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삼성, 선두 LG와 격돌…2연패 탈출할까
왕좌 탈환을 노리는 '사자군단'이 리그 선두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5~17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친다. 지난 주말 열린 KT 위즈전에서 삼성은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제외하고 2연패했다. 연패를 기록한 삼성의 순위는 4위로 하락했다. 연패 과정에서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가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강점인 타선도 침묵했다. 삼성은 최근 4경기 팀타율이 0.228에 머물고 있다. 반면 LG는 시즌 초반부터 파죽지세다. 어느덧 2위 SSG 랜더스와 4경기 차까지 벌였다. 삼성과는 4.5경기 차다. 이번 LG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하면 삼성의 순위는 더 하락할 수 있다. 5위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을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LG는 마운드, 타선 모두 제 역할을 수행 중이다. KBO에 따르면 LG는 팀 타율 1위(0.279), 팀 OPS 1위(0.799), 팀 평균자책점 1위(2.68)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임찬규 등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김현수, 오스틴 딘, 오지환 등 타선의 방망이도 뜨겁다. 최근 4경기에서 주춤했지만 삼성의 화력도 만만찮다. LG 뒤를 이어 팀 타율(0.270)은 2위다. 홈런팀이란 명성답게 팀 홈런(19개)은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부진하던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LG와의 경기에선 로테이션에 따라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후라도는 1차전에서 LG 엘리저 에르난데스와 대결한다. 올 시즌 에르난데스는 3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하고 있다. 후라도는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리그 선두 LG를 잡으려면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과 더불어 타선의 타격감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연전에서 삼성이 1위 LG와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지윤 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