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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의 바다인문학] 벌교 꼬막, 입 앙다문 갯벌의 참맛…세로줄이 18개면 '참꼬막'입니다
아침 일찍 전남 보성군 벌교 꼬막섬 장도 어촌계장과 통화를 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꼬막이 없다며 걱정이 많았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한숨부터 흘러나왔다. '참꼬막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며 명절 상에 올릴 꼬막도 캐지 못
[이춘호 기자의 푸드 블로그] 2021 외식 트렌드...집콕족 늘자 밀키트 급성장…대기업, 먹방 유튜버 모셔가기 경쟁
식당평가? 그건 참 난감한 일이다. 망하자고 식당 문을 여는 사장은 없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다들 열심히 하지만 그걸 소비하는 자들은 늘 후기를 달고 좋은 식당, 나쁜 식당을 차별한다. 그건 하나의 본능에 가깝다. 요즘 연일
이윤화 음식평론가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한 시대…배달해야만 살아남는 것 아니다"
국내 레스토랑 가이드북의 선두주자인 <주>쿠켄네트 '다이어리알(DiaryR)'. 2005년부터 서울 지역을 축으로 전국의 괜찮은 식당 정보를 연간판 형식으로 출간하고 있다. 트렌드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책들이 매년 쏟아져 나오
강진에선 '갈낙탕'으로 몸보신…무안 '낙지호롱' 원래는 양념않고 돌돌 말아 바치던 제물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 낙지가 서식하기 때문에 철 따라 지역에서 내놓는 음식도 다양하다.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 등 낙지를 많이 잡는 서남해에서는 산낙지, 기절낙지, 낙지물회, 연포탕, 탕탕이, 낙지육회 등 다
[김준의 바다인문학] 낙지, 갯벌 속 산삼..."에구구…찾다가 허리 나가겠네"
'자산어보'는 허한 몸을 보하는데 낙지만 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어민들은 낙지를 갯벌 속의 산삼이라 불렀다. 씨알이 굵은 낙지를 갯벌에서 한 마리 얻으려면 삽으로 허리 깊이만큼 파헤쳐야 한다. 낙지는 문어목 문어과
[이춘호 기자의 푸드 블로그] 하강곡선 그리던 대구 제빵계서 케이크로 새로운 시대 열었다
'빵 권하던 시절'이 있었다. 빵집은 문만 열면 돈을 벌었다. 한동안 빵집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쟁자는 거의 없었다. 그 때문에 제빵인도 점점 구태의연해진다.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달리지도 않았다. 매너리즘에 빠져 미래의 빵
대명동 '지오네'와 '국수'…이탈리아 맛에 제대로 빠진 형제 'A부터 Z까지' 정통 아닌게 없다
◆구자태·구자덕형제 셰프 형제는 함께 이탈리아에 빠져버렸다. 형은 23세, 동생은 25세부터 이 길로 접어든다. 사색적이고 말수가 거의 없는 형은 2001년 중구 삼덕성당 뒤편에 있는 '이태리 앤 이태리'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8년
들안길 '테이스팅 테이블'… 크림 범벅 까르보나라는 "NO" 소스의 농밀한 기운만 남긴다
◆테이스팅 테이블 김연아 셰프 2010년 봄. 그 어름 수성못 들안길엔 두 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자릴 잡는다. '나폴리'와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 이하 티티)'. 나폴리 주방장 조르주씨는 대구에 이탈리아식문화를 전파하
화원읍 '이태리제면소', '아빠가 쏟아버린 오징어 먹물…' 친근한 한글 메뉴에 넉넉한 인심
◆ 화원읍 이태리제면소달성군 화원읍에 가면 '이태리제면소'가 있다. 대장 셰프격인 김동현은 이제 마흔 초입에 들었다. 경북고를 나온 그는 계명대 어문학부에 들어갔지만 자기한테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
대구지역 별난 이탈리아 레스토랑
지오네남구 대명동와 동성로점. 동성로점은 대구 첫 정통 나폴리식 화덕에서 구워낸 현지 스타일 피자. 대명점은 생면파스타 전문. 0507-1303-3992국수남구 대명동. 티본스테이크 인상적. 그리고 모듬 버섯이 들어간 심플한 포르치니 리조또 인기. 053-625-1365 매주 수요일 휴무,테이스팅 테이블수성구 들안길. 지역에서 이탈리아 현지 스타일에 가장 가까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인기. 053-767-0633까를로수성구 두산동. 오마카세 스타일의 풀코스 전문 이탈리아 레스토랑. 053-781-5655알리오수성구 만촌동. 한우 안심을 이용한 파스타 전문점.053-741-5989남자의 부엌수성구 욱수동. 다양한 치즈와 시금치즙이 가미된 숙성크림이 인상적인 시금치치즈빠네파스타. 참나물 파스타 인상적. 0507-1421-7273이태리 제면소달성군 화원읍. 대구정서에 맞는 한식 같은 푸근한 메뉴. 가능한 즉석 요리. 아빠가 쏟아버린 오징어 먹물 빠네 새우 로제파스타 인상적. 053-638-0344
욱수동 '남자의 부엌', 시금치 빠네…마늘종 봉골레…우리 입맛에 맞는 '한식 파스타'
◆욱수동 '남자의 부엌'대구와 경산의 경계에 자리한 욱수동의 2013년, 다소 황량했던 한 도로변 건물을 찜해 파스타 전문점을 차린 김대웅 사장. 그 사내는 쪽지글 적는데 이골이 나 있다. 통유리창마다 사람의 눈길과 마음길을
진짜 '이탈리아의 맛' 대구에서 느껴볼까요
양식(洋食)은 크게 유럽형과 신대륙형으로 나눠진다. 유럽형은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이 삼각편대를 이룬다. 19세기만 해도 세계 공식 외교문서는 프랑스어였다. 자연 프랑스음식이 양식의 대명사로 각인됐다. 일제강점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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