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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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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연이은 '고교 시험' 말썽에 교육계, 학부모 '비판' '우려' 목소리
대학 입시에서 수시 선발이 확대되면서 내신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고교 내신시험을 둘러싼 말썽이 잇따라 발생해 학부모·학생들의 우려와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지역에서 고교 시험 신뢰도를 훼손하는 논란과 의혹이 연이어 발생했다.우선 대구 A고교 중간고사에서 기출문제가 다수 출제돼 재시험을 치르는 일(영남일보 5월 7·8일자 보도)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A고교 중간고사 특정 과목 문제 중 11개 문제가 몇 해 전 출제된 문제와 매우 유사하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이에 학교 측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재시험을 결정했고, 지난 3일 해당 과목에 한 해 재시험을 치렀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구 교육계 일각에서 교사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을 일컫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이 자행된 의혹(영남일보 3월 12·13일자 보도)이 제기됐다. 대구에도 사교육 업체와의 문제 거래 의혹이 제기돼 감사원 조사를 받은 고교 교사가 있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된 것이다.공교롭게도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두 사안은 모두 고교 시험의 신뢰도·공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문제는 대입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최근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교 내신의 중요도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국내 대학들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 75.7%, 2023학년도 78.0%, 2024학년도 79.0%, 2025학년도 79.6%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입시계에서는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 수험생 입장에선 학교 내신 중요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런 와중에 최근 대구 교육계에서 잇따라 고교 시험과 관련된 논란과 의혹이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의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1 자녀가 있는 대구의 한 학부모는 "사교육 카르텔 연루 의혹, 기출문제 출제로 인한 재시험 등 지역 공교육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이 지역에서 계속 발생해 놀라고 안타까웠다"라며 "모든 학교 시험이 그렇겠지만, 특히 고등학교 내신은 대학 입시와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공정하게 잘 관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고교생 학부모는 "수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학교 내신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내신과 직결된 학교 시험을 두고 부적절한 일이 연이어 발생해 걱정"이라며 "특히, 기출문제 출제로 인한 재시험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입시전문가는 "내신 성적과 등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기출문제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유불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에서 평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기출문제 출제로 중간고사 재시험을 치른 A고교 전 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학생평가 연수를 진행하도록 지도·요청하고, 향후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재발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영남일보DB대학 입시 수시 및 정시 모집 연도별 현황.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고교 중간고사 재시험 논란' 관련, 대구교육청 "학생평가 연수·컨설팅 강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중간고사에 기출문제가 다수 출제돼 학생들이 시험을 다시 치는 일(영남일보 5월 7·8일자 8면 보도)이 벌어진 것과 관련, 대구시교육청이 재발 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시교육청은 기출문제 출제로 중간고사 재시험을 치른 A고교 전 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학생평가 연수를 진행하도록 지도·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A고교 측에 신규 및 저 경력 교사, 학교급 간 이동 교사(중학교→고등학교, 고등학교→중학교) 등 대상 맞춤형 개별 교육을 실시할 것도 지도했다.또 향후 기출문제 출제 등 시험 공정성 훼손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평가 컨설팅과 정기고사 출제 전 연수 등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출문제 다수 출제로 인한 혼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근 치러진 A고교의 중간고사에서 특정 과목의 문제 다수가 기존에 나왔던 기출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A고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재시험을 결정했고, 지난 3일 해당 과목에 한 해 재시험을 치렀다.취재 결과, A고교 중간고사 문제 중 11개 문항이 몇 해 전 출제된 문제와 유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일 경위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경북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관련 학칙 개정안이 학내 법제 심의위원회와 학장회의를 나란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열린 경북대 학장회의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이 통과됐다.학장회의에서 의대와 치대 학장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에서 "건물 증축 등 의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대는 지난 달 열린 학장회의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정부 증원분(90명)의 50%를 반영한 155명으로 의결했다. 이후 경북대는 학칙 개정안을 공고하고 학칙 개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해당 학칙 개정안은 지난 7일 열린 법제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경북대는 앞으로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이달 중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 등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공포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이 경북대는 110명에서 200명, 영남대와 계명대가 각각 76명에서 44명씩 증가한 12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배정됐다.하지만,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허용하면서, 경북대는 증원분의 50%만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 제공
"교육 전문 인력 양성" 대구교대, 박사과정 신설·운영
대구교육대학교가 박사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대구교대는 이달 교육부로부터 교육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을 승인받아 개교 이래 첫 박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이에 따라 대구교대는 △윤리인성교육전공 △초등국어교육전공 △초등수학교육전공 △초등과학교육전공 △초등체육교육전공 △초등영어교육전공 △특수통합·유아교육전공 △AI교육전공 등 총 8개 세부전공에서 30명의 박사과정생을 모집한다.모집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6월 2일까지이며, 대구교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학사일정 운영은 2024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시작된다.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교육 현장의 혁신적인 변화와 수준 높은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연구인프라 제공과 함께 대학원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교대 전경. 대구교대 제공
대구 교사 70% "이직 고려한 적 있다"
'스승을 날'(5월 15일)을 앞두고 진행된 대구교사노동조합의 설문 조사에서 응답 교사 상당수가 "여전히 교권 보호 대책이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 중 7명은 교직에서 다른 직업으로 이직을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 대구교사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현직 교사 1천309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교사의 교권이 보호받지 못한다"고 답했다.'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72% 교사들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현재 교사의 처우(사회적 인식, 급여, 복지제도 등)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9%가 불만족스럽다는 답을 했다. 또 응답자의 70%가 "이직을 고려한 적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 이직 고려 사유로는 '폐쇄적인 교직 문화' '교권 추락' '급여 및 복지 불만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아동학대 피소로 인한 두려움' '교직에 희망이 없기 때문'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다시 직업을 선택한다면 교사를 선택할 것인가'를 물었더니, 11%만 "그렇다"고 답했다. 또 스승의 날과 관련해서는 56%가 '휴무'를 원했고, 31%는 "스승의 날 행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답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속보] 대구 한 고교 중간고사 재시험…市교육청 현장 조사
대구의 한 고등학교 중간고사에 기출문제가 다수 출제돼 학생들이 시험을 다시 치는 일(영남일보 5월 7일자 8면 보도)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이 해당 학교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중간고사 기출문제 출제로 재시험을 치른 대구 A고교를 방문해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했다.최근 치러진 A고교의 중간고사에서 특정 과목의 문제 다수가 기존에 나왔던 기출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A고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재시험을 결정했고, 지난 3일 해당 과목에 한해 재시험을 치렀다. 취재 결과, A고교 중간고사 문제 중 10여 개 문항이 몇 해 전 출제된 문제와 유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계에서는 중간·기말고사에서 기출문제가 재출제되는 것은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은 시험 등 평가는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가 이뤄져야 하고, 전년도에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측은 "재시험 경위 등에 대해서는 이미 학교의 보고를 받아 파악하고 있었다. 이날 학교를 찾아 추가 진상 조사를 했다"며 "또 학교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시험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교 시험, 특히 고교 내신 시험은 출제 문항 검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시험을 대비해 수년 전 기출문제까지 풀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유사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면 기출문제를 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 'LiFE 2.0' 박차
계명문화대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에 선정되면서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교육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LiFE 2.0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그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체제 마련을 시작하는 '평생교육체제구축형'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운영, 성인학습자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대학은 LiFE 2.0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대경권 특화산업을 견인하는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혁신 인재육성'을 목표로 잡았다.이를 기반으로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대학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 △지역-대학 평생교육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등 3대 발전 분야와 15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우선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 복지관 1층에 성인학습자지원센터와 LiFE 2.0사업단을 설치하고 전문성을 가진 전담인력을 채용해 사업운영과 함께 성인학습자 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특히 힘을 모으고 있다.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인테리어기술창업과 △외식창업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심리상담케어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해 LiFE 2.0 사업 참여학과로 지정했다. 이들 5개 학과에서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Up&Re-skilling' 교육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인생 2라운드를 설계하고, 본인이 원하는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평생교육 브랜드 'LiFE Round 2'를 설정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iFE 2.0사업 지·산·학 관계자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달서구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달서문화재단 등과 함께 평생교육 공동과제 발굴 및 운영에 협력한다.◆신입생 충원율 100% & 성인친화적 교육환경계명문화대는 LiFE 2.0사업 선정과 함께 5개 학과를 신설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 정원내 115명 모집에 115명이 등록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대학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및 성공하는 장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LiFE 2.0사업 참여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앞으로 △장·단기 성인학습자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비교과 및 교과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LiFE 2.0사업 운영을 위한 자원 및 발전 전략 공유 △원격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 1월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또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수월성 및 학업 성취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 강좌를 확대하는 한편,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강좌 수강방법 콘텐츠 개발과 대학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4층에는 성인학습자 라운지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성인학습자 스터디카페를 조성해 성인학습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제도인 집중이수제 운영, 학습경험인증제 등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LiFE 2.0 사업단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정지원사업 및 성인학습자지원센터, 평생교육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효과 창출 및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또한 대학 내 평생교육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학사관리 및 평생경력 관리와 평생학습이력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의 성과를 도출한다. 성인학습자들을 지역 혁신인재로 양성하는 한편 성인학습자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위해 대학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및 성공하는 장년 인재 육성으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LiFE 2.0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대학생활 적응 및 집중이수제 프로그램 '대학생활과 세미나' 교외 캠프에 참여한 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재학생 어린이날 재능 기부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유아교육과 전공연구회는 지난 3일 교내 시청각실로 대학 부설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율동과 인형극, 아동극, 기악합주 등의 공연을 펼치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아누세(아이들이 누리는 세상) 연구회는 인형극(버블 버블 꿈속), 햇살나무 연구회는 아동극(티니핑, 온리온), 파랑새 연구회는 기악합주, 그린나래 연구회는 율동극(디저트 티니핑)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응원했다.지난 4일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도 유아교육과 나누미, 컬러풀, 그린나래 전공연구회원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야외 플레이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도 참여해 풍선아트와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유아교육 활동을 지원했다.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예림(1년)씨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는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
대경대 영상콘텐츠 홍보단 1기생, MZ와 소통 활약
대경대 'DK 영상콘텐츠 홍보단'이 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시동을 건 영상콘텐츠 홍보단은 본교와 남양주 캠퍼스 학생 5명씩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MZ세대와 다양한 소통을 하게 된다.특히 남양주 캠퍼스는 연기예술과, K-실용음악과, K-모델연기과, 특수분장과 등 공연예술계열 학생들로 특성화된 캠퍼스의 장점을 살려 특화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경산 본교는 테마 캠퍼스의 흥미로운 소재들을 발굴해 5분 이내 영상콘텐츠로 제작하게 된다. 1기로 선발된 이번 영상콘텐츠 홍보단에는 다양한 학과의 학생대표들이 모였다. 남양주 캠퍼스에서는 연기전공자 학생(윤소은)이 배우와 작가 역할을 맡는다. 이지현씨는 실용음악전공을 살렸다. 특수분장과 박현선씨는 팀 분장과 특수소품을 담당하게 된다. K-모델연기과 이나희씨는 의상과 배우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 영상을 전공하고 있는 김경민씨는 촬영과 편집을 하게 된다. 남양주 캠퍼스 홍보단장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제작PD를 맡아 남양주 캠퍼스의 이야기를 담아내게 된다.본교에서는 동물테마파크를 실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물사육복지과, 모델과, 뷰티과, 군사학과와 국제태권도과의 캠퍼스 명물들이 모이게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경대 영상콘텐츠 홍보단 1기 학생들.
[단독] 대구 한 고교 중간고사서 기출문제 다수 출제돼 재시험
대구의 한 고등학교 중간고사에서 기출문제가 출제됐다가 재시험을 치르는 일이 발생했다.6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대구 A고교의 중간고사에서 특정 과목의 문제 다수가 기존에 나왔던 기출문제와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지난 3일 A고교는 중간고사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A고교 관계자는 "지난 달 말 중간고사가 치러졌는데, 11개 정도의 문항이 기출문제와 유사도가 높다는 민원이 있었다"라며 "이에 학교에서 바로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과목 재시험을 결정했다. 평소 시험 출제 관리에 많이 신경을 써왔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며, 학교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시험을 치르고 있는 학생들.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디지스트 '대구 디지털 혁신 거점' ABB 글로벌캠퍼스 설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이 도심형 캠퍼스 조성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ABB글로벌캠퍼스'(가칭) 추진을 본격화한다.6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디지스트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ABB글로벌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주 중 대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디지스트 ABB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디지스트는 이번 캠퍼스 구축을 통해 지역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 협업을 추진하고, 대구 디지털 혁신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ABB글로벌캠퍼스는 △초격차 ABB 인재 양성 △ABB산업 핵심기술 연구 수행 △글로벌 산학협력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I·SW 교육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캠퍼스를 구축하고, 'AI 및 Big Data'와 '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교육·연구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캠퍼스 내에 학연 협력 ZONE, 지역기업 협력연구실 등을 조성해 협업 기업과의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알파시티 내 입주 기관, ICT 및 SW기업과의 산학연 연계 문제 해결형 AI 협업 연구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캠퍼스 내에 AI 및 Big Data 분야 창업 지원 및 글로벌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의 아시아 R&D 센터가 ABB글로벌캠퍼스에 자리 잡을 예정이어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상호연계 활동을 통해 IT, SW 우수 인력 확보 공간으로 성장한 사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가 있다.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중심으로 구축됐으며, 세계적인 기업의 연구시설 등이 위치한 미국의 대표 혁신 클러스터이다. 디지스트는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와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등의 사례를 비교·분석해 대구 알파시티의 ABB글로벌캠퍼스를 구상했다.디지스트 측은 "향후 대구시와 ABB글로벌캠퍼스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디지털 생태계 참여자 간 동반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신산업 창출, 기존 산업의 생산성 향상, 기술 탐구·인재 양성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전경.
'학폭 조치사항' 대입 반영…대구경북 대학들 2026학년도 계획보니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본격 반영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대입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계획도 속속 윤곽이 나왔다.6일 영남일보 취재진이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에 포함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계획과 방법을 분석한 결과, 우선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대의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 자료에 따르면, 대구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 3호부터 9호까지 받은 학생을 부적격으로 불합격시킨다.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로 나뉜다.대구교대는 조치 1호와 2호에 대해선 각각 150점, 200점을 감점할 계획이다. 대구교대를 비롯한 전국 교육대학은 학교폭력 이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예비 교원의 실력 만큼이나 인성도 중요하다"는 교대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경북대는 2026학년도 입시 수시 및 정시 전형에서 학폭위 조치사항 기준 1~3호는 10점 감점, 4~7호는 50점 감점, 조치 8~9호는 부적격으로 불합격 처리할 예정이다.영남대의 경우, 학생부 교과 및 수능 위주 전체 전형에서 학폭위 조치 1~3호는 전형 총점 만점의 5% 감점, 4~7호는 전형 총점 만점의 10% 감점을 적용하고, 8~9호는 부적격 처리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 전체 전형에서는 학폭위 조치 1~3호는 전형 총점 만점의 20%를 감점하고, 4~9호는 부적격 처리할 방침이다.계명대는 학생부교과 및 실기·실적 전형에서 학생부 평가 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을 경우, 입시 총점에서 학폭위 조치사항 1~8호는 최고 20점~최저 2점의 감점을 적용하며, 9호는 부적격 처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폭위 조치사항 1~8호는 등급별 감점을 적용하며, 9호는 부적격 처리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는 수시 및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 평가 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을 경우, 학폭위 조치사항 1~8호는 전형 총점에서 최고 만점의 20%~최저 만점의 2%의 감점을 적용한다. 9호는 부적격 처리할 예정이다. 실기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학폭위 조치사항 1~8호는 전형 총점에서 최고 만점의 40%~최저 만점의 4% 감점을 적용하며, 역시 9호는 부적격 처리할 방침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도서관서 가족 사랑 북돋우고, 푸른 하늘 아래서 추억 만들고
5월, 가정의 달이 찾아왔다. 새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계절이 온 것이다. 성장기에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선물 같은 것이다. 그만큼 소중하고 애틋하다. 잘 찾아보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립도서관과 남부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가정의 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대구시립도서관에서는 5월 한 달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2·28기념학생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톤아트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이 함께하는 핸드폰 무동력 스피커 및 오르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트윈세대(초5~중3) 전용공간인 그린대로에서는 가족별 오목 토너먼트 대결을, 자료실 및 대구학생전자도서관에서는 가족사랑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5월 어린이 공작소 체험행사로 '어버이날 효도템' 모루인형 키링(가족체험) 만들기를 진행하고, 2024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운영한다. 동부도서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카네이션 방향제 만들기를 비롯해 언니·오빠와 함께하는 영어그림책 여행, 가족에게 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도서관에서 발송하는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 등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남부도서관은 동극으로 보는 행복한 그림책 여행, 행복한 가족을 위한 토닥토닥 가족 상담,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시네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도서관은 각종 미션으로 이루어진 코딩 활용교육인 '우리가족 코딩캠프'를 친구·가족·형제편으로 나눠 운영한다. 또 책 읽는 청소년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책을 품은 청소년'도 진행한다. 서부도서관은 임수정 그림책 작가의 특강(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매직쇼, 캘리로 완성하는 우리집 가훈, 영상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의 하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류도서관에서는 가족이 함께 그림책을 읽고 활동하는 '책놀이터에서 놀자', 학생(교원)저자가 직접 출판 후기를 들려주는 저자와의 만남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학생(교원)저자의 출판물은 5월 한 달 동안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수성도서관은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영어로 소개하는 '제1회 책소개 영어말하기 대회', 독서치유특강 '그림책 마음놀이터', 어버이날 '카네이션 디퓨저 만들기' '가족 칭찬 열기구 만들기' '책 속에서 가족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성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세 가지 전래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날 가족놀이 종합세트 행사를 진행하며,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어린이주간(5월1~12일)에 '삼국유사 캐릭터 미니 에코백 만들기' '초코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14일부터는 '마음에 음악이 들릴 때'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기능 회복 프로젝트 대구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알록달록 '마음-이음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파랑'을 테마로 한 가정의 달 행사로 우리 가족 스포츠데이 '손잡 Go! Go!'가 진행된다. 오는 25일 대구 달서구 사커홍 풋살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란 하늘 아래에서 진행될 우리 가족 스포츠데이는 각자 학업과 양육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들이 야외 신체활동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성취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초·중·고교 학생이 있는 10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 단합 스포츠 활동(레크리에이션), 우리 가족 추억 필름 남기기(즉석 사진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 자녀와 함께할 기회가 적었던 부모들이 이날은 함께 스포츠를 하면서 가족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모-자녀 간 관계 증진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교육 당국은 기대한다. '초록'을 테마로 한 행사는 가족 생태체험 '허그(H. U. G) 데이'다. 오는 25일 달성군 가창 네이처파크에서 진행된다. 'Happily Understanding & Grow(행복한 이해와 성장의 날)'에서 한 글자씩 따온 표현으로, 초록의 숲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것을 체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지역 초등학생이 있는 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요청으로 올해는 10가정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숲을 거닐고 해설을 들으며 대화하는 생태체험과 '가족 숲 만들기' 가드닝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노랑'과 '주황'을 테마로 한 양육전문가 특강과 학부모 양육코칭도 진행된다. 오는 24일 대구미래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에서는 '성장학교 별'과 '청년행복학교 별'을 운영하고 있는 명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의 강의를 들어볼 수 있다. 31일 남부Wee센터에서는 학부모 양육코칭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동관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가정의 달 지난해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진행한 가족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부모가 함께 베이킹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사고 걱정 없는 과학실험 수업"…대구교육청 안전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탐구·실험 중심 과학수업을 활성화하고, 과학실험실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학년도 과학실 안전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에서는 자체계획에 따라 매월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청은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학교 현장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9~10월경에는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외부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관내 초·중·고 48개교를 대상으로 화학약품 관리 실태, 과학실험 안전설비·장구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 2회 학교 폐시약·폐수·폐시약 공병 등을 방문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학교 과학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교(직)원의 실험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담당) 교사와 과학실 담당자(교무실무사 포함)는 주기적으로 과학실험 안전 연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안전 게시물, 리플릿, 매뉴얼 등을 활용해 과학실험 시작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5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과학실험 기초도구 조작 교육 영상에 도구사용 안전 및 유의사항을 포함하는 등 안전한 과학실험수업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험 환경에서 과학탐구활동을 수행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비눗방울 아트쇼 잊지 못할 거예요"…군위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 프로그램
"신기한 체험을 하고, 친구가 많아져서 좋았어요." 대구 군위군의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구 의흥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26일 의흥초·고매초·부계초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위의 작은 학교인 의흥초와 고매초, 부계초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에서는 소규모 학교에서는 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날은 특별히 어린이날을 기념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눗방울 아트쇼를 비롯해 작은 학교라서 할 수 없었던 단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간식차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잊지 못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의흥초 박은아 교장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ㄹ 군위 소규모학교 3곳의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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