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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희 변호사의 청년과 커피 한잔] 채팅 로봇 '이루다' 논란
2021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10·20대 사이에 엄청난 관심을 몰고 온 20세 여대생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루다. 현재 심리학과를 다니고 있고 카페에서 알바도 한다. 키는 163㎝이며, 생일은 6월15일이고 가수 '블랙핑크'를 좋아한다
[전진문의 행복한 독서]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캐런 리날디 지음, 갤리온·2020.9·284면·15,000원)
나는 한 달에 한 번쯤 서점에 들러 그달에 읽을 책을 산다. 물론 서점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신간을 미리 검토하고 살 만한 책의 줄거리를 대충 읽고 간다. 그래야 시간이 절약된다. 그렇지만 몇 권의 책을 사는데 보통 2시
[김은경의 소소한 패션 히스토리] 퍼프 소매…18C 부르주아의 낭만, 올봄 어깨에 살포시
랜선 모임이 점차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고 SNS에 한 장의 사진으로 인사를 전하는 생활이 어느새 익숙해지는 요즘, 패션은 우리의 우울감을 떨쳐낼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패션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실생활에서
[김지혜의 클래식 오딧세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op.47 '크로이처'
베토벤은 1797년부터 1812년까지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전통을 이은 고전음악에서 출발해 낭만주의의 문을 열었던 베토벤의 확장성은 9곡의 교향곡, 32곡의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그의 바이올
['코로나 극복' 릴레이 엽편소설] 세번째 글 - 송일호의 '자린고비'
박 사장은 지독한 자린고비다. 넥타이를 25년 만에 처음 매어본다고 하면 모두가 거짓말이라고 할 것이다. 장가 갈 때 매어보고 딸 시집갈 때 매었다. 늘 점퍼 차림이기 때문에 넥타이를 맬 필요가 없다. 장롱 안에는 딸들이 해준
[이도국의 영남좌도 역사산책] 정약용과 경상도
조선 지성사에 우뚝 선 인물 다산 정약용. 경세, 고전, 경제, 의약, 국방, 천문, 지리 등 다방면에 통달했고 조선후기 역사 수레바퀴의 참혹함 속에서도 인간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보여준 겨레의 스승이었다. 19세기 동양사의 뛰
"칠흑같은 어둠 속 절규…자살 직전 한 관객은 위안을 받았다고 했다"
당장 내 인연의 살생부(殺生簿)를 작성했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고 했다. 아니다 싶으면 비수처럼 꽂았다. 어울렁더울렁 하는 여느 사교계 잣대로 보면 난 불한당, 아니 무뢰한이었다. 내한테서 '풍운아'를 읽고 가기도 했
[人生劇場 소설 기법의 인물스토리] '검은 눈물'의 화가 김길후
나만의 1999년이 소멸되고 있었다. 평생 그려왔던 1만6천여 점의 그림을 모두 태웠다. 내 과거도 촛농처럼 검게 녹아버렸다. 미래로 광진(光進)하기 위해서였다. 제 몸에 불을 붙여 무명(無明)에 쌓인 생을 죽여버리는 '소신공양(
[임무출의 우리말 알아맞히기] 제607회
■ 가로열쇠 2. ○○○색 : 본성인 공이 바로 색, 즉 만물이라는 말. 5. ○○○○ : 뜻이 높고 바르며 엄숙하고 날카로운 말. 6. ○○○○ : 정교하게 다듬은 금과 아름다운 옥. 정금미주. 정금양옥. 7. ○○○물 :
[이춘호기자의 행간을 찍다] 빙경(氷經)
물결은 겨울을 딛고 얼음결로 건너간다. 언다는 것. 감금된 물의 시간들. 해석은 바람의 몫인가. 꽝꽝한 저 '빙경(氷經)'.트럼펫의 음색으로, 아니 코뿔소뿔처럼, 시위대의 주먹처럼 누워있는 그대. 거대한 고등어 한 마리 같은.
[김남희의 그림 에세이] 정홍래 '해응영일(海鷹迎日)'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일출은 언제보아도 장관이다. 동해에서 만난 새해의 일출 광경은 경이로웠다. 일출을 보러 온가족이 밤길을 달려간 보람이 있었다. 우리는 진한 해의 열기를 품은 채 한 해를 났다. 그 기운이 소진될 쯤
"둘도 많다"에서 "제발 낳아달라"…40년 만에 뒤집힌 패러다임
940~50년대 "5명은 낳아야" 그렇다면 인구 데드크로스를 맞기까지 한국은 시대별로 어떤 인구정책을 펼쳤을까. ◆1940~50년대 "3남2녀로 5명은 낳아야죠"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는 대체로 5~6명대, 높으면 7명대 정도의 출산율을 기
[부동산 공부방] 개·고양이 소음 피해 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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