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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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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 제출 임박…대구경북 대학 막바지 '구슬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 제출일이 임박하면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관문을 넘어 본지정에 도전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막바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 대학들은 지자체 혹은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에 신경을 쓰면서 실행계획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대학들, 다음 주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 제출'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예산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비수도권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9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고, 그중 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가나다 순-경북대·금오공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영남대·한동대)됐다.17일 교육부와 각 지자체,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 결과가 발표된 이후 6개 대학은 실행계획서 준비에 집중해왔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대부분이 지난해 한차례 글로컬대학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을 한 것이어서 이번 도전에 더욱 사활을 건 모습이다.◆MOU·세미나 등으로 혁신안 실행의지 보여대학들은 지자체를 비롯 국내외 기관과 MOU를 맺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연구중심 종합대학'이 주된 글로컬대학 혁신 방향인 경북대는 16일 대구정책연구원과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북대는 이번 주 중 글로컬대학 관련 업무협약을 한 차례 더 맺을 예정이다.국립대와 사립대의 연합으로 주목받은 금오공대와 영남대도 16일 경북도를 비롯 관련 지자체·기관과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총괄적 교류 협력과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반도체·AI·SW 인재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초광역 연합 모델로 도전한 대구보건대는 지난 2일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총장과 대구·대전·광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대학의 강점 분야를 살려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 구축 등을 혁신안으로 내세운 대구한의대도 오는 19일 경북도 등과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엔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K-MEDI 실크로드'를 구체화하고 있다. '글로벌 HI 칼리지' 혁신 모델과 K-U시티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환동해 국제화 추진 기구 설립 등을 제안한 한동대도 포항시 등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조만간 경북도와도 글로컬대학 관련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대구경북의 한 대학 관계자는 "150페이지 분량의 실행계획서를 마지막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2월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교육부 제공
[단독] 대구 한 대학서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논란
대구의 한 대학에서 학생 성적 등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돼 논란이다.1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대구 A대학의 다수 학생들에게 대학원 학생들 수 천명의 이름과 학번, 학과, 재학 정보, 성적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메일이 발송됐다.수신인들은 다른 학생들의 성적 등 개인정보까지 포함된 해당 메일을 받고 크게 당황했다.이 같은 상황을 확인한 A대학 측은 부랴부랴 사태 파악 및 수습에 나섰다. A대학 측에서는 최근 메일 수신인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연락드려 죄송하다.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메일 삭제 요청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A대학 한 관계자는 "'조기 졸업 관련 안내' 메일인데, 대학원 여러 학과 학생들의 이름과 학번, 성적 등이 무더기로 담겨 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다. 많은 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라며 "성적 파일은 정말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데 잠금장치도 제대로 설정돼 있지 않았다. 대학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됐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대학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 '선행학습 유발 광고행위 등 집중 신고기간' 운영
최근 대구에서도 '초등의대반' 등을 통한 선행학습이 과열될 조짐(영남일보 6월 3일·7월 15일자 1면 보도 등)을 보이면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선행학습 유발 광고행위 등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16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오는 31일까지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 관련 편·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를 접수한다.신고 가능 대상은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하는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이다.신고 가능 내용은 △초등 의대반 운영을 홍보하면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또는 선전을 하는 행위 △학습자 모집을 위해 거짓·과대광고하는 행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한 교습비를 초과해 학원비를 징수하는 행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등록·신고하지 않고 교습하는 행위 등이다.신고는 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신고센터로 하면 되도,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한편,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요인으로 대구에서도 '초등 의대반'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선행학습 분위기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육계 일각에서 나왔다.실제 최근 대구 일부 학원 건물에 '초등 의대반' 홍보성 안내판이 내걸린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초등 의대반과 같은 과도한 선행 사교육은 서울 대치동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과열·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지난 달 초 지역 입시계 한 관계자는 "의대 증원 확정 전에도 일부 학원에서 '초등 의대반'이 운영된 것으로 안다"라며 "의대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조기 의대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 암암리에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교육부 제공
지자체와 경제계-연구·교육기관-기업체, 힘 모아 대학 경쟁력 키운다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경제단체, 연구·교육기관, 기업체들이 전폭적으로 힘을 모은다. 금오공대·영남대·경북도·구미시는 16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인재양성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포럼 및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DGIST·경운대·구미대·영남이공대·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경제단체, 연구·교육기관, 기업체 대표 등 지역사회를 이끄는 기관단체 대표들도 대거 함께했다.이들 29개 기관단체는 금오공대와 영남대의 글로컬 대학 지정을 목표로 총괄적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반도체·AI·SW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생애 전주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산·학·연의 밀착형 동맹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및 인력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생형 글로벌 동반성장 파트너십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금오공대와 영남대는 지난 4월 반도체·SW 인력 양성, 첨단산업 육성,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국립사립대 연합 모형으로 글로컬 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오는 26일 본 지정 실행 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온 지역 사회가 똘똘 뭉쳐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청한 것이다.6개 기업(LG실트론, 아진산업 등)과 10개 연구기관(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은 긴밀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글로컬 대학의 교육 혁신 생태계 마련을 위한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곽 금오공대 총장은 "여러 혁신기관과 손을 잡고 국가와 세계를 향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고등 교육의 국제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최 영남대 총장은 "협약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을 선도할 글로컬 대학30 사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성공 신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현·임성수·노진실기자경북도·구미시·금오공대·영남대가 16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첨단전략산업 인재양성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포럼 및 협약 체결 후 기념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본지정 도전 경북대, 대구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
경북대와 대구정책연구원이 16일 경북대 본관에서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구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기관 설립 △지역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연구 시설·공간·장비·기자재 등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다.경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대구시의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정책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와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단순한 연계·협력을 넘어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대는 재도전 끝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와 대구정책연구원이 16일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 "한방 해독처방 '자금정'의 마약중독 억제 효과 규명
대구한의대는 '자금정(紫金錠)'이 마약중독(메스암페타민 흥분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침 치료와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규명, 해당 내용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자금정은 독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독하는 뛰어난 기능을 발휘해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이라는 별칭을 가진 한의학의 대표적인 해독 처방이다.대학은 지난 2018년 자금정의 간 보호 및 약물 의존성 억제 효과 연구를 위해 대구한의대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MRC), 대구시, 다나은 한방병원, 청신한약방과 상호협약을 맺고 꾸준히 연구를 추진해 왔다.그 결과, 2022년 자금정이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이번에는 마약중독 억제 효과도 규명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게 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질환인 마약중독 치료에 있어 한의학에 기반한 우수한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대구한의대는 기대했다.대구한의대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는 간 질환에 대한 약물 DB 기반의 간 손상 등 관련 한약 복합 신규 소재 개발, 한·양약 융복합 신규 약물 최적 배합 및 최적 비율 도출, 제품화 연구, 침구 치료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봉효 대구한의대 교수(한의학과)는 "마약 중독을 억제 함에 있어서 '침+한약' 병행 시술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데에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컬30사업'에 꼭 선정돼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한의대 전경. 영남일보DB대구한의대 이봉효 교수. 대구한의대 제공메스암페타민으로 유발된 보행성 활동량 증가에 대한 자금정과 침 치료의 효과.
"교육재정 관리 어디서?" 대구시교육청, 교육금고 선정 돌입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부터 4년간 연 4조원 규모의 교육재정을 관리할 금융기관을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오는 1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대구시 공보에 교육금고 지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대구시교육청의 교육금고는 농협은행이 2021년 1월부터 운용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 자로 만료된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 절차를 통해 최적의 교육금고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선정 과정은 오는 25일 금고 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입찰 설명회를 갖고, 다음 달 5일 제안서를 제출받는다.이후 다음 달 2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3점) △이용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 기여 및 협력사업(7점) 등 총 5개 평가항목(17개 세부항목)을 심사 평가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이 교육금고로 선정된다.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외부전문가 4명(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대구시의회 의원 2명 △학교 운영위원장 1명 △내부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향후 4년간 교육재정을 관리하고 운용할 교육금고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영진전문대, "日서 글로벌 예비유아교사 자질 다졌어요"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유아교육과 졸업 예정 학생들이 최근 일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글로벌 현장직업교육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아교육과 3학년생 25명과 인솔 교수 1명이 참여했다. 예비 유아 교사들은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숲 유치원, 생태 유치원, 몬테소리 유치원 등 다양한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선진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숲 유치원과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유아교육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고,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과 방법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또한, 사가여자대학교에서는 현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과 함께 한일 유아교육프로그램 교류 활동도 진행했다.이번 연수를 통해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실무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인 이설민씨는 "재학 중에 해외로 연수를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일본의 유아교육을 경험해 더 넓은 시야로 유아 교사의 길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맹숙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과 다른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확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20여 명이 참가하는 해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연수로 총 230여 명을 해외로 파견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유아교육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1998년부터 시행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2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 운영진단'에서도 비수도권 인문사회계열 중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겸비한 우수 유아교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계명문화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최우수 등급 획득
계명문화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연차평가에서 대학-지역사회 상생 발전 우수성과를 기반으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계명문화대는 지자체와 산업체와의 협업 및 소통,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성과관리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대학-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시니어라이프케어 역량을 지닌 정주형 간호·보건·안전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아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지자체와 산업체, 지역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대학-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은 물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영남이공대, 싱가포르폴리테크닉대학서 '글로벌 캡스톤 교류회' 성료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글로벌캡스톤 교류회'를 가졌다.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싱가포르폴리테크닉 대학 MAE(Mechanical & Aeronautical Engineering) 학과 학생들과 함께 △Human Powered Mobility △자율주행 자작전기차 △Formula SAE Race 자작차 △Shell eco or Solar car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제작한 캡스톤디자인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한 니안폴리텍대학,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수자원관리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대학의 교육 환경과 커리큘럼을 체험하며 국제적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글로벌캡스톤 교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적인 대학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직업교육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 기술 역량과 국제적인 협력 능력을 향상하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캡스톤 교류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대경대, 20일부터 '동물사육복지과' 등 22개 학과 진로체험 캠프
대경대가 오는 20일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1일 체험과 1박2일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1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과별 전공동아리와 함께하는 상시 체험 형태로 진행된다.동물사육복지과와 동물보건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1일 진로 체험 캠프는 '나만의 정글체험'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75종 75마리의 파충류(도마뱀, 뱀 종류), 소동물(고슴도치, 캥거루쥐, 스컹크, 슬로우로리스 등 25종류), 야생 동물(원숭이, 코아티, 라쿤), 조류(23종 67마리), 정글랩, 야외파트(강아지 30종, 미니돼지, 면양, 더치, 라이언헤드) 등 7개 파트를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이번 캠프의 특징은 학과별 동아리 전공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캠퍼스 동물원실습관(The ZOO)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에버랜드 동물원으로 취업한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직장 생활 체험기를 특강으로 들을 수 있으며, 김송병 교수의 동물산업의 발전에 따른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진로 특강도 마련돼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캠프의 장점은 진로 체험을 통해 직업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면접 100%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자체 전형 자격이 주어진다.이 밖에도 다양한 학과에서 진로체험 캠프가 개최된다. 모델과는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에코 패션쇼', 간호과는 '별별 생생 간호사 되어보기', AI미디어 콘텐츠과는 '나도 1인 크리에이터', 국방로봇과는 '국방로봇 프로 군인 되기', 임상병리학과는 '내 심장은 강심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총 22개 학과가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학 홈페이지나 캠프 신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진실기자대경대가 '동물사육복지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진로 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건강하고 맛있게" 대구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개교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14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학교의 우수식단을 발굴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지난 3월 2일부터 6월 28일까지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47개 학교의 159개 식단을 대상으로 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옥빛유치원 △아이위드유치원 △공산초 △서변초 △송정초 △안일초 △효명초 △북동중 △대명중 △복현중 △상인중 △중리중 △군위고 △대구전자공고가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시교육청은 건강급식 우수 학교에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천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또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시교육청은 건강급식 우수식단의 조리 영상을 제작해 전체 학교와 공유하고, 나이스 시스템에 공통 요리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영양이 골고루 포함되면서 안전한 식단을 발굴해 대구 전체 학교급식의 질이 상향 평준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건강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 군위고의 급식.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 안일초의 급식.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 대명중의 급식.
"전년 대비 24배 증가" 백일해,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전국적 유행
전국적으로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은 15일 "백일해가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이 크게 증가해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집계된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6천986명(의사 환자 포함)으로, 지난해 환자 수 292명 대비 무려 24배나 급증했다.연령대별로는 13~19세 59.1%(4천126명), 7~12세 32.9%(2천296명)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 백일해 환자의 91.9%(6천422명)를 차지했다.환자 평균 연령은 16.1세로, 증상발생일부터 진단까지는 평균 3.8일이 소요됐다. 또 21.6%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백일해는 올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3.2배 많은 7천847명의 환자가 보고됐다.대구에서는 5월 12명, 6월 72명, 7월 현재까지 22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백일해는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고,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1세 미만 고위험군 발생은 매우 적으며, 국내 예방 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민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다만, 1주 이상 기침하거나 확진자 접촉 이후 증상이 있을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조기 치료와 전파 예방에 중요하다고 제언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백일해 유행이 확산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학부모와 교사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며 "만성폐질환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등은 백일해 백신(Tdap)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달 대구시 동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속보] '선행학습 과열' 우려에 교육부-대구시교육청 '특별점검'
대구에서도 '초등의대반' 등을 통한 선행학습이 과열될 조짐(영남일보 6월 3일·7월 15일자 1면 보도 등)을 보이면서,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와 합동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모니터링 등을 거쳐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과도한 선행학습 유발 행위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교육부는 최근 시교육청에 "초등의대반 확산 가능성 등 사교육 과열 우려가 제기된 만큼, 지나친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학원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요인으로 대구에서도 '초등 의대반'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선행학습 분위기가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육계 일각에서 나왔다.실제 최근 대구 일부 학원 건물에 '초등 의대반' 홍보성 안내판이 내걸린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지역 입시계 한 관계자는 "의대 증원 확정 전에도 일부 학원에서 '초등 의대반'이 운영된 것으로 안다"라며 "의대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조기 의대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 암암리에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앞서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초등 의대반과 같은 과도한 선행 사교육은 서울 대치동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과열·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 등에서 △초등선행반 △초등메디컬반 등의 명칭을 쓰는 초등학생 대상 커리큘럼이 운영되고 있다.대구의 한 교육 전문가는 "초등 의대반의 문제점은 아이들이 어릴 때 당연히 누려야 할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구한의대, 'K-메디 실크로드' 구축,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 이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10년간 여러 정부재정지원사업(약 2천억원 이상)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특화된 강소대학으로 인정받아 왔다. 대학은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계승 발전해 한의학 관련 제품과 한의학 교육과정 및 관련 기술 수출 등에 주력,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면서 K-메디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향후 강점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토대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만드는 'K-MEDI산업 실크로드'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즈벡 'K-메디 캠퍼스' 개소 부하라국립의대 협력체계 강화 에듀팜 설치·총장 협의체 추진 경쟁 뚫고 첫 세종학당도 개설 주요 거점 튀르키예 협업 확대 바흐체세히르大와 MOU 체결 한방·재활 연구·인적 교류 확장 양국 간 새로운 혁신모델 기대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선정 기업·전문인력 육성 생태계 구축 오성에 화장품 생산라인도 가동 '실크로드' 연계 해외진출 지원◆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K-MEDI 실크로드 캠퍼스' 및 '대구한의대 부하라 세종학당' 개소대구한의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K-MEDI 실크로드 캠퍼스' 및 '대구한의대 부하라 세종학당' 개소식을 진행했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중점 기관으로, 올해 신규사업 경쟁률은 5.4대 1에 달했다. 우즈베키스탄 지역 세종학당 신규 지정의 경우 9개 기관이 신청해 최종적으로 2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하라에서는 대구한의대가 최초로 세종학당을 개소하게 됐다.개소식은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테샤에프 수크라트 주마예비치 총장, 니야조프 라지즈 누르코노피치 부총장 등 양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K-MEDI 실크로드 캠퍼스 및 부하라 세종학당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현판제막,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대구한의대와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은 2022년 국제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전통의학 중심 단기교환학생 파견, 한의학 단기 교육 등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문화·산업의 글로벌 특화전략인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대구한의대는 부하라국립의과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K-MEDI 실크로드 캠퍼스'를 구축하게 됐다. 양 대학 총장은 △K-MEDI 실크로드 센터 구축 △Edu-Farm 설치 △K-MEDI 실크로드 협력국가 내 대학 총장 간의 협의체 구성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앞으로 'K-MEDI 실크로드 캠퍼스'와 '부하라 세종학당'은 K-MEDI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K-MEDI 교육 및 연구 역량과 산학 성과를 공유해 한국, 우즈베키스탄 양국에서 수준 높은 K-MEDI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 튀르키예…바흐체세히르 대학과 MOU 체결대구한의대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흐체세히르 대학(총장 에스라 하티포글루)과 교육, 연구, 산학협력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한의학, 바이오, 재활 분야 등과 관련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공동연구, 산학 협력 등 학생·교수 간 국제교류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대구한의대는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튀르키예를 주목했고, 이스탄불 바흐체세히르 대학의 K-뷰티, 기능성 소재 등에 대한 관심을 확인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한의대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로 이어지는 전통의학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주요 거점의 대학, 지역과 함께 전통의학과 K-바이오 교육 및 연구 교류, K-MEDI 분야 산학 교류 등을 전개해 K-MEDI 분야의 영향력 확대 및 세계화를 이룰 계획이다.변창훈 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 대학이 대학과 지역, 국가가 함께하는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만들고, 혁신적 교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선정…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대구한의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 오성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출범식과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이 열렸다.이 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우수 인력과 기술을 기업의 혁신 역량과 공간적으로 연계해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5년간 총사업비 약 100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 식품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및 개발, 분석 및 인증, 마케팅, 투자 및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산학연협력단지 내 입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에코프로파트너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캠틱종합기술원이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내 전용 공간에 입주해 상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대학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지원 협의회,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업 설명회, 경산시와의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추진 MOU, 경북도와의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추진 간담회 등을 통해 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한 대구한의대는 경북도 지역 주력 사업인 라이프케어 소재와 경산시 전략 산업인 바이오소재 산업과 연계해 5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오성캠퍼스 내 약 3천880㎡ 규모의 THE PLUS Village를 구축하고, 산학연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을 핵심 시설로 운영하며, 화장품 공장,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지원 시설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 지원, 지역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대구한의대는 향후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하고,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K-MEDI(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 식품) 산업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변창훈 총장은 "정부, 지방, 대학, 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 산업과 적극 연계한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기업 및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 하는 참석자들. 〈대구한의대 제공〉세종학당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는 변창훈 총장과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테샤에프 수크라트 주마예비치 총장. 〈대구한의대 제공〉최근 교육, 연구,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과 바흐체세히르대 에스라 하티포글루 총장.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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