…홍콩식 디저트 '망고사고' 인기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최강야구 시즌3 시작…첫 직관데이 21일 서울 고척돔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 3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번 시즌의 첫 직관 데이는 오는 21일이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강 몬스터즈가 맞붙게 될 상대는 고려대학교 야구부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지난해 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과 제작진 모두 이번 시즌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홍콩식 디저트 '망고사고' 인기…디저트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어'사고 펄'로 만든 홍콩식 디저트가 한국에 상륙했다. 사고는 사고야자나무의 야자심에서 추출한 녹말로 만든 작은 식용 전분 경단이다. 모양은 하얀색에 완두콩 한 알 정도의 크기다.이 펄을 끓여 코코넛 밀크와 망고 등을 넣어 만든 음식이 홍콩식 화채인 '망고사고'다. 해당 메뉴는 SNS에 올라온 한 인플루언서의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며 한국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초코사고, 포도 사고, 딸기사고 등으로 응용되고 있다.망고 전문 음료 브랜드인 고망고와 밀크티 디저트 브랜드 공차 등에서는 '망고사고' '미니펄 망고 크러쉬' 등의 메뉴를 출시했다. ◆쿠팡 3월 한 달 간 베스트셀러 10권 공개…자기계발서 다수 차지쿠팡이 3월 한 달간 고객 도서 구매 패턴을 분석해 베스트셀러 10권을 공개했다.10권 중 4권은 자기계발서다. △세이노의 가르침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퓨처 셀프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외에는 △두들북 2종 세트 아기상어+핑크퐁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3:엉뚱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3권) △초등 필수 백과: 초등학생이라면 이것만은 꼭! 등이 유아동 분야에서 인기였다. 소설 분야에서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최강야구 시즌3 포스터. JTBC 제공사고음료 메뉴 이미지. 고망고·공차 제공게티이미지뱅크.
한국 떠난 '푸바오' 모습 공개…온라인상 공항서 '홀대' 논란도
한국을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됐다.4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들어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푸바오는 원형으로 된 출입구를 빠져나가 건강하게 네발로 걷는 모습이었다. 중국 매체들은 푸바오가 한국에서 비행기편으로 쓰촨성 청두(成都)에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선 해당 과정에서 푸바오가 '홀대' 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가 케이지의 숨구멍으로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찌르는 모습, 웨이보상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남성이 푸바오와 찍은 셀카 사진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들은 센터의 전문 수의사들로 손가락 터치는 푸바오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였다.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다"고 했다.'강바오'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도 중국어로 진행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조금 긴장해서 예민했지만 이건 정상이다. 중국 사육사들이 사육 방법을 잘 알고 높은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선수핑기지에 도착한 푸바오. 연합뉴스
이재명 "의대 증원 '공론화 특위' 구성할 것…2천명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 방안 모색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칭)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4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공백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총선 후 특위 구성 이전에 정부가 의료대란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 2천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대화와 타협의 단초를 마련해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론화 특위'에 대해서 "정부, 의료계 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면서 "보건의료 분야 개혁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의대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더불어 그는 "의료계는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한다.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할 뿐이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국제 금값 온스당 사상 첫 2천30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반등 우려 등 영향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러를 돌파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천315.0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300달라를 넘어선 것.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천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베티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값의 경우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금을 찾는 수요도 있는 것.미국의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을 초래하면서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파월 의장은 "최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단순한 요철(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해 매파적(통화 긴축 신호)인 발언을 경계한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또 미국의 재정적자 심화도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와 맞물려 금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헤지펀드인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금에 많은 투자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전반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고, 궁극적으로 재정 적자가 진짜 문제라고 판단한다. 뭔가 안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 금은 위험을 헤지(위험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했다.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했다.그는 "많은 분께서 걱정하긴다.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데 진짜 그런 거냐' '내가 한 표 찍는 걸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다"면서 "하지만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다"고 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 사전투표를 포함해 모든 투표에 대해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 걱정 안 하시게 끝까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다"고 했다.한편,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지역 출마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정부 "대만 강진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강진 사망자 7명으로 늘어나
현재까지 대만 강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3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대만 동부 도시 화롄(花蓮)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0명이다.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7명이 숨지고 70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최소 건물 26채가 붕괴한 상황이어서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시 남동쪽 7㎞ 지점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만 당국은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고, 지진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담뱃갑 그림·문구 더 강력해진다…'폐암으로 가는 길' 등 변경 예정
담뱃갑 겉면에 붙는 경고 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바뀔 예정이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오는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 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의 경우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바뀐다.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은 빠진다.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할 게획이다.더불어 기존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고 문장형으로 바꾼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제5기 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연합뉴스
대만 규모 7.4 지진 발생…일본 오키나와현 쓰나미 경보 발령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다. 3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EMSC는 애초의 지진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규모를 7.4라고 밝혔다. 지원의 깊이는 34.8㎞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기상 당국은 각각 규모 7.5, 규모 7.3으로 관측했다. 대만 당국은 규모가 7.2라고 했다. 해당 지진은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 명 넘게 숨진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강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지진의 여파로 대만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NHK 방송 화면에는 '대피'라는 긴급 알림이 떴다. 앵커는 "쓰나미가 오고 있습니다. 즉시 대피하세요. 멈추지 말고 돌아가지도 마세요"라고 했다. 대만 현지 방송사들은 지진으로 인해 건물 두 채가 무너졌고, 화롄 지역의 한 5층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속보를 보도했다.엑스(X·옛 트위터)에는 건물이 무너져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깔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만 ECB 방송이 보도한 지진으로 기울어진 화롄 지역 건물 모습. 연합뉴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민주 41% vs 국힘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양당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직전 조사(3월 2~3일)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p 줄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p 상승했다. 개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3%, 새로운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로 나타났다.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강원·제주 단 한 곳을 뺀 모든 권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50대, 대전·세종·충청 및 광주·전라,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권역별(표본오차는 권역별 조사완료 사례 수 기준)로 보면 서울(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7%p)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34%로 오차범위 내 접점이었다.대구·경북(국민의힘 44%·민주당 20%·오차범위 ±10%p)의 경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오차범위 ±10%p)은 국민의힘 35%·민주당 42%, 강원·제주(오차범위 ±15%p)는 국민의힘 40%·민주당 32%였다.인천·경기(국민의힘 27%·민주당 46%·오차범위 ±5%p)와 광주·전라(국민의힘 8%·민주당 65%·오차범위 ±10%p)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35%, 민주당 36%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연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70세 이상과 60대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0대, 50대에서 많았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 16%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바람직한 차기 국회 구성을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2%,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18%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인지'를 물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54%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달서구의 출판산업단지의 한 인쇄소에서 한재봉 대구선거관리위원장이 4·10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인쇄된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오늘 푸바오 한국 떠난다…전세기 통해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생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 계획이다.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돈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볼 수 는 없다.일반 도로에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선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푸바오는 중국으로 출발한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푸바오는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한다. 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3일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2024.3.27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연합뉴스
전공의·의대생 96% "의과대학 입학 정원 줄이거나 현행 유지해야"
집단행동을 벌이는 전공의·의대생의 96%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2일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공의 1만2천774명과 의대생 1만8천3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천581명 중 64.1%(1천 14명)가 '한국 의료 현실과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기존 정원인 3천58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1.9%(504명)였다. 증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66.4%(1천50명)는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를 위해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93.0%·복수응답), '구체적인 필수의료 수가 인상'(82.5%), '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73.4%), '전공의 근무시간 52시간제 등 수련환경 개선'(71.8%)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수련 의사가 없다고 답한 전공의·의대생은 33.6%였다. 이유로는 '정부와 여론의 의사 직종을 악마화하는 것에 환멸이 났기 때문'(87.4%),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했기 때문'(76.9%), '심심이 지쳐서'(41.1%)등이었다.한국 의료의 문제로는 '현실적이지 않은 저부담 의료비'(90.4%), '비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여건'(80.8%), '응급실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의 문지기 실종'(67.0%), '당연지정제'(62.4%) 등이 지적됐다.사직·휴학 과정에서 동료나 선배로부터 압력이나 협박이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0.9%에 불과했다.류옥씨는 "왕따가 되는 것이 두려워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결과가 보여준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난달 31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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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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