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PO, 또 오심에 운 대구 가스공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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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5:35  |  발행일 2025-04-17
3차전 KT와의 경기 2차전 이어 판정 논란
강혁 감독도 항의하다 파울 받아 퇴장 당해
1승2패로 오늘 4차전 패배시 ‘봄농구’ 좌절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항의 중이다.  <KBL제공>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항의 중이다. <KBL제공>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가 심판들의 판정 논란으로 얼룩졌다.


지난 1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가 펼쳐졌다.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양 팀 선수 간 몸싸움이 치열해지자 결국 사단이 났다. 문제 장면은 2쿼터에 발생했다. 2쿼터 5분41초 KT 공격 상황에서 박준영이 패스를 받자 카굴랑안이 달렸다. 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붙으며 박준영과 충돌했다. 심판은 해당 장면을 보고 벨란겔에 '파울'을 선언했다. 카굴랑안이 벨란겔을 밀어 충돌한 상황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벨란겔도 억울함을 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파울에 강혁 감독이 분노했다. 작전 시간을 부른 강 감독은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강 감독이 퇴장당했다. PO에서 감독이 퇴장을 당한 건 통산 4번째다. 강 감독 퇴장 이후에는 앤드류 니콜슨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을 교체하며 흥분을 가라앉히게 했다.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퇴장을 당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퇴장을 당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에 불리한 판정은 2차전에서도 나왔다. 2차전 1쿼터 시작과 함께 가스공사에 파울이 선언됐다. 1분53초 만에 팀 파울로 KT에 자유투를 허용했다. 이후 9분2초에 박지훈이 팀의 첫 파울을 했다. 이어 마티앙, 정성우에게 파울이 선언됐다.


2차전 후 강 감독이 심판진에 문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3차전을 앞두고 강 감독은 "경기를 시작하고 2분이 안 돼 정성우, 박지훈 등이 파울을 받았다"면서 "4쿼터에서 똑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그땐 왜 파울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 듣고 싶었다"고 했다.


2차전에는 '오심'도 나왔다. 4쿼터 KT 허훈이 공을 잡고 상대 코트로 이동했다. 규정상 8초 안에 상대 코트로 넘어가야 하지만 허훈은 중앙선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심판의 콜은 불리지 않았다. 경기 후에야 KBL은 오심을 인정했다.


3차전 후 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4차전을 잘 준비해 다시 수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차전에서의 부분이 연결돼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팀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4차전은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스공사는 1승2패다. 4차전에서 패배 시 가스공사의 봄 농구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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