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영웅이 홈런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키움에 승리했다.
20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마운드는 원태인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삼성은 연장 11회초 4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성규가 볼넷 출루 후 양도근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영웅이 자동 고의4구,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만루 상황 김지찬의 안타로 1점을 획득했다. 이후 구자욱의 2루타가 나오며 3점을 추가했다.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키움 선두타자 임병욱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진의 뜬공으로 1실점했다.
이날 승부의 선취점은 키움에서 나왔다. 5회말 키움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타 후 오선진까지 2루타를 때리며 1점 획득했다. 6회초는 삼성의 득점이 나오며 동점이 됐다. 1사 상황 김지찬의 안타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안타로 1점 획득했다.
삼성의 역전은 9회초에 나왔다. 1사 상황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말 키움이 득점하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은 연이어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키움 김태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후 김동현의 뜬공으로 1실점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8인닝 5피안타 1실점하며 호투했다. 8회말 원태인의 위기가 찾아왔다. 1사 상황에 키움 오선진에 안타 허용 후 송성문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주형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만루 상황이 됐다. 다행히 카디네스를 병살타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21일 삼성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재대결을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