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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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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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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구대학교
◇교원△개교7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정호 △글로컬대학30추진단장 김화수 △경영전략실장 박영준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장 정혜경 △경영대학 경제금융학부장 황진태 △과학생명융합대학 DU스마트팜 교육센터장 박태호 △공과대학 에너지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 이대식◇직원<전보> △글로컬대학30추진단 사업추진팀장 임동학 △경영전략팀장 겸 홍보팀장 김종구 △산학협력단 행정실장 겸 LINC3.0사업단 운영지원팀장 서영화 △교무인사팀장 여선 △교양교육센터 행정실장 박동원 △학생문화팀장 겸 사회공헌센터장 장성대 △연구지원팀장 김영준 △예산재정팀장 윤석진 △자산관리팀장 안태휘 △대구캠퍼스관리센터장 김태현 △총무팀장 유진오 △교육혁신팀장 김호엽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겸 법·행정대학 행정실장 김용규 △간호대학 행정실장 김성완 △글로컬라이프대학 행정실장 김명호 △평생교육원 생활체육교육센터장 정정석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행정실장 겸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 행정실장 정광국 <승진> (3급)△글로컬대학30추진단 사업추진팀장 임동학 (4급)△자산관리팀장 안태휘 △총무팀 이철환 (5급)△학사지원팀 김도균 △재무팀 김성곤 △시설팀 정형대 (6급)△홍보팀 임지영 △학사지원팀 남윤순 △시설팀 서보석
대구전자공고, 내년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구·경북권 최초로 반도체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대구반도체고)로 새 출발을 한다.대구반도체고는 4차 산업 시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도할 '영마이스터'를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2025학년도 신입생 총 6학급 9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산학겸임교사와 정규교사간 팀 티칭을 통해 산업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는 반도체 제조·공정 제어, 생산·품질 관리, 반도체 장비 제작, 유지 보수 등이 포함된다.입학생들은 1년 동안 반도체 계열의 공통 과목을 공부한 후, 2학년 진급 시 반도체 제조와 반도체 장비 중 자신들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대구반도체고는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과 취업 약정을 포함한 업무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중학교 3학년 부장과 진학 담당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3차례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추가 입학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고졸 반도체 인력 수요는 3만 4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대구 미래 5대 신산업'으로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근 구미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의 취업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분야로, 대구·경북권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입학 설명회의 모습.
[인사] 영남대학교
2024년 8월 1일자◇대학 본부△국제교육부총장 김재춘 △특임부총장 이경수 △법무감사처장 직무대리 이성원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정재학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서희정 △SW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원 융합교육부장 윤종희 △글로컬대학추진단장 배철호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 박상철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전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윤정현◇대학 및 대학원△공과대학장 김삼수(공학대학원장 겸직) △약학대학장 최동영 △인문대학 부학장 이선화 △공과대학 부학장 김철영 △법학전문대학원장 서보건(고시원장 겸직)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최민준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원종배◇부속 및 부설기관 등△뮤지엄아트센터 천마아트센터 관장 최윤희영남대학교 전경.
디지스트,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로 2개 과제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최근 도입한 새로운 연구과제 선정 방식인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를 통해 2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디지스트 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에서는 외부 전문가와 DGIST 학생, 교직원으로 구성된 공개평가단이 심사를 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성과의 사회적 기여도와 실효성을 쉽게 설명하며 공개평가단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외부 전문가와 공개평가단은 현장에서 연구과제 발표를 듣고 즉시 심사를 진행했으며, 7개 팀 중 인수일 교수 연구실과 송철 교수 연구실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실은 '충전이 필요 없는 꿈의 전지'인 독립전원기술 베타전지 제작에 대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빌려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전이 필요 없는 청정에너지인 베타전지의 우수성과 실효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해 전문가와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송철 교수는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소리 없는 암살자'라 불리는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 개발 계획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레이저와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이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기존 연구개발 성과와 연계 설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두 과제는 각각 5천 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송철 교수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평가단이 직접 연구 과제를 평가해준 덕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연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지스트는 올 하반기 공개평가단 구성을 외부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ㄱ 지난 23일 디지스트에서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회가 진행되고 있다. ㄱ 지난 23일 디지스트에서 연구과제 공개 선정평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자가 분장을 하고 연구 발표를 하는 모습.
영진전문대-육군제2작전사령부, 학·군제휴 협약 체결
영진전문대가 육군제2작전사령부와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육군제2작전사령부 회의실에서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과 고창준(육군대장)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제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軍) 위탁생에 대한 학위과정 교육에 필요한 학사관리, 학점교류, 학비 감면 등 인적·물적·학문적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군 복무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준·부사관 및 군무원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과 산업체 위탁교육, 평생·일 학습전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군 간부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경야독과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군 위탁생들이 보다 더 나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clip20240724235149 영진전문대와 육군제2작전사령부가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학폭피해 유형 "언어폭력>사이버폭력>괴롭힘>따돌림"
지난해 학교 폭력 피해자의 유형별 피해 비율은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괴롭힘, 따돌림 순으로 나타났다.학교 폭력 예방·치료 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이 24일 발표한 '2024 전국 학교 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자료에 따르면,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해 유형별 조사에서 언어폭력이 2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사이버 폭력(15.1%), 괴롭힘(13.4%), 따돌림(12.2%) 순이었다.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재학생(초2~고2) 8천590명, 올해 5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보호자(학부모) 3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3.5%가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초등학교가 4.9%로 가장 높았고 중등 1.7%, 고등 1.2%였다.학폭 피해로 인한 고통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64.1%가 '고통 스러웠다'고 답했으며, 23.9%는 '학폭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학폭 피해 경험 후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17.0%가 '가해 학생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라고 답했으며, 16.9%는 '마음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10.8%는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과 조치가, 10.3%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선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 시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이 45.5%로 사이버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집단(34.0%)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사이버폭력의 피해자 보호 지원체계가 상대적으로 미비한 상황이라고 재단은 지적했다.푸른나무재단 관계자는 "최근 학교 폭력 현장은 갈등 및 법적 분쟁의 온상이 되며 점차 해결이 어려워져 가고 있어, 자칫 학생들의 고통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라며 "학교 폭력 분쟁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학생 중심의 생활형 갈등 해결 역량 강화 교육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정례화를 통한 학생 간 사과·반성의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 또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요구된다"고 제언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푸른나무재단 제공
교육당국 '선행학습' 유발 의심 광고 130건 적발…대구도 7건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대반이 신설됐습니다.' '초등 3~6학년 대상 의대 진학 기회의 창이 열립니다.'의과대학을 목표로 초등학생부터 선행학습을 유발 광고가 최근 교육 당국 점검에서 적발됐다. 교육부가 이달 8~19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교육청과 '의대 입시반 운영학원' 실태조사와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선행학습을 유발하거나 거짓·과장이 의심되는 광고 130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대구에서는 선행학습 유발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7건이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됐다. 최근 대구에도 '초등 의대반' 등을 통한 선행학습이 과열될 조짐(영남일보 6월 3일·7월 15일자 1면 보도 등)을 보이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과도한 선행학습이 성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 교육계에서 나왔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에서 적발된 사례 중에는 '의대 등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교과 선행·심화뿐 아니라 경시대회 수준의 문제를 통해 초격차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반 개강, 입시 성공은 초등학생 때 결정됩니다'라고 광고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는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나 선전을 해서는 안 된다.교육부는 적발 결과를 해당 교육청에 통보해 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광고를 삭제하도록 행정지도 하는 한편, 학원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요청했다. 또 교육부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선행학습이 성행하는 점을 고려해 의대 입시 준비 학원을 중심으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위반 여부를 다음 달까지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선행학습 유발 광고 학원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학원 특별 점검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이용한 과도한 선행학습 등 사교육의 폐해를 방지하고,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일 4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조만간 선행학습 관련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교육부 제공
'개인정보 유출' 경북대 "90% 이상 조치"…총학 "재발방지 필요"
최근 경북대에서 학생 성적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이 돼 논란(영남일보 7월18·19·22일자 보도)인 가운데, 경북대가 "유출 정보 삭제 조치를 90% 이상 완료했다"고 밝혔다.23일 경북대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개인정보 첨부 e메일을 수신한 118명 중 110여 명의 e메일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15일 대학원생 118명에게 '대학원 조기 수료 및 졸업 안내' e메일을 발송하면서 대량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를 냈다. 경북대 대학원 재학생 5천905명의 개인정보(이름·소속·학번·이수학점·평점 평균 등)가 이메일로 발송된 것이다. 유출 사고를 인지한 대학은 e메일을 첨부한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연락을 취해 "e메일을 삭제하고 조치 사항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일부 학생에게는 계속해서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경북대 측은 "지난 17일 학생들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이후 정보 유출 상황에 대해 문의하거나 우려하는 내용의 학생 전화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 총학생회는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학교 측에 상황 설명을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경북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무겁게 보고 있다. 몇 달 전 학교 측에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등을 당부했는데 또 다시 유사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자칫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학교 측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2학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계획 중"이라며 "대학 내 개인정보 관리에 어떤 취약점이 있고, 어떤 보완책이 필요한지 분석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전경.
계명문화대, 폭염 날리고 활력 재충전…한국어학당 체육대회 개최
계명문화대는 지난 18일 대학 수련관에서 '국경을 넘어 뛰는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학생들과 강사, 국제처 교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계명문화대는 체육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단체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경기는 모든 참여자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풍선높이쌓기, 거북이와 토끼 등으로 종목을 구성해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경품과 행운권 추첨, 응원상 시상, 점심 및 간식 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격려했다.김민경 국제처장은 "타국의 낯선 환경과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충전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배워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계명문화대의 '2024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체육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영진전문대, 일본 취업면접 연수 중 합격자 대거 배출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졸업예정자(3학년) 중 일본 취업을 준비 중인 42명이 최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해외취업을 위한 '면접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3박1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소속인 AI소프트웨어전공 25명과 일본클라우드전공 17명 등 총 42명이었다.연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실무 일본어회화, 전공 관련 프로젝트 발표, 일본 IT기업 방문, 도쿄 재경동창회 참석 등 다채로운 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일본 현지 기업체 채용 면접이었다. 지난 12일 도쿄에 본사를 둔 어센드(ASCEND) 최종 면접에 참석한 김일곤, 박수헌 학생은 그 자리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김일곤 학생은 "한국에서 가진 이 회사 기업설명회서 만난 선배들이 '매우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합격하고 싶었는데 '면접연수' 기간에 최종면접을 보고 합격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출국 전에 이미 제이콤, 교세라 등 일본 기업에 합격한 17명은 연수 중 합격한 회사를 방문해 기업 분위기를 미리 익히며 입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MIC〈주〉에 취업이 내정된 김범창, 박정민 학생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이 회사를 찾아 재직 중인 선배 및 회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연수 중인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 컴퓨터정보계열 재경 동창회도 발 벗고 나섰다. 동창회 선배 62명은 후배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총 15만 7천 엔(약 138만원)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서희경 컴퓨터정보계열 인솔 교수는 "일본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 기업 관계자는 '영진전문대 일본IT과 학생들은 전공과 일본어가 뛰어나 업무에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런 입도선매 분위기에 힘입어 일본IT과 졸업 예정자 중 약 80%가 채용면접에 합격한 상태"라고 전했다. 노진실기자일본 연수 중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도쿄에 있는 MIC 초청으로 회사를 방문해 기업설명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강점인 보건·재활 분야 및 스포츠를 융·복합한 스포츠메디컬과 재활트레이닝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재활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스널트레이너의 산실'로서, 현재까지 450여 명의 전문 퍼스널트레이너를 배출했고, 60여 명의 졸업생이 전공 분야로 창업했다. 4명의 엘리트 보디빌딩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실업팀 선수로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보디빌딩&휘트니스 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그랑프리) 10명을 배출하는 등 대구보건대 스포츠 재활학과는 보디빌딩 피트니스 메카로 유명하다.◆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커리큘럼최근 웰니스(wellness) 시장의 변화와 성장에 따라 퍼스널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 영역은 물론, 골프와 축구 등 인기 스포츠 분야에서도 운동 트레이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운동 동작에 국한되지 않고, 근골격계 전체를 파악하고 통증과 증상의 사전 예방과 후속 조치에도 어려움이 없는 총체적인 관리가 가능한 메디컬 영역을 이해하는 폭넓은 지식의 트레이너를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트렌드의 변화 속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국제 마스터 트레이너 교육 과정을 학과 커리큘럼으로 도입했다. 필라테스, 퍼스널트레이너, 선수 트레이너(AT), 운동처방사 등 운동치료 분야의 종합적인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학과의 교수진은 국가대표 선수 트레이너와 스포츠재활 병원의 재활 전문가로 구성돼 미국의 NATA ATC를 기반으로 한 선수 트레이너(AT) 중심의 교과목을 학과의 커리큘럼으로 집대성했다. 건강운동관리사 및 국내 AT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재학생들을 돕고 있으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선수 트레이너 자격과 교정 운동사 자격증 취득 교육도 진행한다.미국스포츠의학회와 Certified Personal Tranier 및 재활 교정 운동을 기반으로 실기 교과목을 전면으로 내세워 최고의 마스터 트레이너와 함께 아카데미식 교육 과정도 함께 한다. 영국스포츠재활사협회가 제시하는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스포츠의학, 병태생리학, MMT, 기능해부학, 재활트레이닝 운동역학, 재활교정운동, 근막이완운동, 기능성운동, 운동손상평가 및 재활실습,체형분석과 평가 등의 교육 과정을 학과의 정규 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다.AT 등 다양한 자격 취득 지원퍼스널트레이너 450여명 배출졸업생 60여명 관련 분야 창업◆현직 트레이너들의 선택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지도사 자격(보디빌딩) 실기시험장으로 최종 지정(전국 6개소)되며, 그 위상과 뛰어난 스포츠재활 실습 환경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합격률에도 영향을 줘서 최종 실기와 구술시험에 응시한 학생 중 90%가 합격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는 현장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다시 재입학 하기로도 유명하다. 재학생의 50% 이상이 현직 전문 트레이너 출신이다. 전문 트레이너 입학생들은 대다수 자격증을 취득하고, 체육계열의 대학을 졸업하거나 각종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현장에서도 상당한 임상적인 경험의 레벨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를 선택한다. 학과는 일반 학생반과 전문반으로 분리해 운영하며, '마스터트레이너' 교육 과정도 개설해 서울과 수도권의 고가 아카데미식 교육 과정을 통해 최고의 마스터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있다.박기범 스포츠재활학과장은 "스포츠재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 최고의 스포츠재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경찰 '사교육 카르텔' 69명 입건…대구 교사도 포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교사와 대형입시학원 간 문제 유출 및 문항 거래 등 유착을 일컫는 '사교육 카르텔' 수사를 통해 총 69명을 입건하고 그중 24명을 1차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영남일보 취재 결과, 입건자 중에는 대구지역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차 수사 종결 건 외에 나머지 40명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국수본에 따르면, 사교육업체에 수능 관련 사설 문항을 제작·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현직 교사 11명과 특정 학원에 독점적으로 사설 문항을 제공하기로 약정한 후 전속(독점)계약금을 받은 현직 교사 3명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그중 일부는 문항판매 과정에서 평가원 출제본부 참여로 알게 된 출제정보를 활용해 제작한 문항을 모의평가 시행 전 사교육업체에 제공(문항판매)한 사실도 수사 결과 확인됐다.이와 함께 현직 교사는 문항 판매 시 평가원 주관 출제본부 입소가 불가함에도 허위의 자격심사자료를 작성·제출해 출제위원으로 선정된 19명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차 송치 대상자를 범죄 유형별로 나누면 문항판매 14명, 문제 유출 1명, 자격위반 19명이며 10명은 혐의가 중복 적용됐다.국수본이 수사하는 사교육 카르텔 사건은 총 24건으로 교육부 수사 의뢰 등 5건, 감사원 수사 의뢰 17건, 자체 첩보 2건으로 나뉜다. 입건 대상자 전체로 보면 69명 중 현직 교원은 46명(범행 후 퇴직자 2명 포함), 학원 관계자는 17명(강사 6명 포함), 기타 6명이다.국수본은 "현재 수사 중인 나머지 사교육 카르텔 사건에 대해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고,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입시 절차의 공정성을 보장하고 건전한 교육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실효적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교육계 일각에서도 사교육 카르텔이 자행된 의혹(영남일보 3월 12일자 8면 보도 등)이 제기됐다. 앞서 본지 취재에서 대구에도 사교육 업체와의 문제 거래 의혹이 제기돼 관련 조사를 받은 교사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돼 지역사회가 술렁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기사와 이미지는 관계 없음. 영남일보DB
대구교육청, 방학기간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 후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거점형 방과 후 과정은 인근 소규모 유치원이 연계해 중심유치원(1개원)에서 협력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 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거점형 방과 후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학부모 조사 결과 97.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올해도 율하초, 율원초, 해안초, 학남초, 동평초, 학정초, 장산초, 장동초, 장기초, 왕선초, 매곡초, 다사초 등 12개 초등학교의 소규모 병설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이 중 거점유치원은 △율하초병설 △학남초병설 △장산초병설 △왕선초병설 등이다.거점형 방과 후 과정의 중점 내용은 오후 7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 통학 차량 운영, 점심 도시락 제공,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운영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거점형 방과 후 과정은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모델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지난해 고교생 2만5천792명 학업중단…대구·경북 2천410명
지난해 고등학교 단계에서 자퇴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대구경북 학생 수가 2천4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학업 중단 고교생은 2만5천792명으로 집계됐다.최근 몇 년 새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고교 학업 중단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22일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시·도 2천379개 고등학교의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천169명이었다. 비율로는 전체 학생의 2%가량이다.대구의 고교 학업 중단자 수는 지난 2020년 694명, 2021년 951명, 2022년 1천87명으로 몇 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이는 경북 역시 마찬가지다.지난해 경북지역 학업 중단 고교생은 1천241명으로, 전체 학생의 2%가량이 자퇴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경북의 고교 학업 중단자 수는 지난 2020년 768명, 2021년 1천73명, 2022년 1천22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전국적으로 외고 및 국제고 학업 중단 학생 수는 2022년 317명에서 지난해 366명으로 전년 대비 15.5%, 자사고는 338명에서 378명으로 11.8% 각각 늘어났다.이처럼 최근 부쩍 고교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고교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사유로는 질병이나 학교 부적응, 해외 출국 등 기타 사유에 의한 자퇴, 학교 폭력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또 각 지역마다 학생의 학업 중단 이유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입시계에서는 '대학 입시 유불리'가 최근 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한 요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 학업 중단 후 검정고시, 수능 정시로 대입 전략을 수정한 사례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종로학원은 추정했다.이밖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학교 내신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내신 불이익에 따른 학업중단은 줄어들지에 관심이 모인다"고 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영남일보DB
"청소년에게 희망 전하는 뮤지컬·연극 이야기 찾습니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연극 등 자체기획 공연 제작을 위해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꿈, 성장, 가족, 인성, 다문화, 장애인식 등 자유 주제로 희극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또는 연극의 스토리를 공모한다. 응모작 중 무대화하기 적합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전문가 심사와 창작진 협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관람하는 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참신한 내용의 연극이나 뮤지컬 작품을 10매 내외의 시놉시스 또는 80분 내외의 대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서는 총 5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작은 교육감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학생 부문 우수상은 교육감상과 50만 원의 상금이, 성인 부문 우수상은 관장상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 기간은 8월20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운영부로 응모할 수 있다. 앞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두 차례 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2014년 수상작인 '러브테라피'와 'MY SON'은 뮤지컬로 제작돼 각각 50회 이상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또한 2016년에도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페이크북'과 초등학교 폭력 예방뮤지컬 '미러톡'을 제작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배호기 관장은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과 열정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스토리 공모를 준비했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clip20240721131127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뮤지컬 '미러톡'의 공연 모습.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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