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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전체기사
[속보]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완료…여당몫 7개 상임위원장 선출
국민의힘 선관위 "대표 및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보좌진 파견 '문제없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이 당헌·당규상 가능하다고 판단했다.27일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임을 공표했다. 한 후보 캠프에는 현역 의원 보좌진이 상당수 파견 된 것으로 전해졌다.윤상현 후보 등 일각에서는 이것이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 위반이라며 선관위 판단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한편 선관위는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0명 가운데 자격심사를 통과한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8명을 후보로 확정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첫 회의 주재하는 서병수 선관위원장. 연합뉴스
[속보] 22대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주호영 선출
[속보] 22대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주호영 선출주호영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당론 채택…"반대 의견 나오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27일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2인 체제'로 불리는 방통위에서 두 명의 위원만으로 중요 결정을 내리는 상황 자체가 직권남용이며 위법이다"고 말했다.그는 "6월 임시국회 내에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면서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탄핵안 발의 보고가 이뤄지자 곧바로 박수와 잘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답변하는 김홍일 방통위원장. 연합뉴스
합참 "북한 오물 풍선 계속 보낼 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할 수밖에 없어"
군 당국이 북한이 오물 풍선을 계속 보낼 시 대북 심리전 수단인 전방 지역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27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 대북 확성기 발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실시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계속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에 자숙 기간을 주기 위해서 확성기 방송을 그동안 중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지난 9일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질 당시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다. 그 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9일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에 기존 대북 방송 확성기가 있었던 군사 시설물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당 시설물 안에 확성기가 설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洪 '대구행' 한동훈에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킨 사람이 당 대표하겠다는 건 정치 코미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27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이 지난해 2월 한 종편 채널에 출연 "내 인생에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문 정권 초기 검사 시절이었다"라는 것을 언급하며 "국정농단 정치 수사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기 위해 무자비하게 망나니 칼날을 휘두르던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막말하는 사람이 이 당의 대표하겠다고 억지 부리는 건 희대의 정치 코미디"라고 말했다. 이날은 한 전 위원장의 대구 방문이 예정돼 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회동 제의를 여러차례 거절했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홍 시장은 "그를 추종하는 보수우파 레밍 집단도 어처구니없다. 그때(국정농단 수사) 소환된 보수우파 진영 인사가 1천여명에 달했고, 수백명이 구속되고 5명이 자살했다"면서 "문재인을 등에 업은 철부지 정치 검사의 난동이었다"고 했다.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대선 경쟁자로 의식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홍 시장은 "혹자는 대선 경쟁자 비판 운운하면서 견강부회하고 있지만 나는 이런 자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공수처, 이재명 사건 현장 보존하지 않은 사건 수사 중인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수처 소속 수사관들이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부산 강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속보] 윤석열 대통령,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국무1차장에 김종문
화성 화재 3명 신원 추가 확인 모두 중국인…신원 미확인 사망자 6명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27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 신원이 확인된 이번 화재 사망자는 모두 17명이 됐다.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중국인 여성이다.앞서 지난 24~25일 지문 확인 등으로 한국인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지난 26일에는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해 11명(한국인 1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6명이 남았다.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北 살포한 오물 풍선 180여개…경기북부·서울 등 70여개 떨어져
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 풍선 중 70여개가 경기북부·서울 등에 떨어졌다.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 풍선은 180여개다. 이중 70여개가 경기북부·서울 등에 떨어졌다.오물 풍선 내용물은 종잇조각이 대부분이다. 위해 물질은 없지만, 풍석 적재물 무게가 10㎏까지 나가 급강하 시 위험할 수 있다.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내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밤부터는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지난 9일 군은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다. 이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북한이 지난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5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황우여 "전당대회 모든 관계 기관 절대 중립 지키고 엄정한 당헌·당규 집행해달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7·23 전당대회 관련해 모든 관계 기관이 절대 중립을 지켜달라고 말했다.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황 위원장은 "비대위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절대 중립을 지키고 엄정한 당헌·당규 집행을 해달라"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후보들에게 큰 타격이 될 뿐만 아니라 전당대회 전체를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이 점에 대해 소홀함이 없게 해서 일 획의 의심도 없이 공정한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했다. 당내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표 후보 캠프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의 방식으로 후보를 간접적으로 돕는 것이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당규 34조를 위반한 것이라는 문제점이 나오고 있다. 황 위원장의 발언은 이러한 논란을 고려한 것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당대회 선관위는 이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경선 후보들을 향해 황 위원장은 "성숙한 당내 민주주의를 통해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을 모을 때.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특히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한동훈 "삼국지 게임 즐겨…비주류 캐릭터 '맹획' 캐릭터 주로 사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즐긴다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비주류 캐릭터를 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지난 25일 한 후보는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을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20·30대로 구성된 6급 이하 보좌진이었다. 한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기지를 짓고 병력을 지휘해 적과 대결하면서 영토를 확장하는 게임이다.특히 삼국지 게임 시에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했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한 후보는 비주류 캐릭터를 통해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 후보의 이러한 말은 여의도 정치권에서 아직 '변방'에 머무르는 자신이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그룹의 견제를 뚫고 당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보좌진 방문 인사.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26일 재계와 유통업게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했다.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이날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신동주 회장은 열 번에 걸쳐 자신의 이사직 복귀와 신동빈 이사 해임을 주총 안건으로 제안했으나 무산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 롯데그룹 제공
정청래 "與 막무가내 의사진행 방해…사과하지 않으면 뜨거운 맛 보여주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힘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26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의 법사위 진행 방식에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면 국회법 몇조 몇항을 위반했는지 지적하라"면서 "국회법 위반 지적을 못 할 거면 법대로 진행하는 위원장석에 찾아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막무가내로 의사진행을 방해한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부터 해라"고 말했다.그는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윤리위 제소 검토 및 국회 선진화법 위반인 퇴거불응죄로 고발할지도 검토하겠다.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정 위원장은 (전날 법사위에서) 퇴장을 언급하며 동료 의원들을 겁박했다"면서 국회 윤리위에 재소할 방침이라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청래 위원장 "법사위 열차는 정시 출발합니다". 연합뉴스
與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해야"…2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듯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26일 친윤(친윤석열)계인 유상범 비상대책위원장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추 원내대표 거취에서 대해 "현재 대안이 없다"면서 "이 상황에서 또 다른 원내대표를 선임한다면 대표 선출 과정과 중복되고, 당 차원에서도 원내 차원에서도 여러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전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원내대표가 지금 바뀌면 안 된다"고 말했다.차기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원내대표마저 교체되면 당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날 초선 모임 대표를 맡은 김대식 의원은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열세인 우리 당에 원 구성 협상의 묘수는 사실상 없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의석은 절대적으로 밀렸지만, 국민 여론은 밀리지 않게 정말 잘 싸워줬다"는 글을 단체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선 44명의 동의를 받아 이를 추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27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 재신임도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굳은 표정으로 의총 참석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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