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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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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대구경북권 대학 희비 엇갈려
교육부가 16일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하자 대구경북지역 대학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이번에 예비 지정이 된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중요 관문을 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 끝에 이번에 예비 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린 대구경북권 대학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경북대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이자 교육 연구 역량이 우수한 종합대학으로서 다양한 혁신과제들을 기획서에 담았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경북대가 가진 뛰어난 연구력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함께 대구를 청년 연구자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동반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립대-국립대 연합 모델로 도전장을 내민 영남대-금오공대는 "적극적인 협력으로 본 지정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역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청년들이 모이고 퍼져 나가는 세계적인 대학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도 "지자체 및 관련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로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이른바 '한달빛(한밭-대전·달구벌-대구·빛고을-광주)' 보건계열 전문대학 간 초광역 연합으로 예비지정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한달빛 글로컬 보건연합대학' 모델로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No.1' 전문대학 도약 비전을 제시해 본 지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구한의대는 앞으로 약 3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과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본 지정을 위해서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하는 한의학의 글로벌 진출과 지역 발전의 실행계획서를 잘 수립하여 본 지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동대 관계자는 "예비 지정이 유지되는 동안 좀 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서 최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비 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대학들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담담하게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대학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대학 관계자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며 울먹이기도 했다.이번에 예비지정에 탈락한 대구경북권 한 대학 관계자는 "솔직히 너무 납득이 안되고 허탈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이해가 안 되는 결과"라고 말했다.또 다른 대구경북권 대학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은 여러 혁신 사업들이 합쳐져 있는 사업이라서 대학 입장에서는 꼭 지정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칠전팔기의 마음으로 내년에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경북대·영남대-금오공대 등 포함 전국 28개교 글로컬대학 신규 예비지정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가나다 순) 등 전국 비수도권 대학 33개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경북대, 영남대-금오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예비 지정이번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 65건의 혁신기획서가 제출됐다. 그중 평가를 거쳐 총 33개교, 20건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 그중 한동대를 비롯한 5개교는 2023년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으로,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거쳐 2024년에 한해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신규로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이 된 대학은 28개교(15건)이다.대구경북권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대구 대학 중 경북대는 단독으로,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초광역 연합 유형으로, 경북 대학 중 영남대-금오공대는 연합 유형으로. 대구한의대는 단독 유형으로 신청을 했다.대구 대학의 경우, 지난 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 모두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재도전에 성공하게 됐다. 사립대와 국립대간 연합 모델로 관심을 모았던 영남대-금오공대도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교육부는 올해 예비 지정 대학들이 △대학-연구기관-지역 산업체 간 벽 허물기 고도화 △대학 간 통합 및 연합을 통한 혁신 시너지 극대화 △다양한 방식의 대학과 지역 간 공간적 벽 허물기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대학의 재정 확충 자구책 모색 △대학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등을 혁신전략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대구경북 대학 주요 혁신방향은2024년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대구경북 대학들은 어떤 혁신방향을 제시했을까.우선 경북대는 대학원 정원 확대 등을 통한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의 전환이 주된 혁신방향 중 하나다.앞서 경북대가 제시한 글로컬대학 5대 키워드는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모빌리티 증대 △학생중심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이 제시됐다. 경북대 측은 "학과 간, 대학과 산업 간, 국내와 국외 간 벽을 허물고 지역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문대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혁신기획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대구한의대는 한의학 기반 'K-MEDI' 신산업 창출 대학을 내세웠으며, 영남대-금오공대는 반도체(금오공대)-SW(영남대) 분야 특성화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등이 주된 혁신 방향이다.◆앞으로 남은 일정과 과제는교육부는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비공개 합숙평가로 진행됐고, 모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면심사를 진행하는 등 심층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한국연구재단 주관 하에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평가위원회가 혁신기획서의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을 평가했다"며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고 설명했다.대학들은 예비 지정 이후 본 지정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검토하고 공동연수,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제출된 65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대학의 혁신 노력이 담겨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2월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속보] 경북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영남대-금오공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구경북권에서 경북대와 금오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가나다 순)가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16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권에서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경북권에서는 영남대-금오공대, 대구한의대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포함이 됐다.대구 대학 중 경북대는 단독으로,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초광역 연합 유형으로, 경북 대학 중 영남대-금오공대는 연합 유형으로. 대구한의대는 단독 유형으로 신청을 했다.대구 대학의 경우, 지난 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했다 모두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재도전에 성공하게 됐다. 사립대와 국립대간 연합 모델로 관심을 모았던 영남대-금오공대도 예비 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약 1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본관 영남일보DB
영남이공대 "벚꽃 캠퍼스 맘껏 즐기자"…총학생회와 '빛나는 봄날'
영남이공대는 지난 9일 천마스퀘어 잔디광장에서 총학생회와 함께하는 '빛나는 봄날' 행사를 진행했다.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와 제56대 총학생회 '샤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봄을 맞아 재학생들에게 소통의 장을 선보이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선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돗자리, 샌드위치, 쿠키, 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미니 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을 통해 빛나는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봄을 맞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학업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거운 대학생활을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대상·장려상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가 최근 열린 '2024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방사선학과 3학년 안유승, 하승범, 이재진, 유상민 4명의 학생은 '납과 무납 에이프론의 직접선과 간접선의 차폐율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논문은 기존의 납 성분이 포함된 에이프론(방사선 방호복)에 비해 텅스텐과 비스무스 등으로 만들어진 에이프론은 직접선과 산란선에 대한 방사선 차폐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고,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에 주목했다.하승범 학생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 촬영 영상 분류 기법을 활용한 폐 질환 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유용성 평가'라는 논문 1편을 추가 발표해 장려상을 함께 수상했다. 노진실기자
영진전문대, 제복 입은 학생들 "예비 직업군인으로 모범 되겠습니다"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재학생들이 지난 11일 열린 제복 착복식과 승급식에서 예비 직업군인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갖고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행사에는 박종백 부총장과 국방군사계열 교수,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직업군인의 꿈을 안고 출발하는 1학년 신입생과 2학년으로 승급한 재학생을 응원했다.착복식에서 1학년 학생들은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관계열 학생으로서 명예심과 자긍심을 견지해 학업과 학내외 생활에 모범이 되겠다"고 선서했다.AI과학기술강군 육성에 발맞춰 문무를 겸비한 직업군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부사관 직무능력 함양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과 전공연구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 능력 향상 교육, 글로벌포인트 제도 등 다양한 비교과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초군사기술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유격 및 전술 훈련장과 영상모의사격장, 항공정비 실습장, 응급구조 및 처치 실습장을 갖추고 항공정비부사관·응급구조의무부사관·전투부사관·정보통신부사관 등 각 군에서 활약할 최정예 직업군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재학생들이 지난 11일 오후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착복식과 승급식을 개최하고 있다.
대학서 파마하고 안경도 맞춰볼까
대경대가 특성화교육 모델이 되고 있는 산학일체형 CO-OP(Co-operative Education) 엑스포업 스테이션 교육환경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은 동물원, 42번가 레스토랑, 베이커리, 뷰티살롱(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관리), 스크린골프장, MAC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향수 체험관, 캠퍼스 포토존, DK안경원 등으로 이루어진 체험 테마파크 코스를 개방해 지역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경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시민들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3개 체험형 테마파크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는 뷰티살롱에서 헤어와 네일, 피부관리를 한 후 점심은 42번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고, 오후에는 DK동물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경대 안경광학과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사업장인 DK 안경원에서는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빵오쇼콜라)에서는 당일 전공 학생들이 만든 에그샌드위치, 피칸 파이, 마카롱 등 다양한 빵을 구입할 수 있다. 성오현 부총장은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체험문화 공유캠퍼스' 개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LiFE 2.0' 대구권 전문대 3개교, 성공 운영 위해 '맞손'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 2.0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권 전문대학 3개교(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가 지난 12일 호텔수성에서 'LiFE 2.0 대구권 전문대학 협의체 발족 및 성과공유회'를 가졌다.지난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LiFE 2.0사업 구축형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3개교는 LiFE 2.0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마련을 위해 이날 모였다.행사는 각 대학 LiFE 2.0사업단장 및 사업 관계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협의체 발족, 2부 성과공유회로 나눠 진행됐다.참석 대학 LiFE 2.0사업단장들은 협의체 발족을 선언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 체계 확립 및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성인학습자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성과공유회 시간에는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집중이수제 중심(계명문화대 이태정 성인학습자지원센터장) △LiFE 2.0 비학위 과정 운영성과 공유(수성대 김남조 성인학습지원센터장)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교수법: 성인학습자 활용 중심(대구과학대 이희선 유아교육과 학과장) △LiFE 2.0 지자체 연계 우수사례(목포과학대 이민옥 성인학습지원센터장)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3개 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LiFE 2.0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비롯해 평생교육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인적·물적 교류, 교육콘텐츠 공동 활용 및 학점 교류, 성과 공유 및 확산, 평생교육 분야 지역 현안 해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편, LiFE 2.0사업은 '대학을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 여건 및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구축 및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LiFE 2.0 대구권 전문대학 협의체 발족 및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대구경북권 대학,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 윤곽…상당수 60%·일부 70% 검토
의과대학 증원분 및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을 반영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1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대구경북권 상당수 대학들이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에 포함될 주요 사항들을 잠정 결정했다.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의 경우 대구경북권 대부분의 대학이 60%로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으며, 많게는 70%까지 확대를 검토 중인 대학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관련 브리핑에서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얼마나 확대할 지 여부가 교육·입시계의 관심사였다.종로학원이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전 나왔던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권 의대의 평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51.6%(수시·정시 합산 기준)로 나타났다.대구경북권 대학의 수시·정시 합산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대구가톨릭대 60%, 영남대 53.9%, 경북대 52.7%, 동국대 46.9%, 계명대 46.1%였다.의대 증원 발표 이후 지역 대학들은 지역인재전형 비율 확대와 관련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적정 방안을 도출했다.대구경북권 대학 2~3곳은 내년도 대입에 적용될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대학들은 의대 증원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데다 변경안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며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지역 A대학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변경안 마련을 마냥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우리 대학은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70%까지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인 곳도 있다. B대학 관계자는 "의대와 추가적인 협의는 해야 하지만, 의대 지역인재 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은 맞다"라며 "앞으로 의대 증원 정책에 변화가 생길 경우, 변경안을 다시 마련해야 함에 따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대 의대 실습 수업 2주 연기…학생 참여율 저조 등 영향
당초 15일부터 진행 예정이던 경북대 의과대학 실습 수업이 2주 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 의과대학 3~4학년 임상실습 수업이 15일에서 오는 29일로 연기가 됐다.앞서 경북대는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경북대는 의대생들의 무더기 휴학계 제출 등으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 휴강을 연장해왔다. 하지만, 더는 휴강 연장이 힘들 것으로 판단해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본과 3~4학년 임상실습은 15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공지를 했다. 해당 공지에서는 "시간상 더는 학사일정을 미루기가 어렵다. 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은 교수님들께 맡기고 이제 학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대 한 관계자는 "학생 참여율이 아직 저조해서 실습 수업이 일정 기간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정부 "대입 일정 고려하면 시간없어…의료계 조속히 의견 달라"
총선 여파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변화가 생길 것인지 교육·입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영남일보 4월 15일자 2면 보도)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중대본에서는 의료 공백에 따른 진료 지연, 피해사례의 맞춤형 관리, 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한편, 현재 대구경북지역 대학을 비롯해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대학들은 정부가 대학별로 배정한 의대 신입생 증원분 및 지역인재 선발 비율 등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총선 이후 의정 갈등 장기화와 의대 증원 정책 동력 상실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일정 기간 유예' '증원 규모 축소 가능성' 등 각종 '설'들이 잇따르며, 대입을 앞두고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참신함에 웃음부터…'젊은 작가 하·하·하'展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는 젊은 작가 10명이 참여하는 '젊은 작가 하·하·하'전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젊은 작가전'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10인의 작품을 △1부(4월1~12일, 강다온·김서량·우덕하·이성철·정지선) △2부(4월15~26일, 김시원·손춘익·이미란·이은경·한주형)로 나눠 전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성장할 젊은 작가들이 보는 이의 삶을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웃으면서 관람할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선보인다. 1부 전시에 참여하는 사운드아티스트 김서량 작가는 여러 도시에서 수집한 소리와 일상적 모습을 다양한 매체와 융합하여 실험적으로 보여주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도쿄, 한국 등 여러 도시의 청각적 현상을 담은 사운드 다큐멘터리와 사진을 선보인다.2부 전시에 참여하는 김시원 작가의 작품에서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명품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고양이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에 숨겨진 사치와 욕망 그리고 고독과 외로움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전시에 참가하는 강다온, 한주형, 이은경 작가는 전시 기간 중 토요일에 운영되는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교실'을 통해 창작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 이야기와 창작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전시회에서 젊은 작가들의 언어로 표현된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 보고 관람객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손춘익 작가의 작품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학년별 취업 역량 강화
영남대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매년 9억2천만원, 총 36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재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영남대는 2023년 매년 7억2천만원씩 총 5년간 총 36억원을 지원받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선정됐고, 이번에 추가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영남대는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을 추진하며 7년 연속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중소벤처기업부 등 진로교육 및 취업연계 분야의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올해부터 추진해나갈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나누어 추진된다. 1학년과 2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직업탐색과 1:1 심층상담 기반의 직업 포트폴리오를 수립하여 조기에 진로를 설계하고 맞춤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3학년과 4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는 취업 준비생의 역량을 진단하고 목표 직업과 취업활동 계획을 설정해 개인별 맞춤형 훈련과 일경험을 제공해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시행하는 진로, 취업 분야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확실하게 키워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 진로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영남대, 3개 공공기관과 대학 협력 거버넌스 협약
영남대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전윤종),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과 공공기관·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8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 및 공동 연구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ESG 경영모델 공유 및 확산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참여 및 전문가 지원 △지역캠퍼스·산업단지·신산업분야 전문인력활용 교육협력 △지역 및 산업기술R&D 교육 및 컨설팅 △지역 맞춤형 산학연협력 활동 지원 및 전문인력양성개발 △교육시설공간, 기자재 활용 등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추진 협력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남대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영남대, 로스쿨 3기 졸업생 모교 찾아 뜻깊은 시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졸업생들이 최근 모교를 방문,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발전기금까지 기탁해 눈길을 끈다.영남대 로스쿨을 2014년에 졸업한 3기 졸업생들이 지난 5일 졸업 10주년을 기념해 모교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최외출 총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학번, 로스쿨 초대 원장),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2대)을 비롯해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4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이동형 로스쿨 원장은 환영사에서 "졸업 10주년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오는 뜻깊은 행사가 이번으로 세 번째다. 모교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틀을 잘 잡아준 배병일 초대 원장,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금태환 원장, 그리고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준 전·현직 교수들, 지도에 잘 따라준 우수한 졸업생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남대 로스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로스쿨 3기 졸업생 대표 이동일 변호사는 "영남대 로스쿨 교수님들이 잘 지도해 주셔서 이렇게 법조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고, 학교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남대 로스쿨과 후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우수한 교육환경, 교수들의 헌신, 항상 모교를 응원해 주는 동문들의 지원으로 높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보여 왔고, 특히 지난해에는 2024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매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영남대가 개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영남대는 사회 정의 실현의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법조인 양성을 위해 로스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로스쿨 3기 재학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5천1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교수들과 행정실 직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호사시험 합격률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의 모교 방문행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영남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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