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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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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DI 교류 확대" 대구한의대, 튀르키예 바흐체세히르 대학과 MOU
대구한의대는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흐체세히르 대학(총장 에스라 하티포글루)과 교육, 연구, 산학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한의학, 바이오, 재활 분야 등과 관련된 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 공동 연구, 산학 협력 등 학생 및 교수 간의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튀르키예를 주목해 왔으며, 이스탄불 바흐체세히르 대학의 K-뷰티 및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한의대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로 이어지는 전통의학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주요 거점 대학 및 지역과 함께 전통의학 및 K-바이오 교육 및 연구 교류, K-MEDI 분야 산학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흐체세히르 대학이 위치한 이스탄불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2천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에 대한 열망과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 대학이 대학과 지역, 국가가 함께 하는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만들고, 혁신적 교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ㄱ 튀르키예 바흐체세히르 대학에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현지 관계자들이 MOU 관련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창작 스토리 공모전' 개최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연극 등 자체기획 공연 제작을 위해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꿈, 성장, 가족, 인성, 다문화, 장애인식 등 자유 주제로 희극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뮤지컬 또는 연극의 스토리를 공모한다. 응모작 중 무대화하기 적합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전문가 심사와 창작진 협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관람하는 공연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참신한 내용의 연극이나 뮤지컬 작품을 10매 내외의 시놉시스 또는 80분 내외의 대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센터의 대공연장(1천441석)과 소극장(159석) 각각의 특성과 공연 관람 대상 학생의 연령층을 고려해야 한다.공모전에서는 총 5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작은 교육감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학생 부문 우수상은 교육감상과 50만 원의 상금이, 성인 부문 우수상은 관장상과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접수 기간은 8월 20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운영부로 응모할 수 있다.앞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두 차례 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2014년 수상작인 '러브테라피'와 'MY SON'은 뮤지컬로 제작돼 각각 50회 이상 대공연장 무대에 올랐다.또한 2016년에도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페이크북'과 초등학교 폭력 예방뮤지컬 '미러톡'을 제작했다. 올해까지 대공연장과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며, 이 중 '미러톡'은 누적 횟수 1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대구학생문화센터 배호기 관장은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과 열정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스토리 공모를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학생문화센터가 '창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뮤지컬 '미러톡'의 공연 모습.
경북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과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소장 김채복)는 지난 5일 경북대 국제경상관에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과 대구 에너지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달 시행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에 대해 설명하고 대구시와 지역 에너지 기업, 에너지 관련 연구소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구시(에너지산업과장 권금용), 한국가스공사(영업처장 박성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지사장 신훈식), 대성환경에너지(대표이사 정철웅), 대구TP(센터장 윤영목) 등은 분산에너지원 공급역량 향상을 위해 경북대 에너지환경연구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와 대성환경에너지의 친환경 매립지가스를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가 공급받아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참석 기관들은 대규모 에너지 소비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추후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에 대응해 대구시 친환경에너지 정책 개발·실현 및 분산에너지 공급자원 유치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채복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장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은 대구 에너지산업의 위기이자 기회다.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에너지 정책의 경쟁력을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과 대구 에너지산업의 대응 전략'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13대 신일희 총장 취임…안팎서 "학교 위해 재선임 vs 연임 반대"(종합)
계명대 제13대 총장에 신일희 박사가 취임했다.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학교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박사의 취임식이 열렸다. 앞서 지난달 계명대 법인 이사회는 신 박사를 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저를 재임명하는 이유는 계명과 구성원들을 더 성실하게 섬기고, 제자들을 더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라는 사명에 있다"며 "계명이라는 함선이 이제 '125주년'이라는 항구에 잠시 정박했다. 새로운 출항을 앞둔 함선 계명이 하나의 융합된 공동체가 돼 불멸의 의지로 세파를 헤쳐 나가며,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해 전력으로 경주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신 총장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독일문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Kiel 대학교 객원 조교수,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부교수, 계명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독일 Regensburg 대학교 Humboldt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아세아 기독교대학연맹(ACUCA) 회장, 학교법인 계성학원 이사장, 스웨덴 명예영사, 한국기독교대학협의회 회장,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장, 이탈리아 명예영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 등을 지냈다. 이번 취임으로 신 총장은 10번째 총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를 두고 '신 총장이 학교를 위해 재선임 된 것'이라는 의견과 '신 총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계명대 졸업생 190여 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신 총장의 향후 임기까지 포함하면 40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하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계명대는 미국의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의 의료·교육을 위해서 만든 대학인데, 신 총장이 실질적으로 사유화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명대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과 문제에서 신 총장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신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나왔다. 계명대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신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판단력이 상당한 기여를 했고, 현재 신 총장 외에 대안이 없다는 의견이다. 학교법인 한 관계자는 "신 총장은 오래 전부터 총장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했다. 하지만, 큰 현안들이 산적하고 계명대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신 총장을 재선임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총장직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수락해준 신 총장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글·사진=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8일 오전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신일희 총장의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 졸업생 일부 '신일희 총장 연임 반대' 성명
계명대 일부 졸업생들이 8일 성명을 내고 "신일희 총장의 연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신일희 총장의 계명대학교 사유화를 반대하는 민주 동문'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열린 계명대 법인 이사회에서 13대 차기 총장으로 12대 현 총장인 신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신 총장은 차기 총장으로 10번째 임기에 들어가게 됐다. 신 총장이 향후 임기까지 포함하면 40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한 유례 없는 일이 벌어질 예정"이라고 했다.이들은 "계명대는 미국의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의 의료, 교육을 위해 만든 대학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무관하게 신 총장이 실질적으로 사유화 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며 "양심적인 교수와 학생들이 부자세습 반대, 총장 직선제 부활 및 쟁취 등을 목적으로 많은 활동을 이어왔으나 계명대는 해임과 징계로 학생들과 교수들에 요구에 응답했다"고 주장했다.이어 "1992년 계명대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학생 4명이 희생됐지만,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조사도 없이 넘어갔으며 이에 대한 추모와 재발 방지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명대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논란과 문제에서 신 총장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계명대가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는 자유롭고 선진적인 학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신 총장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계명대 입구. 영남일보DB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국내최대 광고 공모 수상
대구가톨릭대는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광고홍보전공, 언론영상전공) 학생팀이 국내 최대 광고 공모전인 '2024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는 약 20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대 광고 공모전으로 국내외 유수의 광고대행사와 광고관련 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4개 대학 5천924명의 학생과 437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했으며, 총 1천546개 작품을 출품해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그중 전국에서 16개 팀이 전국대회에 진출, 6월28일 대회가 치러졌다.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 박서연, 이연우씨와 언론영상전공 김예본씨으로 구성된 꼬끼오뜨리오팀은 '마약 예방 조기 교육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기획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따르면 꼬끼오뜨리오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2학년으로 구성된 최연소 팀으로 기록됐다.꼬끼오뜨리오팀을 지도한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민병운 교수는 "전국대회 대부분 팀이 3, 4학년들로 구성되고, 대회 참가 이력이 다회차인 가운데 2학년들로만 이뤄진 팀이 전국대회에 처음 진출해 수상한 것은 대단한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좋은 역량을 갖춘 만큼 잘 지도해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장택원(왼쪽부터) 교수, 박서연, 김예본, 이연우 학생, 민병운 교수. 〈대구가톨릭대 제공〉
"교육교류 인연 계속 잇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대구가톨릭대 방문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이어진 것으로, 대구가톨릭대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투아데라 대통령은 "그간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대학 교육이 한 나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구가톨릭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대구가톨릭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투아데라 대통령은 대구가톨릭대 학군단을 사열하고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을 받았다. 이어서 교내 스텔라홀에서 대학 소개와 환담을 통해 대구가톨릭대의 역사와 교육 철학을 소개받았다.투아데라 대통령과 성한기 총장은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한 후, 도서관 투어를 통해 대학의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둘러봤다.대구가톨릭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교육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톨릭 방기 교구와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구가톨릭대는 방기대학교에 학위복, 교육용 데스크톱 PC 등을 기증하며 나눔과 협력을 실천해 왔다.이번 방문에는 요키 돈지아 심포리엔(Yoki Donzia Symphorien Karl)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고문도 함께했다. 요키 돈지아 대통령 고문은 대구가톨릭대에서 IT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학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한기 총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을 잘 교육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겠다"며 "우리 대학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인연과 교류 협력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2013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들을 가톨릭 장학생으로 선발해 신학, 컴퓨터소프트웨어학, 심리학, 건축공학 등 다양한 전공에서 총 8명의 학사 및 석·박사를 배출했다. 현재는 4명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이 유학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새 학과명 변경' 문화·의료·4차산업 분야 6곳 개편
대구가톨릭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4차산업, 문화산업, 의료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학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2025학년도에 새로운 학과명으로 모집하는 학과는 총 6곳이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의료공학과, 국제의료경영학과, 배터리공학과, 시각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는 각각 △문화콘텐츠학과 △의료재활학과 △보건의료경영학과 △배터리화학공학과 △시각영상디자인과 △뉴미디어&게임디자인과로 변경된다.문화콘텐츠학과는 K-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4차 산업혁명, AI, OTT 발전에 발맞춰 웹소설, 웹툰,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의 실용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와 보건의료경영학과는 국민 보건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며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는 재활의료기기 및 보조기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보건의료경영학과는 의료산업 및 병원 경영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배터리화학공학과는 전기자동차, 드론, 스마트폰 등 2차전지 배터리 기술을 교육하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를 정한다. 배터리 산업은 2030년 약 10만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배터리화학공학과는 2차전지 제조 및 충방전 성능 평가 실습실을 구축해 다양한 실험·실습을 진행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화학공학 기반의 교육으로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화학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시각영상디자인과는 급변하는 트렌드의 디자인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그래픽, 편집, 광고, UX/UI 등 다양한 시각디자인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 타이포그래픽, 광고, 디지털 사진, 영상 등 시각디자인 콘텐츠 개발 능력을 교육하며 3D 컴퓨터 그래픽스, 모션그래픽, UX/UI, 영상편집 등 디지털미디어 교과목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운다.뉴미디어&게임디자인과는 차세대 K-콘텐츠와 창의적인 뉴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낼 융합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게임, 캐릭터디자인, UI/UX디자인, 디지털영상과 애니메이션, 뉴미디어 브랜딩, AI/AR/VR디자인 수업을 통해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과 융합 디자인을 경험하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한편 대구가톨릭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ibsi.cu.ac.kr) 확인 및 입학상담센터(053-850-2580)로 문의하면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가톨릭대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생들. 시각영상디자인과는 다양한 시각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늘어난 의대 정원…수능 최저 충족 시 합격 가능성도 'UP'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과 함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학과를 분석해봤다. 서울대 의예는 표준점수 433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지방 의대 410점 이상 지원 예측올해도 킬러문항 수능 출제 안해취약영역 파악 후 집중 공부 필수6월 모평 난이도 등 본수능에 반영수능성적, 최저 학력 기준으로 써수시모집 지원여부 판단에도 중요◆6월 모평 점수로 본 지원가능 대학·학과학원 측에 따르면, 영역별 (국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 만점은 표준점수로 각 200점, 백분위 각 100점 기준이다. 단, 탐구영역은 과목별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600점, 백분위 300점이 만점이다.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 국수탐 표준점수(6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43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318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3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학원 측은 예측했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410점 이상, 서울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는 361점 이상, 대구경북 중상위권 학과 334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은 24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대학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국수탐 600점 만점)를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이화여대 의예(인문)는 표준점수 414점, 서울대 경제학부·경영대학·정치외교학부, 경희대 한의예(인문), 원광대 치의예(인문)는 표준점수 412점, 서울대 언론정보, 연세대 응용통계, 동국대경주 한의예(인문), 대구한의대 한의예(인문)는 표준점수 407점(백분위 29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대 초등교육, 부산교대 초등교육은 표준점수 367점(백분위 253점), 경북대 경영학부는 표준점수 358점, 경북대 영어교육·국어교육은 표준점수 353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표준점수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표준점수 433점, 서울대 의예(지균), 가톨릭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은 표준점수 428점, 서울대 치의학, 한양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인하대 의예, 아주대 의학, 한림대 의예, 울산대 의예, 가천대 의예는 표준점수 424점(백분위 296점), 이화여대 의예(자연),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 인제대 의예는 표준점수 42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수리과학부·전기정보공학부·약학계열·첨단융합학부, 연세대 치의예,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 동국대경주 의예는 표준점수 418점(백분위 29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대 치의예는 표준점수 414점, 영남대 약학부, 계명대 약학부,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동국대경주 한의예(자연), 대구한의대 한의예(자연)는 표준점수 410점(백분위 29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지원 가능점수는 일반적인 유형만을 산출해 대학별 모집단위의 영역별 조합 유형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는 달라질 수 있고, 10월 말쯤 발표 예정인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남은 기간 '대입 준비' 전략은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14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수능의 난이도에 대해서 예측하려 하기보다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수능 대비 공부를 해야 한다.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문항 출제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짜는 것도 필요하다. 절대평가인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또 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미리 파악한 뒤 수시 지원 대학을 몇 개 정도 선택해 준비하면 된다.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최근 들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통합형 수능의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는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의대 모집정원이 증원되면서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확대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여기에 대학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능 공부에서 취약한 영역을 파악·보완하고, 수시지원 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한다"라며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재선 취임 3년차 맞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학생 지원율 반영 중등학급 균형 배치"
"교육 현장에 당면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 문제 등에 대응하겠습니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달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최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선 교육감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강 교육감을 만나 지역 주요 교육 현안과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5년뒤 대구 초등 8만명대 전망초교군집지 통학구역 확대하고다양한 형태 학교 운영·재배치학령인구 감소 선제 대응 강화교육감협의회장 역할에도 최선유보통합·디지털시대 전환 등 교육현장 변화·과제 능동 대처공교육 본질 굳건히 지켜갈 것▶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임기를 시작했는데, 각오는."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008년 창립 이후 9명의 회장을 거쳤는데, 대구교육감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어깨도 무겁다. 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동의 교육 난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지방교육자치를 발전시키고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수반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역할과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교사,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 교육 현장의 눈높이에서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세대의 주인인 학생을 인재로 길러내는데 목표를 두고 회장직에 임하겠다."▶지금 교육 현장에 당면한 과제들이 많은데.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인 과제와 맞물려 교육 현장에서도 늘봄학교 운영이라든지, 유보통합으로 가는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 공교육 혁신, 대입제도 개편도 마찬가지다. 또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기초학력 저하와 계층 간 교육 불균형, 학생 정신 건강, 교육 공동체 내의 갈등도 발등의 불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17개 시도교육감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재선 교육감으로 3년 차를 맞이했는데 소회는."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강조했던 것은 교실의 변화로 아이들의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과 평가의 혁신이 필수적이었고,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취임 이후 IB 한국어화 협약을 성사시키고, 2019년에 IB 교육을 공교육에 전격적으로 도입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올해 3월 대구에서 개최한 IB 글로벌 콘퍼런스도 기억에 남는다.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수업·평가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과정 실행력이 크게 향상됐다.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려고 하는 시·도교육청이 11곳으로 확대된 것도 의미 있는 결과라 볼 수 있다."▶대구도 학령인구 감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2023년 대구에서 출생한 아동의 수는 9천700여 명으로 현재 만 5세 아동 수(약 1만5천여 명)보다 5천여 명이나 줄어들었다. 올해 대구 초등학생 수는 11만6천여 명인데, 5년 후에는 3만6천여 명이 감소한 8만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학생 배치와 운영 등에 있어 크고 작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별 균형 배치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중학교는 자유학구로 개편했고, 소규모 학교 군집지역 초등학교는 통학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중등학교는 학생 선호도 및 지원율을 반영해 학급을 균형 있게 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 밀집 및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는 학교를 이전 재배치하고, 병설학교와 온라인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운영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저출생에 따른 사회 경제적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가족공동체 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나름의 교육 철학이랄까. 교육의 의미를 찾는다면. "모든 아이가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가고,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가며, 궁극적으로는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실에서부터 든든히 준비시키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탐구와 질문이 있는 수업, 교육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본다. 소통과 존중의 교육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과 저출생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교육적 대응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인터뷰에서 주요 교육 현안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외국민 전형 시작과 함께 2025 의대 입시 본격화
모집정원 확대로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시가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8일부터 2025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정원 외)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전국 의대 40곳 중 12곳이며, 모집인원은 29명으로 알려졌다.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가톨릭대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동국대(경주) 등 2개 대학은 9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한다.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이 진행되는 것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이 정식으로 시작됐다는 걸 의미한다.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의료계 반발은 여전하지만, 의대 증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끝나면 9월 9일부턴 수시모집 원서접수, 수능(11월 14일) 이후 12월 31일부터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의대 입시가 본격 시작됐지만, 정부의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문제는 아직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조만간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가이드라인에는 대학 측의 건의사항 등이 반영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유급 여부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도 말에 확정 △F학점 받은 학생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 기회 부여 △추가 학기(3학기) 개설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4일 열린 '의대 교육여건 개선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선 (학교로) 들어와서 수업에 임하면서 의료계의 환경을 정부와 같이 협력해서 논의하자고 다시 한번 간절하게 요청드린다"며 수업 복귀를 촉구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경일대·대구대·영남대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 32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하여 인재를 양성했다.올해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까지 분야를 넓히고, 지원 대학도 대폭 확대했다.올해 사업에는 58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를 통해 32개교가 선정됐다.대구경북에서는 (가나다 순) 경일대(반도체)와 구미대(반도체), 대구대(반도체), 영남대(바이오)가 이름을 올렸다.선정된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매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고 교원 채용·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이후 이를 기반으로 직무 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 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계에서 원하는 인재도 급변하고 있다"며 "대학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업 등 대학 밖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추가합격·이월' 규모에 입시계 관심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추가합격 및 이월 규모에 입시계의 관심이 모인다. 7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천658명이며, 추가 합격 규모는 1천670명으로 파악됐다. 모집 정원 대비 100.7%가 타 대학 중복 합격 등의 사유로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것이다. 대입 수시는 최대 6회까지 지원 가능한데, 기존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할 경우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추가합격이 이뤄지게 된다. 권역별로는 경인권에서 모집 정원 대비 가장 높은 129.5% 규모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이어 강원권(128.1%), 충청권(117.0%), 대구·경북권(109.8%), 부산·울산·경남(101.5%), 호남권(86.7%), 서울권(80.0%), 제주권(80.0%) 순이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가 25명 모집에 77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모집 정원 대비 추가 모집 규모가 308.0%로 전국 의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가톨릭관동대(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순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컸다. 반면, 서울대는 수시 선발인원(89명) 중 추가 합격 인원이 0명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모집정원 대비 추가 합격 규모 비율이 강원권 130.0%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충청권(118.1%), 대구·경북권(102.7%) 등의 순이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수시 모집정원과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의대 수시합격생중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은 매우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수시 이월인원은 2019학년도 213명, 2020학년도 162명, 2021학년도 157명, 2022학년도 63명, 2023학년도 13명으로 줄어들다가 2024학년도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수시 추가 합격생 및 정시 이월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며 "다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원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clip20240707085832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서 학생과 학부모 함께 하는 '영양캠프' 열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보건대에서 초등학생·학부모가 함께 함께 참여하는 '영양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캠프에서는 편식 개선과 성장에 관심 있는 학생, 식품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식생활 관리 역량을 길러주게 된다.구체적으로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학부모 대상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자녀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영양교사가 1대 1 영양 상담을 통해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를 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식생활의 문제점을 개선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글로컬대학 본지정 도전 경북대, '전문가 세미나' 개최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전하는 경북대가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4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경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향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대는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모빌리티 증대 △학생중심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 등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 거점 국립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도권 중심의 기울어진 연구생태계를 극복하고, 대구를 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경북대의 목표다.세미나에는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세미나에서 각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대의 혁신기획서 방향성 및 본계획서 작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남은 기간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4일 경북대에서 글로컬대학 관련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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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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