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정지윤 기자
전체기사
[속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경기 화성을 출마
[속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경기 화성을 출마영남일보_속보3
이재명 계양을 단수 공천 확정…원희룡과의 '명룡 대전'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초선·인천 계양을) 대표와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사무총장 등을 현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단수 공천 지역 4곳, 경선 지역 4곳이다.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단수 공천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 대전' 대전이 확정됐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에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울 노원병이 지역구였던 김성환 의원의 경우 서울 노원을에 단수 공천됐다. 서울 서초갑에는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노원갑은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각각 노원갑과 노원을이 지역구인 고용진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도 부천도 경선 지역으로 모두 선정됐다. 경기 부천갑은 김경협(부천갑)의원과 서영석(부천정)의원, 유정주 비례대표 의원이 3자 경선을 벌인다. 부천을에선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원과 서진웅 전 경기도 의원이 맞붙는다. 부처병은 김상희 의원과 이건태 민주당 당 대표 특보의 양자 경선이 치러진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속보] 민주, 이재명 계양을 단수공천…與 원희룡과 '명룡대전' 확정
2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낮 최고기온은 3~7℃
2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7℃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진 경북 경산시 하신저수지에서 흰뺨검둥오리들이 얼어붙은 연못 위를 조심조심 걷고 있다.
[트렌드 트립] 가황 나훈아 은퇴 시사…'SNL 코리아 시즌5' 공개 예정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나훈아 은퇴 시사…"마이크 내려놓는 게 용기가 필요할 줄 생각하지 못했다"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과 함께 가요계 은퇴를 시사해 화제다.지난 27일 나훈아는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했다. 편지 마지막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가 담겼다. 나훈아의 콘서트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는 인천, 울산, 창원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하반기 콘서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설레는 조합 '장도연' '손석구' 만난다…'살롱드립2' 출연개그우먼 장도연과 배우 손석구가 만난다. 오는 12일 유튜브TEO '살롱드립2'에 손석구가 출연한다.앞서 손석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당시 장도연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밝혔다. 이후 전 네티즌의 폭발적인 성원 속에서 드디어 만남이 성사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2일 'SNL 코리아 시즌5' 공개…안영미 돌아온다오는 2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가 공개된다.SNL 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인기를 받고 있는 코미디쇼다. 이번 시즌에는 맏형 신동엽, 돌아온 대표 크루 안영미, 대세 MZ 스타 김아영·지예은 등이 출연한다. 또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신입 크루 3인방도 등장할 예정이다.예고편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SNL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흥미를 유발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가수 나훈아. 예아라 예소리 제공손석구 '살롱드립2' 출연해 장도연 만난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오는 2일 'SNL 코리아 시즌5' 공개. 쿠팡플레이 제공
[미디어 핫 토픽] 가황 '나훈아'의 은퇴 시사
가수 나훈아가 가요계 은퇴를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7일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했다.또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했다.편지의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가 있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나훈아의 은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같은 시기에 태어난 게 너무 감사하다" "진짜 멋진 신념의 남자다. 너무 그리울 거 같다" "가황이 떠난다니 당분간은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없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또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에선 '효도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나훈아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역대급으로 치열한 '피케팅'이 예고되는 것. 직장인 정모(35)씨는 "부모님 모두 나훈아의 열혈팬이다. 은퇴 시사에 부모님이 아쉬움이 가득하다고 하셨다. 이전에도 어렵게 콘서트 티켓을 구했는데 이번에는 더 어렵지 않을까 싶다"면서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부모님께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만큼 어떻게든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 '울긴 왜 울어' '홍시' '잡초' '고향역' 등 수많은 인기곡을 발매했다. 5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가황'으로 불렸다. 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KBS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TV에 출연하며 나훈아 신드롬을 몰고 왔다. 같은 해 발표한 신곡 '테스형'으로 젊은이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후 최근까지 가창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만나고 있다.이외에도 나훈아는 '트로트'라는 장르에 대한 폄하를 씻어내기 위해 노력한 가수로도 알려져 있다. '뽕짝' '트로트'라는 호칭이 아닌 '아리랑이라 호칭하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조국신당 명칭 '조국혁신당' 결정…상징색은 광주 하늘 상징하는 '트루 블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신당 명칭이 '조국혁신당'으로 정해졌다.29일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공지문에 따르면, 창준위는 내달 3일 창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이라는 당명을 확정할 계획이다.당명의 경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모를 처리했다. 창준위는 "제안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한다"고 했다.당의 색깔은 '트루 블루'다.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의미다. 보조 상징색으로 백두산 천지와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하는 '코발트블루'와 '딥블루'를 활용한다.창준위 관계자는 "당색으로 정한 트루 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강조하는 색이다"면서 "조국혁신당의 최우선 과제인 검찰 독재 조기종식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들 삶에 안정감을 돌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 연합뉴스
이탈 전공의 이틀째 감소 중 294명 복귀…"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건 부끄러운 일 아니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집단행동 복귀 시한 마지막날인 29일 이탈 전공의가 이틀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천997명이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8%인 9천76명이다. 복지부는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27일 73.1%보다 소폭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이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다.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며,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있어 다행이다.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건 패배도,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집단행동 복귀 시한 마지막날인 29일 대구 달서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7일 밤사이 전국 전공의 294명 복귀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했던 전공의들 가운데 294명이 지난 17일 밤사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50개 병원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다. 호남권 C병원에서는 66명이 돌아왔다.28일 밤사이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 집계 전이다.대통령실과 정부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이 이날 자정까지인 만큼 복귀하는 전공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안에 돌아오는 전공의들에겐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정부는 약속한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다. 기한 내에 복귀해주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 반대로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지 9일째인 지난 28일 대구 동구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9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낮 최고기온 7~9℃
2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겠다.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비는 밤까지 내리겠다. 이날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5~10㎜, 울릉도·독도는 5㎜내외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9℃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고도에 따라 강수 형태나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대구 중구 김광석길을 걸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현직 대통령 첫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충북 옥천군의 육 여사 생가에 도착하자 많은 주민이 모여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윤 대통령인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또 헌화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후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어릴 적 고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 어린이 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이 육 여사 생가를 찾은 것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21년 8월 이후 두 번째다. 역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탈당…"이재명 연산군 같아, 의사 반대 인물 쳐낸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설 의원은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저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둔다"면서 "이 대표에게 정치는 그리고 민주당은 자기 자신의 방탄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윤석열 정권에 고통받는 국민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미래에 입당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제가 소속돼 있는 부천을 지역의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지역에 있는 분들은 무소속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동료 의원들의 의견도 많이 갈린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솔직히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연락했냐는 질문에도 "연락하고 있다"면서 "기다려달라고만 이야기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대구경북 가끔 구름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낮 최고기온 9~12℃
28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2℃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축대나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봄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인근 도로에 매화가 피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간호사들 의사업무 일부 수행 가능…전공의들 집단 이탈 '의료 공백' 채운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간호사들이 의사업무를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시범사업 계획안에 따라 전국 수련병원장은 이날부터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 등에 따라 업무 범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병원장은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호부서장과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 병원은 협의된 업무 외 업무를 간호사에게 전가·지시할 수 없다. 의료기관장의 책임하에 관리·운영해야한다. 또 의료기관장은 근로기준법도 준수해야 한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간호사에게 금지된 행위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간호사에게 허용되지 않는 업무는 ▲자동질도말세포병리검사를 위해 검체 체취 ▲프로포폴에 의한 수면 마취 ▲사망 진단 ▲간호사가 주도해 전반적인 의료행위를 결정하고, 해당 의료행위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지시·관여하지 않은 경우 ▲간호사가 독자적으로 마취약제와 사용량을 결정해 하는 척수마취 시술 등이 있다.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은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사업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를 근거로 한다"면서 "참여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의료행위는 민·형사적, 행정적 책임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는다"고 했다.시범사업 기간은 보건의료 재난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부터다. 종료 시점은 별도 공지할 때까지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집단 진료 중단 나흘째인 지난 23일 보건의료 재난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끌어올렸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아닌 보건의료 위기 때문에 재난 경보가 심각으로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한 지난 2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선관위, '조국신당' 명칭 불허…"'祖國'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당명은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신당'을 정당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지난 26일 선관위에 따르면, 위원회의에서 정당 명칭 사용 불허를 의결하고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통보했다.선관위는 "현역 정치인의 실명을 정당의 명칭에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것은 정당의 목적과 본질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안철수 의원이 추진한 '안철수신당' 명칭도 같은 이유로 불허했다.다만, 선관위는 '조국' 단어를 아예 포함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닌 조상 때부터 대대로 살던 나라를 뜻하는 '조국'(祖國)이라면 당명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선관위는 창당준비위원회가 사용 가능 여부를 질의한 '조국(의)민주개혁(당)' '조국민주행동(당)' '조국시민행동(당)' 등의 사용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국신당은 정치인 이름과 우리나라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미 정치인 신당이라는 인식이 강해 안철수신당과 같은 사례로 본 것이다"면서 "우리나라라는 조국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당명은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