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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잊힐라' 마음 급한 젤렌스키 나토본부 전격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전격 방문했다.이날 오전 8시50분께 삼엄한 경비 속 나토 본부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다가오는 겨울이 우리로선 최대 고비"라며 "(서방) 지도자들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고 그래서 여기 온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러시아의 집중 공세에 맞서 방공 전력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열리는 나토 31개국 국방장관회의에서도 겨울을 앞두고 추가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방공망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와 경제, 핵심 기반시설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에너지 체계나 가스 기반시설 등을 공격함으로써 겨울철 기간을 무기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젤렌스키가 나토 본부를 방문한 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벨기에 방문은 지난 2월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은 도착 당일 나토 공보실의 깜짝 공지가 있기 전까지 '철통 보안' 속 성사됐다. 그가 정상 간 회의가 아닌 국방장관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다.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터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분쟁으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서방의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안 외에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주요 안건으로 포함됐다. 연합뉴스
2023.10.12
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EU도 가세하나
유럽연합(EU)이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통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EU와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들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4대 첨단기술을 무기화할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연말까지 평가를 마친 뒤 내년에는 평가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조치에는 이들 핵심 기술의 수출통제나 EU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제휴가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집행위가 올해 말을 시한으로 삼아 회원국들과 이들 4개 기술의 위험을 평가할 것"이라며 "다음 단계는 내년에 그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집행위의 이 같은 행보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미국, 호주 등 국가들의 비슷한 대책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올해 6월 발표된 EU 경제안보전략에는 △첨단반도체 등 민감한 기술을 보유한 역내 기업의 과도한 제3국 투자 금지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제품군에 대한 수출통제 △역내 핵심 인프라나 기업의 제3국 인수 방지 등이 담겼다. 연합뉴스
2023.10.04
기획
[논설위원 직터뷰] 서원만 화가 "성당 스케치화가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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