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궁금한 이야기Y'…강남 헬스장 1억이 든 금고는 어디로 사라졌나?
'궁금한 이야기Y'가 강남 헬스장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을 추적한다.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남 헬스장의 수상한 손님 이 씨(가명)와 사라진 1억 금고의 행방을 쫓는다.지난 겨울, 불황이 닥쳤던 윤우 씨의 헬스장에 매일 같이 출석했다는 모범회원, 이 (가명) 씨. 그는 자신을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유명 배우들과 광고를 제작한 CF 감독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이 씨와 급속도로 친해졌다는 윤우 씨는 함께 지방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 날 밤, 이 씨는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술에 취한 윤우 씨를 놔둔 채, 서울로 향했고. 다음 날 저녁, 헬스장에 돌아온 윤우 씨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피 같은 그의 전 재산, 1억이 든 금고가 통째로 사라진 것이다. 범인은 헬스장의 지리를 꿰뚫고 있는 듯, 임차 계약서와 값비싼 물품까지 들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제일 먼저 CCTV부터 확인했다는 윤우 씨는 뜻밖의 얼굴을 마주했다. 두 명의 성인 남성들을 진두지휘하며 헬스장을 돌아다닌 남자, 그는 바로 이 씨였다. 그리고 얼마 뒤,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윤우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이 씨는, 현재 자신이 제주도에서 20억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범행을 일체 부인했다.내가 뭘 잘못했는데 자수를 해요. 내가 헬스장에 갔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뭘 옮기더라고요.전 형이 또 헬스기구 재배치 하는 줄 알고 구경하고 있었어요. - 이 씨 녹취 중 -사건 이후, 제주도에서 광고 촬영을 준비한다던 이 씨는 부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급호텔 스위트룸에 투숙하며 밤만 되면 클럽에서 유흥을 즐겼다는 남자. 유흥비로 수 백만원을 소비하다가 지난 1일, 부산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어 기사까지 실린 이 남자의 정체가 바로, 이 씨였던 것이다.하지만 제작진 확인 결과, 이 씨는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 대표로부터 광고 모델 섭외 건으로 받은 대행비를 회사에 내지 않아 소송까지 당한 상황이었는데. 계좌와 휴대폰이 해킹을 당해 입금을 미뤄왔다는 이 씨는, 금고 도난 사건 이후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갑작스레 미지급된 임금을 전부 반환했다고 한다. 계좌까지 막혔던 그가, 어떻게 단시간에 이 막대한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던 걸까?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 씨의 손에 사라진 1억 금고의 행방을 추적해본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1.03.05
[포토뉴스] 포즈 취하는 정우성-이정재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 스페이스를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궁금한 이야기 Y'…공부방 선생님의 은밀한 방, 3년간 그 안에서 무슨 일이?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역에서 존경받는 천 선생님의 공부방에서 벌어진 '두 얼굴의 선생님'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본다. 학원이 흔치 않은 지역에서 개인 공부방을 운영한다는 천 씨. 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그녀는 공부는 물론, 아이들을 자신의 집에서 먹이고 재우기까지 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했다. 아이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에, 이미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로 자리 잡았다는 천 씨. 정 (가명) 씨는 그런 천 씨를 전적으로 신뢰했고, 올해 10살인 아들, 준수(가명)의 학습을 3년간 천 씨에게 맡겼다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정 씨는 천 씨의 제안으로 사흘간 그녀의 집에서 지냈던 준수의 몸에서 의문의 상처를 발견했다. 아이의 이마와 팔에 든 피멍을 ‘가벼운 훈육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해명했다는 천 씨. 하지만 3일 뒤, 정 씨가 준수에게 들려 보낸 녹음기 속에는 천 씨가 아이를 향해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녹취되어 있었다.'놈 새'가 몇 번 말을 해도 대꾸를 안 한다니까 지금!! 선생님이 때려서 억울하니? - 천 씨 녹취 중 - 다섯 명의 아이가 있던 천 씨의 공부방은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소리로 가득했지만, 그녀는 제작진에게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은 선생님을 넘어, 엄마의 마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돌봤다는 그녀는, 훈육 과정에서 딱 두 번 준수의 머리를 쥐어박았을 뿐, 그 외에 어떤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평소 정 씨가 준수에게 소홀하다며, 이 모든 건 자신을 향한 정 씨의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천 씨의 공부방에 있던 또 다른 학생인 유나(가명)의 어머니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유나가 준수가 맞는 걸 옆에서 봤는데,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하면 다음날 너도 똑같이 때린다고 했대요. (유나한테) 이유없이 화를 내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적도 있대요. - 유나 어머니 INT 중-지역에서 존경받는 천 선생님의 공부방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걸까? 굳게 닫혀있던 천 씨의 은밀한 방을 샅샅이 파헤쳐본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kbs
방탄소년단,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영미 팝스타 모두 제쳤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IFPI는 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020년 기준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IFPI는 2013년부터 전 세계 팝 가수와 그룹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가수가 영미권 주류 팝 시장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FPI는 성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음악적 성과를 고려해 BTS를 글로벌 아티스트 1위 수상자로 뽑았다면서 "BTS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IFPI는 "BTS는 뛰어난 한해를 보여줬고 세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며 "BTS는 전 세계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지난해의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주류 팝 시장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글로벌 아티스트에 뽑혔다. IFPI는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는 미국의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를, 3위에는 캐나다 출신의 래퍼 드레이크를 선정했다. 또 위켄드(4위), 빌리 아일리시(5위), 에미넘(6위), 포스트 말론(7위), 아리아나 그란데(8위), 주스 월드(9위), 저스틴 비버(10위)가 올해의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FPI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글로벌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아시아권 가수가 IFPI의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탄소년단이 기록을 또 깼다고 전했다. 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는 그동안 원 디렉션(2013년), 테일러 스위프트(2014년·2019년), 아델(2015년), 드레이크(2016년·2018년), 에드 시런(2017년) 등이 가져가는 등 영미권 팝스타들의 독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2018년 기준 2위, 2019년 기준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영어권 가수가 3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도 최초다. 빌보드는 "BTS가 영어 이외의 언어로 주된 음악 활동을 한 최초의 (글로벌 아티스트) 챔피언이 되면서 또 다른 기준을 세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에 오르면서 그래미 시상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고, 시상식은 오는 14일 열린다. 연합뉴스사진=IFPI 페이스북 캡처
'명의' …백 세 시대, 실명을 피하는 방법…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의 예방과 치료법
5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망막질환으로부터 실명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우리나라 노인 실명 1위 질환,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 성인 실명 1위인 질환이다.문제는 눈에 이상증상이 와도 노안이라 여기고 방치할 경우, 급격한 시력저하가 오거나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백 세 시대,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시력에 가장 중요한 망막 질환에 꼭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기 힘든 망막질환, EBS 명의 '백 세 시대, 실명을 피하는 방법'편에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명의와 함께 알아보는 백 세 시대, 실명을 피하는 방법눈에도 ‘중풍’이 온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를 한꺼번에 앓고 있는 60대 남성 환자. 망막 시신경 쪽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망막정맥폐쇄로 인하여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흔히 ‘눈에 오는 중풍(뇌줄중)’으로 불리는 망막정맥폐쇄는 혈압이 오르는 겨울철에 더 자주 발생하는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실명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평균수명이 늘어가는 백세 시대! 과연 노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방법은 무엇일까? 생활 속에서 간단히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부터 안과 정밀검진의 중요성, 그리고 눈 영양제에 얽힌 궁금증까지! 안과 전문의 조희윤 교수와 함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상세하게 알아본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EBS
'나 혼자 산다'…앙숙 브로맨스 기안84-헨리, 단 둘이 떠난 좌충우돌 우정여행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앙숙케미 형제 기안84와 헨리가 잃어버린 우정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5일 오후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기안84가 헨리를 위해 야심 차게 여행을 준비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강원도 정선에서 1박 2일 우정 여행을 계획한 기안84는 헨리와 함께 베이스캠프를 향해 행군을 시작한다. 헨리와 대화를 나누며 걷던 기안84는 “너랑은.. 권태기가 없다”며 뜻밖의 깨달음을 얻고 긍정 회로를 가동시켰다고 해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등산길에 오르는 내내 투닥거림이 멈추지 않았던 ‘헨기’ 형제에게 마침내 평화가 찾아온다.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흙바닥에 대자로 뻗은 ‘헨기’ 형제의 평화로운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기안84는 헨리에게 “너를 안 보면 심심해서 어떻게 사니, 우리 헨리”라며 본격 화합 모드에 돌입한다.계획파 헨리 vs 無계획파 기안84. 극과 극 앙숙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헨리와 기안84, '헨기' 형제의 투닥거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헨리가 "우리 안 맞는 것 같아요"라고 고백해 앙숙 브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마침내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헨기’ 형제는 여행 짐을 풀기 시작한다. 서로의 짐 검사를시작한 기안84와 헨리는 가방에서 등장하는 물건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그동안 여행 때마다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던 기안84의 가방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헨기' 형제의 터질듯한 브로멘스는 오늘(5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사진:MBC '나 혼자 산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볼수록 자꾸만 끌린다-경기도 연천편
6일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12번째 여정에서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모습이 매력적인 연천으로 떠난다.한탄강과 임진강이 가로지르고, 그 강줄기를 따라 청정 자연이 펼쳐진 곳.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동네, 경기 연천이다.연천의 중심가, 전곡읍내를 걷던 배우 김영철이 화려하게 장식된 전역모에 이끌려 들어간 곳. 알고 보니 그곳은 군인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파는 군장용품점이다. 30년간 한곳에서 군장용품점을 운영해온 박열규 사장님에게 요즘 군인들의 전역 트렌드를 들어본다. 스무 가구 남짓의 작은 시골마을인 횡산리는 연천의 유일한 민통선 마을이다. 한국 전쟁 이후, 군사 지역이었던 곳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건 70년대. 민간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곳에서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횡산리 사람들의 마을 정착기를 들어본다.공기가 맑고, 토양이 비옥해 어떤 농작물이든 잘 자라는 연천에는 특히 콩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연천에는 유독 두부요리집이 많다. 그중 매일 아침 연천 콩을 갈고 가마솥으로 끓여내 두부를 만든다는 김영철-윤순옥 부부의 두부요리집에서는 손두부 조림 맛이 일품이다. 배우 김영철이 전라도가 고향인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전라도 출신 며느리의 맛깔나는 손두부 조림을 맛본다.조선시대 왕실 사냥터로 유명했던 연천에는 그 옛날 직접 만든 목궁으로 사냥을 가는 사냥꾼들이 많았다. 연천에서 4대째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현중순 씨 가족은 1대 할아버지 때부터 농사를 쉬는 겨울이면 목궁을 깎아 산으로, 들로 사냥을 하러 다녔다고. 지금은 현중순 씨가 두 아들과 함께 전통 목궁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영철이 4대째 전통 목궁을 잇고 있는 삼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답다고 알려진 재인폭포는 예전부터 연천 최고의 명승지로 손꼽힌다. 연천 7경 중 제일가는 경관을 자랑한다고 소문난 재인폭포는 예나 지금이나 한탄강 지형이 빚은 최고의 걸작. 배우 김영철이 출렁다리를 건너며 재인폭포의 겨울 풍경을 감상해본다.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 그곳에는 주먹도끼를 똑 닮은 빵이 있다. 연천에서 난 율무와 블루베리로 맛을 낸 주먹도끼빵은 고소하고도 달콤한 맛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데. 배우 김영철도 일일 관광객이 되어 유적지를 돌아보고 주먹도끼빵을 먹어본다.볼수록 자꾸만 끌리는 정다운 이웃들의 동네 경기 연천 이야기는 6일 오후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에서 공개된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kbs1
'궁' 리메이크,15년만에 다시 안방극장 찾는다
인기 만화 '궁'이 15년 만에 다시 드라마로 제작된다.만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고등학생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물이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재되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만큼 인기를 누렸다.'궁'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재담미디어는 "최근 드라마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궁'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새로운 작품을 계속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좋은 작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것 역시 IP확장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궁'의 새로운 붐업은 그에 대한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궁' 리메이크작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선보인 제작사로 이번에 리메이크작도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궁'은 2006년 MBC TV 수목드라마로 방송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이 27%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이듬해에는 동일한 세계관을 지닌 스핀오프 드라마 '궁S'까지 방송됐다. 특히 남녀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윤은혜와 주지훈은 보는이들의 설렘을 폭발시켰고,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이후에는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되기도 했으며 현재 만화 '궁'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형식으로 다시 연재되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재담미디어 제공
'(여자)아이들' 수진 활동중단…서신애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 의미심장 글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활동을 중단한다.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특히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수진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수진의 학폭에 관한 폭로가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초반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진 역시 의혹을 부인하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배우 서신애가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서신애는 4일 밤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영원할 것만 같던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며 “지나간 계절의 장면은 잊히지 않는다. 그 날의 온도, 그 날의 냄새, 그 날의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고 적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지라 그대들의 계절을 시새움 하게 되더라”고 고백한 서신애는 “빙판길을 녹일 수 없다면 부숴버리자. 그러자 참으로 길고 긴 겨울밤의 끝에 그동안 알 수 없던 햇살이 옅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마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서신애는 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피해자로 언급된 바 있다. 이에 수진은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서신애의 글 전문.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영원할 것만 같던 그대의 여름 끝에 나는 왜 여전히 겨울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쌓인 눈을 녹이고 사무치는 존재를 잊기 위해 노력했다.나의 겨울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님에도 이겨내기 위해선 늘 혼자만의 조용한 싸움이 필요했다. 내 사람들을 만났고 미뤄왔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따금 창백한 바람이 불어 금이 가긴 해도 이정도인 것만으로도 감사했다.⠀지나간 계절의 떠올림은 쉽지 않겠지만 보냈던 계절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 날의 온도, 그 날의 냄새, 그 날의 행동.. 아물지 못해 울컥 멱차오르는 기억들을 애써 묻으며 그대의 계절을 조용히 응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이기적인지라 그럴 때마다 애써 녹인 눈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어버렸다.그래서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계절을 원망하기도 했다. 좀 더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볼걸, 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볼걸.. 그럴수록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지라 그대들의 계절을 시새움하게 되더라.⠀이토록 매서운 겨울은 아름답진 못해도 나의 매화는 추운 겨울의 기운 속에서 맑은 향기를 내었다. 이렇게 무너지기엔 내가 너무 가여웠다. 나의 계절에 햇살을 비춰 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했다.나는 더이상 겨울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 빙판길을 깨부시자. 녹일 수 없다면 부셔버리자.⠀그제야 참으로 길고 긴 겨울밤의 끝에 그동안 알 수 없던 햇살이 옅게 느껴졌다. 주변을 살피니 아직은 날카로운 바람이 흩날려도 녹았던 눈으로 인해 질척이던 땅이 조금씩 굳기 시작한다. 이제 곧 어린 봄의 새싹이 돋아나겠지.⠀어디선가 여전히 아픈 겨울을 보내고 있을 당신에게 보잘 것 없는 나 역시 당신을 위해 자그만한 햇살을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주길. 당신도 참으로 가슴 저리게 찬란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기에.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사진:'(여자)아이들' 수진 인스타그램 캡처서신애 인스타그램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15회 예고-이소연, 최여진·이다해 모든 악행 파악…복수 칼 간다
'미스 몬테트리스토' 이소연이 부 정승호의 죽음과 최여진, 이다해의 악행을 모두 알고 절규했다.지난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고은조(이소연 분)가 기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은조는 선혁(경성환 분), 하라(최여진 분)의 데이트 장면을 발견한 순간 떠오르는 기억에 놀라 뒷걸음치다 바다로 빠졌고, 지나가던 어부가 구조해 병원으로 돌아왔다.놀란 지나(오미희 분)는 "왜 바다에 빠져. 다친데는 없고?"라며 왕비서(이얀 분)를 다그쳤다. 이에 왕비서는 "아기에 대한 기억이 돌아온거 같다"라고 보고했고, 지나는 "기억이 돌아와?"라며 놀랐다. 그 시각 하라는 선혁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선혁은 하라에게 "배우 일은 아이 자라고 나서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하라는 "나 신인상 타자마자 아이 가져서 일 안 들어온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 생긴건 후회하지 않아. 오하라의 배우 인생도 중요하다는거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라는 "이 아이 아니었으면 오빠가 나랑 결혼했을까. 나 이 아이 가진거 절대 후회 안해 오빠를 갖게 해준 아이니까"라고 생각했다. 아이에 대한 기억을 찾은 은조는 오열했다. 은조는 "왜 말 안하셨어요? 제 아이 유산된거요"라고 물었고, 지나는 "유산 시키는 약물이 검출됐다더라"라고 의사의 말을 전했다. 은조는 "누가 제 아이를 죽이려고 했다는 말씀이세요?"라며 하라, 세린(이다해 분)과의 일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은조는 "엄마 아니었으면 저는 그 강가에서 죽었을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나는 "이젠 엄마라고 부르지 않아도 돼"라고 말했고, 은조는 "제가 가흔이 대신 딸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조는 지나의 전화를 빌려 집과 아버지 사무실로 전화했고,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자 밀려오는 불안감에 집으로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지나는 아직 은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며 그녀를 말렸고 왕비서(이얀 분)에게 은조 집안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라 지시했다.왕비서는 상만(정승호 분)과 은조가 죽었고, 태식(권오현 분)이 상만의 집과 상가를 모두 빼앗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아이를 죽인 범인에 대해 고민하던 은조는 "도대체 누가. 하라가 임신을 했어. 그 사이에 결혼을 했나? 근데 왜 선혁 오빠랑 같이"라며 선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하라가 전화를 받자 놀라 끊었다. 이어 은조는 하라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하라가 머문 호텔을 찾아간 은조는 "하라는 알고 있을거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확신했다. 로비에서 하라를 발견한 은조는 뒤를 쫓았다. 그리고 은조는 하라가 세린과 통화하는 것을 듣게 됐다. 세린이 은조 디자인으로 공모전에 당선돼 유학을 떠났고, 은조의 집까지 차지했다는 사실을 들은 은조는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그 후 선혁과 하라가 행복하게 키스를 나누는 장면까지 본 은조는 "둘이 결혼을 했다고?"라며 충격에 휩싸였다.그리고 지나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은조는 그날 사고로 사망처리 됐고,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은조는 넋을 잃은 채 주저앉았고 아버지의 장례식 장면까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이어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15회에서 아버지의 납골당에 찾아가 눈물을 쏟으며 그간 있었던 상황을 전해 들은 은조. 이 모든 상황을 만든 하라와 세린에 대한 분노가 치미는데, 때마침 하라의 출산 소식이 보도되자 은조는 터질듯한 분노를 안고 하라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다.그리고 그곳에서 세라와 하라의 대화를 통해 상만의 죽음에까지 두 친구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조는 피눈물을 흘리며 복수심으로 덜덜 떤다.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15회 예고 영상 캡처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15회 예고 영상 캡처
'미스트롯2' 眞 양지은, 임영웅에 왕관받고 '울컥' … 홍지윤· 김다현 뒤이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2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미스트롯2' 12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32.9%, 최고 시청률은 35.2%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 등 톱(TOP)7은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사활을 건 대결을 펼쳤다. TOP7은 '인생곡' 미션으로 가족, 은인, 꿈 등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가 담긴 노래를 선정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진·선·미를 차지했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4위부터 7위를 기록했다.'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에게 왕관을 받은 양지은은 "몇 등이 되던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동료들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 하는 친구들이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미스트롯2' 제작진은 "'미스트롯' 시리즈로 인해 발발된 트롯 열풍 속,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트롯의 뉴노멀을 찾아내겠다' 결심했던 제작진의 바람이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을 얻어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며 "비록 '미스트롯2'는 오늘로써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트롯여제들은 따로 또 같이, 시청자 여러분을 즐겁게,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5일 전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갓세븐 뱀뱀,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선미와 한솥밥
그룹 갓세븐 출신의 뱀뱀이 선미, 박원,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어비스컴퍼니는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에 뱀뱀의 합류를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하고 "폭발적인 잠재력을 지닌 아티스트 뱀뱀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솔로 행보를 펼칠 뱀뱀이 글로벌 K팝 스타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음악은 물론 방송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숨겨둔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어비스컴퍼니는 뱀뱀의 공식 SNS 채널도 개설하고, 그의 움직임을 모션 그래픽과 함께 감각적으로 표현한 첫 영상을 공개했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각종 광고를 섭렵하는 등 전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갓세븐 멤버 전원은 올해 초 원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 영재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유겸은 AOMG에 합류했다. 연합뉴스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3월7일(일) TV 편성표
3월6일(토) TV 편성표
3월5일(금) TV 편성표
오피니언
대선 1년 앞두고 사실상 출사표 던진...
대학생 모임發 코로나 여전, 좀 더 참아야...
전유진 초유의 신드롬 왜 생겼나
기본소득 논쟁, 먼저 개념부터...
뻔한 부실공사에 30조? 당장 멈춰라
떠도는 땅과 이주자들의 시간
불공정의 화룡점정 '가덕도 특혜법'
Now&Hot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3월 5일 ( 음 1월 22일 )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우호성의 사주 사랑(舍廊)
나를 해할 여자
부동산
건강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