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대구국제공항~베이징·울란바토르 노선 운항할까?

  • 노진실
  • |
  • 입력 2026-03-12 21:03  |  발행일 2026-03-12
내달부터 대구공항~중국 베이징, 몽골 울란바토르 운항 가능성
대구시, 대구공항 국제노선 기존 16개에서 올해 말 21개 목표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의 모습. 영남일보DB.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의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통한 공항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대구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다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달부터 대구공항과 중국 베이징,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이 취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베이징은 대구시가 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업계 등과 협의를 이어온 구간이고, 몽골 울란바토르는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특히 울란바토르 노선은 다음 달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가동되면 대구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제노선은 기존 16개에서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일본 및 동남아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항공업계 등과 접촉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시 내부적으로 베트남 호치민 노선 등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현 대구공항 활성화가 새로운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이하 통합공항) 활성화를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제노선 다변화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항공수요 창출에 매진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 수 467만 명 이상 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대구공항 국제노선을 21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2027년 말까지 국제노선을 30개까지 늘려 국제선 회복률 10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전략 노선과 외국 항공사 유치 강화 △단체관광과 특수목적 관광(산업시찰, 의료·웰니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공항 활성화는 통합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운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12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정 주요현안 점검보고회'를 개최하고, 통합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조속한 정부 재정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회의 2026년 정부 예산서 부대의견('기획재정부와 국방부는 통합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부 부처의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 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방안을 확정짓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재정부처(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중심의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군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금융비용이 2027년도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