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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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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 '해외선진기술연수단' 파견
해외취업에 강세를 보이는 영진전문대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3일 영진전문대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해외선진기술연수단' 발대식이 열렸다.이번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은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인테리어디자인과, 간호학과, 반려동물과, 동물보건과, 조리제과제빵과, 경영회계서비스계열, 호텔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 뷰티융합과, 방송영상미디어과, 만화애니메이션과 등 13개 학과에 재학생 총 2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미국과 일본, 호주 등으로 파견될 예정이다.연수단은 짧게는 3박 4일에서 길게는 18박 19일 일정으로 학과 특성에 맞는 해외 현지 어학연수와 문화체험, 기업체 연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또 '2024년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선발된 재학생 12명은 올 2학기를 통째로 해외에서 현지 수업과 기업체 현장 실습에 나선다.해외취업반을 운영 중인 컴퓨터정보계열은 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사업과 청해진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연수생 42명(3학년)을 이달 9일 일본 도쿄로 파견, 일본 비즈니스 매너와 취업 면접 일본어, 기업 탐방 등을 진행한다.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역시 8월 중 2학년 32명을 일본에 파견, 현지 AI전문기업 탐방, 비즈니스일본어 연수 등의 현지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융합기계계열도 K-MOVE스쿨 사업에 참여 중인 2학년 10명을 이달 중 일본에 파견, 기업체 현장 체험과 기술연수를 갖는다.최재영 총장은 "이번 해외선진기술연수단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일찌감치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해외 취업 전국 1위(전국 2·4제 대학교 포함)에 올랐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진전문대가 3일 개최한 '2024학년도 해외선진기술연수단' 발대식에서 해외로 파견 나갈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계명대서 56개국 대학 태권도인 경합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이 5일부터 9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3일 계명대에 따르면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스포츠 행사다.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인들이 겨루기, 품새 등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교류도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브라질 등 56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과 지도자, 700여 명의 가족과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개막식은 대회 조직위원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 레온즈 에데르 FISU 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계명대는 태권도학과와 코리아태권도센터가 있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경북여상 '봉덕동 시대'…대명동 교정엔 '이웃' 경북예고 확장
63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경북여상)가 대명동 시대를 마감하고 봉덕동으로 옮겨간다. 경북여상이 옮겨간 자리에는 경북예고가 교정을 확장한다. 경북예고는 학과 개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경북여상이 이달 중 남구 봉덕동 옛 경복중 후적지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1961년 개교한 지 63년 만이다. 올해까지 제64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누적 졸업자는 4만4천여 명에 달한다.경북여상은 이달 중순부터 이사를 시작해 다음 달 중순 새 교정(옛 경복중)에서 2학기를 개학한다. 경복중은 학생 수 감소로 2018년 인근 협성중과 통폐합하면서 빈자리로 남아 있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2021년 경북여상의 경복중 후적지 이전을 승인한 바 있다.경북여상이 이전하고 남은 교정은 인근 경북예고가 활용할 전망이다. 경북예고는 내달 중으로 경북여상 부지와 건물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올해 안에 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경북예고는 경북여상 교정을 미술관동과 급식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학과 개편도 구상 중이다.현재 음악과, 실용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등 4개 학과로 운영 중인데, 1개 학과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설 학과는 최근의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경북예고는 신입생 경쟁률이 2023학년도 1.5대 1, 2024학년도 1.4대 1 등으로 꾸준히 1대 1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의 공간적 확장이 필요했다는 게 경북예고 측의 설명이다.경북예고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진학과 진로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예고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 우리 학교도 신입생 모집 시 매년 150명이 넘는 탈락자가 나온다"라며 "학교 공간을 확장하면 학생들이 훨씬 쾌적하게 예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이어 "학과 개편의 경우, 아직 추진 초기이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단독] 경북예고, 경북여상으로 교정 확장…경북여상은 경복중으로 이전
대구에 위치한 예술계 특목고인 경북예술고등학교(이하 경북예고)가 공간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과 개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경북여상)가 이달 중 옛 경복중 후적지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경북예고는 경북여상이 이전한 자리를 활용, 학교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경북예고의 경우, 2023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5대 1, 2024학년도 경쟁률 1.4대 1 등 매해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학교의 공간적 확장이 필요했다는 게 경북예고 측의 설명이다.경북예고는 올해 안에 경북여상 부지와 건물 사용 승인 신청 및 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경북예고는 경북여상이 이전하고 나면 미술관동과 급식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경북예고는 학과 개편도 구상 중이다.현재 음악과, 실용음악과, 미술과, 무용과 등 4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는데, 1개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신설 추진 학과는 최근의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로 알려졌다.경북예고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진학과 진로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면서 예고 지원자가 꾸준히 많은 편이다. 우리 학교도 신입생 모집시 매년 150명이 넘는 탈락자가 나온다"라며 "학교 공간을 확장하면 학생들이 훨씬 쾌적하게 예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학과 개편의 경우, 아직 추진 초기이고 관할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에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단독] 경북대·계명대·부산대 "학폭이력 있으면 의대 진학 어렵다"
경북대 등 영남권 일부 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의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해 감점을 주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따라 2025학년도 수험생들의 의대 진학 문이 넓어졌지만, 학폭 이력 여부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와 부산대, 계명대 등은 2025학년도 입시부터 학교 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기로 확정했다.'학교 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원래는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에서 학교 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 전형에 의무 반영해야 하지만, 이들 대학은 이보다 1년 앞당겨 시행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조치는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로 나뉜다.경북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학폭위 조치사항 기준 1~3호는 전형 총점에서 10점, 4~7호는 50점, 8~9호는 150점을 각각 감점 처리할 방침이다.부산대도 2025학년도 대입부터 학폭위 조치사항의 경중에 따라 감점 처리한다.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시 설명회에서 부산대 관계자는 "의대처럼 지원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한 전형에서는 학폭 조치사항 반영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계명대도 올해 입시부터 학폭 조치사항의 경중에 따라 등급별 감점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및 실기·실적 전형 기준, 입시 총점에서 학폭위 조치사항 1~8호의 경우 최저 2점에서 최대 20점까지 감점을 준다. 9호는 100점을 감점한다. 계명대 관계자는 "인성을 중요시하는 학교 철학을 바탕으로 학폭 조치사항 반영을 의무 반영 연도보다 한해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의대 등 의약학 계열의 경우 비슷한 점수대의 지원자가 촘촘하게 모여 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점수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며 "학폭 이력이 있는 지원자는 경우에 따라 의대 진학이 힘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한 의과대학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영남일보 DB
"원격대학 차별 행태"…언어재활사 시험 응시자격 소송 결과에 대구사이버대 강력 대응
대구사이버대가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관련 소송 결과에 대해 총장 명의 담화문을 내고 "원격대학을 차별하는 행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3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근용 총장은 지난 2일 교내 홈페이지에 원격대학의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소송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총장은 담화문에서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소송의) 1심에서는 원고 부적격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응시원서 접수 안내의 2급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부분 및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동일 과목 인정 현황의 대구사이버대 부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관련 학과 교수 및 교직원들이 애통해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구사이버대 전종국 특임부총장은 "이번 판결은 언어재활사의 국가시험 전환 시기에 기부금 전달 및 시위에 동참했던 사이버대 학생들을 무시한 처사이며, 국시원과 보건복지부는 반드시 상고해야 한다. 언어재활사로서의 전문성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학생들의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판결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원격대학 역시 일반대학과 동일한 학사 또는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정규 고등교육기관이라는 점과 기존 사회복지사, 보조공학사, 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장애인 재활상담사 등 여러 국가 자격 시험은 원격대학에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있는 경우에 비춰 볼 때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게 대학 측의 주장이다.대구사이버대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격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회와 삶의 토대를 얻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좌절을 겪게 해선 안 된다"며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차원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집단행동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사이버대 전경. 영남일보DB
'한달빛' 보건대 3곳, 글로컬대 본지정 의기투합
'한달빛(한밭-대전·달구벌-대구·빛고을-광주)'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MOU)이 대구에서 열렸다.2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공모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했다.'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대구·광주·대전을 대표하는 3개 보건대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다.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은 대학혁신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의 취지와 맞닿아 있어, 이들 대학의 본지정 여부가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향후 글로컬대학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지역 및 대학 동반 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이병기(왼쪽부터) 대전보건대총장, 이길주 대전시 대학정책과장, 김경태 광주보건대총장, 김동현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이 2일 열린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MOU)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대 특수교육·대구보건대 보건·대구한의대 한의학…'지역을 넘어 세계로'
대구대의 '특수교육', 대구보건대의 '보건',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이 세계로 향하고 있다.각각의 특화 분야를 바탕으로 전 세계 나라들과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특수교육과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는 탄자니아 장애아동을 위한 국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대구대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해 '탄자니아 키감보니 지역 장애아동의 인지 재활 역량강화사업'을 펼친다. 대구대는 올해부터 2년간 인지 장애 아동 대상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IEP·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을 운영한다.앞서 간호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 방문단은 지난해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대구대 오혜경 교수(간호학과)는 "대구대가 강점을 지닌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실제적 역량을 통해 탄자니아 장애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보건'을 통해 다른 나라의 보건 기술 발전을 돕고 있다.대구보건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 디지털 치과 기공 센터를 개관했다. 대구보건대의 치과 기공에 대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치과 기공 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디지털 치과 기공 센터는 인도네시아 치과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 시킬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치과 기공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익혀 아시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오랜 시간 쌓아온 '한의학' 관련 노하우를 다른 나라들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최근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의 의과대학 전통의학과에 한의약 해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대구한의대는 앞서 지난 2023년 우즈베키스탄 국립의과대학 10개교와 전통의학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대구한의대 관계자는 "한의학 교육 교류를 통해 중앙 아시아의 전통의학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대가 탄자니아 장애 아동 인지재활 역량 강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 탄자니아현지에서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이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송지청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대에서 한의학 강의를 진행 중이다.
시민단체 "6월 모평 수학 4문제, 교육과정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 주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과목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올해 6월 4일 치러진 모의평가 수학 영역 46개 문항(공통 22문항+각 선택과목 1개 당 8개씩 24문항)을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문항(8.7%)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고 2일 밝혔다.사걱세가 지적한 문항은 수학 공통과목 20번과 22번, 선택과목인 '미적분' 28번·30번이다.구체적으로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에 대한 내용을 묻는 공통 20번 문항은 세 집합의 합집합 원소 개수를 구하는 방법을 알고 풀어야 하는데, 사걱세는 이것이 현재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벗어난다고 주장했다.또 공통 22번 문항에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수열의 기호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미적분 28번과 30번 또한 각각 교육과정 평가 방법과 유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거나 대학 과정의 내용을 알아야 유리하게 풀 수 있는 문항이라고 주장했다.사걱세는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가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4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답안지에 인적 사항을 적고 있다. 영남일보DB
교육부 "중대 입시비리 적발시 대학 모집정원 감축"
앞으로 대학에서 중대 입시비리가 발생할 경우 모집 정원 감축 처분이 내려진다.교육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특정 수험생의 합격 여부에 부당한 영향을 주기 위해 대학 교직원 2명 이상이 조직적으로 입학전형 과정·결과를 왜곡하는 중대 입시 비리가 확인된 경우, 1차 위반 때부터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 감축' 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이전에는 입시 비리로 처음 적발된 대학에 대해서는 총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모집 정지' 처분만 가능했다.개정된 시행령에는 올해 9월 입학부터 외국인 유학생·성인 학습자 대상 대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대학이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를 선발하는 경우, 학령기 학생과 달리 연중 여러 차시로 나눠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이 제한됐던 자기소개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교육부는 "학령기 인구 감소 등 학생 모집 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의 선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입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과 '시국사건 관련 임용제외 교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에 관한 특별법(임용제외교원법) 시행령'도 통과됐다.개정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할 '영유아발달지원 전문요원'(전문요원)의 자격을 규정했다.전문요원은 영유아 발달 지연 예방을 위한 상담·치료 연계를 수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임상심리사, 특수학교 정교사,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자격 중 하나를 가져야 한다고 명시됐다.교육부는 앞으로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문요원을 배치해 발달이 지연되거나 의심되는 영유아에 대한 조기 개입해나간다는 방침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달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석환 교육부차관이 대학 관계자들과 입시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학생 심리·정서 통합관리" 대구교육청, '위 프로젝트 시범사업'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공모한 '위(Wee)프로젝트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위(Wee)프로젝트 시범사업은 기존의 위기 학생 상담 기능에서 확장해 모든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9곳이 응모해 4곳(대구·울산·경기·충남)이 최종 선정됐다.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추가로 자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은 2008년부터 위기 학생의 '진단-상담-치유' 지원을 위한 학교 상담 안전망인 위(Wee)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 △학생 마음 건강 증진 및 위기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위(Wee)클래스-위(Wee)센터-지역사회 간 통합위기 관리체계 구축 △단위학교 심리·정서 회복 및 예방 프로그램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 지원과 위기 학생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마음 건강 허브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의대·의전원 학생협회 "의협회장, 의료계 대표 못해…협의체 참여 안 할 것"
의대생 단체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판하며, 의협 주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 회장 당선 이후 행보를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협 회장의 행동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서는 의료계 입장을 대변하기는커녕,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도 수습하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이어 "의협 회장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있음에도 '표현의 자유'라며 부적절한 공적 발화를 일삼고 있다"며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지적했다.의대협은 "임 회장이 의대생과 전공의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독단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의대협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임 회장의 행보를 수용할 일은 없을 것이며, 학생들은 외부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사 가운이 걸려있다. 영남일보DB
경북대, 첨단학과 정원 순증 규모 '전국 최대'
경북대의 첨단 분야 순증 규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정원 동결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대도 미래 첨단 분야 인력 수요와 정부의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2023학년도부터 첨단 분야 학과를 개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경북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첨단 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서 113명 순증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금속재료공학과 13명, 신소재공학과 9명, 기계공학부 19명, 컴퓨터학부(인공지능컴퓨팅전공) 22명,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 20명, 의생명융합공학과 30명을 순증받았다. 이와 별도로 편입학 여석을 활용해 2025학년도 첨단 분야 학과 57명을 추가 증원했다. 교육부 순증 인원 113명을 포함하면, 경북대 첨단 분야 학과 증원은 총 170명에 이른다. 노진실기자
경북대 정영훈·김민진 교수,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 선정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지구시스템과학부 김민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선정됐다.생명과학 분야에 선정된 정영훈 교수는 '셀룰로오스 정밀분자조직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푸드파운드리: 생물공학적 전환 기술을 활용한 전분류 생산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비식량자원을 식량자원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연과학 분야에 선정된 김민진 교수는 '차세대 시계열 분광 탐사 자료를 활용한 은하핵 연구'라는 주제로, 은하 중심에 위치한 거대질량블랙홀 주위의 자세한 구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경북대, 세계 39위·5년연속 국립대 1위…글로벌 대학 평가 '최상위권'
경북대가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39위, 국내 3위, 5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경북대는 2020년 세계 99위로 첫 100위권 진입 이후, 5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항목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대학의 연구력과 사회적·지구적 책무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평가 기준은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항목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대한 기여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보다 372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125개국 1천963개 대학이 참여했다. 경북대는 평가 항목 중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1위 △기아 해소(SDG2) 세계 9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세계 25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SDG17) 세계 20위를 차지했다. 또한 기아 해소(SDG2),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불평등 감소(SDG10),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육상 생태계(SDG15),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SDG17) 등 6개 항목에서 각각 국내 1위를 기록했다.앞서 경북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에서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립대 1위에 올라 5년 연속 국립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노진실기자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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