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20억 아파트 구경해보자”…‘어나드 범어’ 일반공개 폭염속 긴줄 대기까지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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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9 14:28  |  발행일 2025-06-29
28~29일 견본주택 일반 공개에 긴 대기줄 형성
30일 특별공급, 7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2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어나드 범어 제공>

28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어나드 범어 제공>

지난 28일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어나드 범어 제공>

지난 28일 '어나드 범어'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어나드 범어 제공>

'분양가 20억원'을 웃돌며 고가 아파트로 관심을 받아온 포스코이앤씨의 '어나드 범어'(옛 대구MBC 부지)가 견본주택을 일반 공개로 전환하자 폭염 속에서도 긴 대기줄을 형성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공급하는 '어나드 범어'는 청약 일정을 앞두고 28~29일 이틀간 견본주택을 일반 공개했다.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어나드 범어'는 사전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2주간의 견본주택 관람을 마무리한 뒤 28일부터 일반 공개로 전환했다. 전용면적 136~244㎡의 대형 평형 아파트 604세대 공급에 따라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품이라는 제한에도 주말동안 수 십m의 관람 대기줄이 형성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 지상 33층, 총 5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견본주택을 찾은 50대 주부 지모씨(53·수성구 만촌동)는 "대구 최고급 아파트로 알려져 마감자재나 내부 구조가 궁금해 시간을 내 방문하게 됐다"며 "그동안 봐 오던 견본주택과 다른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어나드 범어 청약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대구는 물론 지방 부동산시장도 반등 국면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견본주택을 다녀간 사전등록 고객 및 관람객들은 벤처밸리네거리(옛 대구MBC네거리)의 미래 가치와 상징적인 입지에 공급되는 신축 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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