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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퓨처스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
'2025 KBO 퓨처스리그'가 다음달 14일에 개막한다.
13일 KBO에 따르면 개막전은 강화(고양-SSG), 이천(LG-두산), 서산(KIA-한화), 경산(NC-삼성), 상동(KT-롯데) 총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KBO 퓨처스리그는 북부(한화, SSG, LG, 두산, 고양)와 남부(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됐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을 소화한다.
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9월 27일까지 총 650경기를 편성했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단,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올 시즌 ABS가 전 구장으로 확대된다. 체크 스윙의 비디오판독을 일부 구장에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투수의 투구한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지점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심판은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판독 기회는 2차례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될 시 기회가 유지된다. 연장전에는 1번의 기회 추가 부여된다.
연장전 승부치기는 올시즌에도 진행한다. 9회 말 종료 시에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올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됐다. 북부리그 1위팀과 남부리그 1위팀이 단판 승부로 2025 시즌 퓨처스리그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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