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응원 중인 김상헌 응원단장과 팬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 인기가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19일 KBO에 따르면, 삼성은 홈 28경기에서 61만6천310명이 구장을 찾아 전체 구단 중 가장 먼저 60만 관중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 트윈스가 54만7천570명, 두산 베어스가 46만4천237명, 롯데 자이언츠가 45만346명, SSG 랜더스가 43만9천102명, KIA 타이거즈가 42만6천610명, 한화 이글스가 42만2천268명 등 7개 구단이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도 삼성이 2만2천11명으로 1위다. 이어 LG가 2만1천903명, 두산이 2만184명으로 2만명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매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삼성은 총 21차례 매진을 기록해 2위다. 1위는 한화가 22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LG는 15차례를 기록했다.
야구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KBO의 기록도 어이저고 있다. 지난 18일 5개 구장에 총 8만9천654명이 입장해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까지 누적 관중 400만6천296명을 기록해 역대 최소 경기인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400만 관중 달성까지 소요됐던 역대 최소 경기는 2012시즌의 255경기였다.
또 지난 5일 300만 관중을 돌파한 지 5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달성해 종전 2012시즌 65경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이날까지 평균 관중은 1만7천419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20% 증가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