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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의 푸드 블로그] 하강곡선 그리던 대구 제빵계서 케이크로 새로운 시대 열었다
'빵 권하던 시절'이 있었다. 빵집은 문만 열면 돈을 벌었다. 한동안 빵집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쟁자는 거의 없었다. 그 때문에 제빵인도 점점 구태의연해진다. 새로운 기술 개발에 매달리지도 않았다. 매너리즘에 빠져 미래의 빵
대명동 '지오네'와 '국수'…이탈리아 맛에 제대로 빠진 형제 'A부터 Z까지' 정통 아닌게 없다
◆구자태·구자덕형제 셰프 형제는 함께 이탈리아에 빠져버렸다. 형은 23세, 동생은 25세부터 이 길로 접어든다. 사색적이고 말수가 거의 없는 형은 2001년 중구 삼덕성당 뒤편에 있는 '이태리 앤 이태리'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8년
들안길 '테이스팅 테이블'… 크림 범벅 까르보나라는 "NO" 소스의 농밀한 기운만 남긴다
◆테이스팅 테이블 김연아 셰프 2010년 봄. 그 어름 수성못 들안길엔 두 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자릴 잡는다. '나폴리'와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 이하 티티)'. 나폴리 주방장 조르주씨는 대구에 이탈리아식문화를 전파하
화원읍 '이태리제면소', '아빠가 쏟아버린 오징어 먹물…' 친근한 한글 메뉴에 넉넉한 인심
◆ 화원읍 이태리제면소달성군 화원읍에 가면 '이태리제면소'가 있다. 대장 셰프격인 김동현은 이제 마흔 초입에 들었다. 경북고를 나온 그는 계명대 어문학부에 들어갔지만 자기한테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
대구지역 별난 이탈리아 레스토랑
지오네남구 대명동와 동성로점. 동성로점은 대구 첫 정통 나폴리식 화덕에서 구워낸 현지 스타일 피자. 대명점은 생면파스타 전문. 0507-1303-3992국수남구 대명동. 티본스테이크 인상적. 그리고 모듬 버섯이 들어간 심플한 포르치니 리조또 인기. 053-625-1365 매주 수요일 휴무,테이스팅 테이블수성구 들안길. 지역에서 이탈리아 현지 스타일에 가장 가까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인기. 053-767-0633까를로수성구 두산동. 오마카세 스타일의 풀코스 전문 이탈리아 레스토랑. 053-781-5655알리오수성구 만촌동. 한우 안심을 이용한 파스타 전문점.053-741-5989남자의 부엌수성구 욱수동. 다양한 치즈와 시금치즙이 가미된 숙성크림이 인상적인 시금치치즈빠네파스타. 참나물 파스타 인상적. 0507-1421-7273이태리 제면소달성군 화원읍. 대구정서에 맞는 한식 같은 푸근한 메뉴. 가능한 즉석 요리. 아빠가 쏟아버린 오징어 먹물 빠네 새우 로제파스타 인상적. 053-638-0344
욱수동 '남자의 부엌', 시금치 빠네…마늘종 봉골레…우리 입맛에 맞는 '한식 파스타'
◆욱수동 '남자의 부엌'대구와 경산의 경계에 자리한 욱수동의 2013년, 다소 황량했던 한 도로변 건물을 찜해 파스타 전문점을 차린 김대웅 사장. 그 사내는 쪽지글 적는데 이골이 나 있다. 통유리창마다 사람의 눈길과 마음길을
진짜 '이탈리아의 맛' 대구에서 느껴볼까요
양식(洋食)은 크게 유럽형과 신대륙형으로 나눠진다. 유럽형은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이 삼각편대를 이룬다. 19세기만 해도 세계 공식 외교문서는 프랑스어였다. 자연 프랑스음식이 양식의 대명사로 각인됐다. 일제강점기 국
[김준의 바다인문학] 명태
강원도 주문진 등대마을에서 원산포로 명태잡이를 다녔던 노인을 만났다. 나름 배를 탔던 많은 노인을 만났지만 그들의 명태잡이 이야기는 생경하고 신기했다. 그들에게 듣는 이야기는 무용담에 가까웠다. 그들에게 바다와 파
2016년 세계 최초로 명태 양식 성공 '여름에도 수온 4℃' 난제 남아
몇 년 전 고성에서 '살아 있는 명태를 찾습니다'라는 포스터〈사진〉를 보았다. 천신만고 끝에 2015년 1월 살아 있는 알을 밴 명태 1마리를 구했고 2016년 9월 2세대 산란에 성공했다. 수산강국이라는 일본도 실패한 완전양식에 우
[김준의 바다인문학] 동 죽, 바지락 못지않은 시원한 국물…갯벌 귀해지니 '미친 존재감'
국립 장성숲체원에는 '맨발치유숲길'이 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에 마련된 길이다. 기분을 좋게 하는 지오스민 성분이 풍부한 부드럽고 푹신한 흙으로 되어 있다. 갯벌에도 그런 길이 있다. 모래가 많고 펄이 적당하게 섞여
[김준의 바다인문학] 전어 이야기
'서울 사람들이 감히 전어 맛을. 어림도 없는 소리였지.' 전남 강진 마량항에서 전어 그물을 손질하던 늙수그레한 어부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1990년대 후반 살아 있는 전어가 횟집은 물론 포장마차까지 점령했다. 넙치와 우
[이춘호 기자의 푸드 블로그] 생태환경운동가 이기송 새만금유기농단지 대표
전북 군산·김제·부안, 이렇게 3개 군을 품고 있는 새만금간척지 유기농 단지. 거기에 도착했을 때 말로만 듣던 매머드 간척지의 천문학적 넓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방을 둘러봐도 일망무제, 꼭 몽골 초원에
[부동산 공부방] 개·고양이 소음 피해 판례
[4분의기적 타바타]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날려보자
[송국건의 혼술] “박범계가 추미애보다 더 나쁜 장관될 것 같다” 근거는?
'이번 설은 온라인 성묘하세요' 대구 공설봉안당 사전참배·온라인성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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