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정지윤 기자
전체기사
與 장동혁 "후보자들 다른 지역 재배치 원치 않으면 억지로 할 생각 없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후보자 모두 그 지역을 지키겠단 의지가 강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재배치를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인위적으로 재배치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장 사무총장은 지역구 재배치에 반발하는 후보들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질문에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는데도 재배치하면 당에도, 선거 전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공천 잡음이 가장 적고 공천 결과에 대해 후보자뿐 아니라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했다.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내가 알기론 인요한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 전해 듣기론 그분이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비례대표에 대한 논의도 아직 없다"고 했다.유승민 전 의원의 수도권 역할론에 대해 "그 논의는 아직 진행된 것이 없다"고 했다.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 물갈이 목표치에 대해선 "목표를 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하위 10% 컷오프도 있고 하위 10~30% 안에 들어서 감점받고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다.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럽게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고,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서울·제주·광주 등 전날 면접이 완료된 지역 가운데 단수 추천 지역구를 이날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공천 후보자 면접. 연합뉴스
14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낮 최고기온 14~19℃
14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겠다.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해당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는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15일 오전부터 밤 사이 다시 비가 내리겠다. 14~15일 대구·경북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10㎜, 경북 동해안은 5~20㎜이다.기온의 경우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겨울비 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이재명 "후배 길 터달라" 일부 전현직 의원 총선 불출마 요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4·10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당 핵심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근 총선 출마를 희망한 일부 중진급 인사들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화한 취지는 선배, 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입문의 길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라고 했다.다른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 의지가 강하고 소위 말하는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도 있다. 그런 의지가 실행하는 단계, 실행에 옮겨진 걸로 보인다"면서 "특히 친명(친이재명) 후보자조차도 그런 정치 쇄신의 의지 대상자로 삼고 소통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당 대표의 월권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당 대표가 공관위 심사에 관여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포되는 순간 공관위는 손을 떼는 것이다"고 반박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이 바라는 개혁…尹 대통령·이재명 대표 의미 없는 전쟁 종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했다.13일 오전 이 공동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다"고 했다.이 공동대표는 여권을 향해 "알량한 사정·권력으로 자신의 세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다. 20·30대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운동권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구호 속에 매몰된 여당에 어떤 사회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면서 "진심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다"면서 "평범한 시민들에게 검찰과의 일전을 강요하는 제1야당과 달리 논쟁적이지만 꼭 필요한 문제들은 개혁신당이 다루겠다"고 했다.제3지대 통합과 관련해선 "소통 절차의 미흡으로 통합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낀 당원과 지지자에게는 죄송하다는 사과와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개혁신당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원칙과 상식, 새로운 선택에서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잘 엮어내겠다"면서 "당의 가치와 지향은 당명에서 잘 드러난다"고 강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끝난 첫날 대구경북 대체로 맑고 포근…낮 최고기온 14~19℃
설 연휴가 끝난 첫날인 13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다.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기온의 경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15℃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13.5℃를 기록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대구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이 조기 운영을 시작한 오리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성못 오리배는 추위를 피해 통상 3월에서 10월까지 운영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금주·산책·숙면으로 '명절 후유증' 해소하세요
즐거웠던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연휴 동안 생활 습관 등이 무너지면서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심각할 경우 온종일 멍하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명절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연휴 마지막 날 '평소 일상'처럼 생활 하기명절 동안에는 그동안 규칙적이었던 수면 주기, 호르몬 체계, 생활습관 등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명절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선 마지막 날 만큼은 '평소 일상생활'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평소 기상 시간 지키기, 식사 시간 맞추기 등이 필요하다. 또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피로 풀기 등을 하면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명절 연휴 끝난 후 당분간 '금주' 필수 연휴 동안에는 좋은 사람들과 잦은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명절 동안 '과음'했다면 당분간은 금주를 반드시 해야 한다. 간의 경우 알코올 섭취 후 약 72시간 이후 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최소 2~3일은 금주를 해야 한다. 금주 대신 저녁 시간 반신욕이나 가벼운 마사지, 산책 등을 추천한다. ◆수면 패턴 회복을 위해선 '낮잠' 추천일상으로 돌아온 뒤 최소 1주일은 생체리듬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하루 6~8시간은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활 중 잠이 쏟아질 경우 낮잠 10~20분 자는 것을 추천한다. 가벼운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은 쌓은 피로를 풀기에도 적절하다. 또 '우울감'이 있다면 '가벼운 산책'을 추천한다. 햇볕을 통해 비타민D를 활성화해 세로토닌 호르몬을 분비시킬 수 있다.◆물·과일·채소 충분히 섭취하기잘 먹는 것도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 몸의 피로 회복을 높이기 위해선 물,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대신 커피, 탄산음료 등은 멀리하는 걸 추천한다. 피곤하다고 해당 음료들을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 자극으로 피로감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연휴 귀성객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트렌드 트립] 영상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설 연휴 마무리할 특선영화는?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한국 사회 '우울증' 조명 지난달 22일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마크 맨슨 공개한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는 영상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24분 분량으로 마크 맨슨 본인의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한국을 방문해 여러 사람을 만나며 한국 사회의 우울증에 대해 들여다보는 내용이다. 마크 맨슨은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되는 입시경쟁 등 지나치게 압박하는 문화가 형성된 것이나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한국인의 완벽주의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선 한국의 역사와 북한과의 갈등 등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교 문화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한국인들은 이런 문제를 숨기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며 "세계적으로 드문 이런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야말로 한국의 진짜 슈퍼 파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맥도날드 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재출시맥도날드 맥모닝인 메뉴인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 2종이 제출시됐다.맥그리들 2종은 오전(오전 4시~오전 10시 30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메뉴다. 메이플 시럽이 박힌 달콤하고 부드러운 핫케이크 번을 사용한다. 여기에 주문 즉시 조리하는 신선한 1+ 등급 달걀을 비롯해 베이컨 및 소시지 패티와 조합을 통해 특유의 '단짠' 매력을 선사한다.◆설 연휴 마무리할 특선영화는?…'리바운드' '밀수' 등설 연휴 마무리를 함께할 특선영화를 소개한다. 11일 오후 10시 25분 MBC에서는 '리바운드'가 방송된다. 장항준 감독의 작품인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교농구대회에서 단 6명으로 출전한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결승까지 진출한 내용을 담았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등이 출연했다.설 연휴 마지막 날(12일)에는 오후 8시 MBC에서 밀수를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는 51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큰 판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해양범죄 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기파 배우인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이 열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마크 맨슨이 공개한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여행했다' 영상. 마크 맨슨 유튜브 캡처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재출시. 맥도날드 제공영화 '리바운드' 스틸컷. 영화 '밀수' 스틸컷. NEW 제공
설 음식 '칼로리' 얼마?…떡국 한 그릇 칼로리 쌀밥 두 공기와 비슷
즐거운 설이다. 그리웠던 고향을 방문하고 반가운 가족을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또 '맛있는 명절 음식'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설이 반가운 이유다. 다만,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선 '고칼로리' 음식들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떡국대표적인 설음식으로 '떡국'을 들 수 있다. 떡국의 경우 예로부터 흰 가래떡의 순수함과 장수를 의미하고 가래떡을 길게 뽑아낼수록 무병장수하고 집안이 번창해진다고 생각해 먹게 된 음식이다. 조리법과 음식 재료에 따라 칼로리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그릇에는 500㎉ 이상이다. 쌀밥(약 300㎉) 두 공기와 비슷한 열량이다. ◆전설음식 중에 '전'도 빼놓을 수 없다. 동태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종류에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전의 경우 기름을 사용해서 만다는 만큼 역시 '고칼로리' 음식이다. 동태전의 경우 150g 기준 약 268㎉, 동그랑땡은 100g 기준 약 200㎉이다. 고기산적은 200g 기준 약 453㎉, 꼬치전은 150g 기준 약 273㎉ 등이다.◆갈비찜짭짤한 맛이 일품인 '갈비찜'도 고칼로리다. 갈비찜 역시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칼로리가 다양하다. 보통 소 갈비찜 기준 250g에 약 450㎉다. 떡갈비의 경우 250g에 762㎉로 고 칼로리 음식이다.◆잡채고기, 채소, 당면 등 다양한 재료로 이뤄진 '잡채'도 대표적인 설음식이다. 그러나 주재료인 당면이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어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또 기름에 볶는 방식으로 인해 칼로리가 높다. 일반적으로 1인분인 275g 기준 약 355㎉이다.◆유과·약과·식혜식사 후 먹는 후식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후식은 유과, 약과, 식혜 등이다. 후식 역시 밀가루, 조청, 참기름을 기름에 튀겨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다. 유과의 경우 30g 127㎉, 약과는 1개 약 150㎉다. 식혜의 경우 1잔(200g 기준) 약 140㎉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차례상. 설 음식. 게티이지미뱅크
설 연휴 첫날 오후 주요 고속도로 정체 다소 풀려…서울에서 대구 3시간 30분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다.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대구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부산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오전보다 3~4시간 줄어 소통이 한결 원활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은 여전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진위~남사 5㎞, 천안휴게소~옥산 14㎞, 옥천1터널~옥천4터널 6㎞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6㎞, 당진부근 2㎞, 동서친분기점~군산 4㎞, 줄포부근 7㎞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의 경우 진천~진천터널 5㎞, 오창~서청주 6㎞ 구간에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영동선 강릉 방향의 경우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귀성 방향 정체의 경우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연휴 첫날인 9일 중앙고속도로 경북 칠곡 동명 부근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명절 기차표 10개 중 4개는 취소…끝내 판매되지 않은 좌석은 4%
지난 5년간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기차표 중 40%는 발권된 이후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10차례의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천240만 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3%인 1천307만8천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전체 표의 4%인 129만7천표는 다시 팔리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설·추석 연휴 기간 열차 100석 가운데 4석은 빈 좌석으로 운행한 셈이다.발권이 취소되는 기차표의 비율(반환율)은 2019년 설 33.2%, 추석 34.7%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 설 42.4%, 2022년 추석 43.5%로 증가했다. 지난해 설에는 44.9%, 추석에는 45.9%를 기록했다. 반환율이 증가하자 재판매되지 못한 열차표의 비율도 상승했다. 2019년 설 3.3%, 2021년 설 3.9%, 2022년 추석 4.5%,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5%, 4.7%였다. 또 명절 기차표 예매 취소에 따른 반환 위약감은 최근 5년간 총 70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동대구역 승강장이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윤석열 대통령 설 연휴 첫날 환경공무관들과 조찬…"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설 연휴 첫날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조찬에서 연휴임에도 거리 청소, 폐기물 수거 등을 묵묵히 수행 중인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 이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 대통령실의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이 있기에 국민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인사 메시지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설 인사 메시지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고물가 시대 '세뱃돈' 부담 커져…'서로 안 주고 안 받기' 선호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세뱃돈' 관련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난달 30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는 성인남녀 3천892명을 대상으로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천668명인 42%가 '서로 부담이니 안 주고 안 받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5만 원이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2%(1천653명), 10만 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0%로 분석됐다. 물가를 고려했을 때 10만 원 이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명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 경기 침체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세뱃돈 문화의 불편함과 부담감에 대한 호소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SK컴즈는 설명했다.학부모 박모(여·41)씨는 "설이면 세뱃돈 말고도 지출되는 돈이 많다. 경제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서로 안 주고 안 받는 게 가장 좋을 거 같긴 하다"면서 "그래도 일 년에 한 번 있는 설이니 좋아할 조카들을 위해 세뱃돈을 준비했다. 10만 원은 너무 부담스럽고 1인당 5만 원 정도로 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3만 원 권' 발행을 희망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 김병훈(37)씨는 "설 세뱃돈을 준비하면서 1만 원은 작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5만 원으로 준비하자니 부담스럽다"면서 "3만 원 권이 나오면 부담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거 같다. 3만 원권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거 같은데, 새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봤으면 한다"고 했다.한편, 지난 6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과 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중 87%는 세뱃돈을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현금 비중은 92%를 차지했다. 세뱃돈 준비금은 평균 52만 원이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세벳돈 모습.
설 연휴 첫날 대구경북 대체로 맑아…낮 최고기온 6~10℃
설 연휴 첫날인 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다.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아침 기온의 경우 내륙에서 -5℃ 내외, 경북북동산지에는 -10℃ 내외로 낮아 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0℃다.또 오전까지 대구,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자녀를 마중 온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한 손자들의 손을 잡고 귀가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오는 15일 출범…"야당 결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
오는 15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가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8일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1일까지 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시·도당 등록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창준위는 "민의에 반하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그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분투를 계속해 나걸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위성정당 창당이 '소수정당 의석수 보장'이라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한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결정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이름으로는 공천도 못 할 최강욱·조국·김의겸 같은 사람들이 뒤로 의원이 될 수 있는 통로를 여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 아니냐"면서 "이 상황에서 그 사람들이 모든 비례 의석을 먹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그냥 깨끗한 척하는 게 민의를 반영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 갓길 차로 개방…대중교통 수단도 추가 투입
설 연휴 하루 전날인 8일 전국 고속도로 71개 구간의 갓길 차로가 개방된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고 보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이날부터는 정규 갓길 차로 10개 노선의 47개 구간(255.92㎞),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 10개 노선의 24개 구간(60㎞)가 개방된다. 갓길 차로 개방 외에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의 혼잡을 예상,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수단도 본격적으로 추가 투입된다. 버스, 항공, 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도록 이들 대중교통 수단의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을 평소보다 11% 늘렸다. 또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전면 면제된다.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과 4인 가족 동반석 승객은 운임을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더불어 11개 휴게소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3천500원 이하 알뜰간식이 판매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설날 고속도로가 귀경·귀성 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호랑이띠 6월 3일 ( 음 4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