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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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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대 학장회의,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 155명 의결
경북대가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으로 지금보다 45명 늘어난 155명을 의결했다. 2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는 이날 학장 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지난달 발표한 정부안의 절반 수준인 45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교수회 및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의대 모집정원이 확정된다.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함에 따라 경북대는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당초 정부 증원분(90명)의 50%가량(45명)만 반영해 총 155명의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지역 사립대 중 두 곳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이미 제출한 상태다.의대 정원 조정을 하려면 변경안을 다시 수정해야 하지만, 해당 대학들은 "정원 조정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직 변경안을 제출하지 않은 대학도 "지난번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로선 정원을 다시 조정할 가능성이 낮다"라며 "대학 자율 판단에 맡겨진 만큼, 자체적으로 판단해 (의대 정원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이 경북대는 110명에서 200명, 영남대와 계명대가 각각 76명에서 44명씩 증가한 12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배정됐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사업' 주관대학 6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2019년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올해까지 6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탐색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는 취지의 사업이다.계명문화대는 지금까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다인원인 278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했다.2024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선정에 따라 계명문화대는 올해 총 3억6천1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전국 최대 규모인 6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 진로탐색 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파견 국가는 미국(로체스터대학), 영국(웨스트민스터킹스웨이대학), 호주(제임스쿡대학), 말레이시아(버자야대학) 등 4개국이다. 계명문화대는 기존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학생 선발기준을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또 체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선발된 학생들은 국내에서 진로검사, 역량강화 워크숍, 언어교육, 안전 및 에티켓 교육 등을 이수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간 해외 현지 대학에서 어학교육, 기업탐방, 명사특강, 진로 워크숍, 문화체험, 팀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박승호 총장은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해외 연수 및 해외 학생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3년 파란사다리사업 성과 발표회 때의 모습.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학생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와 교류·협력을 통해 최근 대구 동구재가노인돌봄센터에서 어르신 '돌;봄'(돌아온 봄) 장수사진관을 열고 사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았고,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학생들이 사진촬영을 맡았다. 사진은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뷰티스마트케어과 김선미(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결혼할 때 화장해보고 처음 해본다며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학생들은 'HOSKIN(호스킨)'이라는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김주하 학과장은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영남이공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산학협력교육 협약
영남이공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용 차량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T-TEP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영남이공대학교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요타·렉서스 전동화 관련 기술 교육 △브랜드 철학과 고객만족 서비스 △해당 학교 교보재 제공 등을 약속했다.협약식 후에는 미래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용 차량을 전달하는 기증식도 진행됐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양 기관은 변화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현장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재 및 기술의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영남이공대는 기증받은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를 다양한 기술 연구 및 실습 기자재로 활용해 한국토요타자동차 산하기관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는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등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미래자동차 기술전환 및 현장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실습용 차량을 기증해줘 감사하다"라며"한국토요타자동차와의 브랜드 및 전동화 기술교육 등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자동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남이공대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용 차량을 기증받았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이재홍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대구보건대는 물리치료학과 이재홍 교수가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52회 보건의 날과 제76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했다.이 교수는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과 재활치료 인재양성, 대구시민의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해 남다른 애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2023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성공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재홍 교수는 "앞으로 선배이자 선행 연구자, 교육자로서 역할을 다해 우수한 물리치료사 양성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이재홍 교수
영진전문대, '와콤 장학금 프로그램' 선정 기자재 기증받아
영진전문대는 만화애니메이션과가 한국와콤의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2024년 수혜 대학으로 첫 선정돼 장학기자재를 기탁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의 한국 법인은 2023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교 웹툰 우수 학과를 선정,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와콤의 고성능 액정 태블릿을 장학기자재로 수여한다.이날 수여식에서도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 2명이 와콤의 최신 태블릿 '신티크 22'(1대당 160만원 상당)를 받았다.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와콤 웹툰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교 웹툰 학과들이 글로벌 창작 산업에서 전도유망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와콤은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김광호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은 "와콤 장학 지원을 받은 류민우, 권혜린 학생은 울진웹툰공모전 본상,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공모지원사업 등 여러 사업에 선정되며 웹툰 창작에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공심화과정을 승인받아 운영하고 있다.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만화애니메이션과는 대학의 적극적인 교육인프라 지원을 통해 3개의 웹툰 애니메이션 실습실(와콤 신티크 태블릿)을 갖췄고, 이러한 교육 환경 기반하에 대구만화가협회 소속 유명 웹툰작가가 도제교육을 담당해 고품격의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또한 2024년 대구도심형캠퍼스타운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캐릭터 산업화과정 및 교교생 진로체험 교육 등 콘텐츠분야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5학년도에는 아트미디어계열(만화애니메이션과, 방송영상미디어과, 아트미디어자율학과, 시각디자인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18일 영진전문대 정보관 웹툰실습실에서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장학기자재 수여식이 진행됐다.
'킥오프 회의' '컨설팅' 대구 대학·대구시,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 본격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구지역 대학들과 대구시가 본 지정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 글로컬대학 지원단(TF)은 5월 초부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에 나선 지역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구성, 운영해왔다.대구에선 이번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이름을 올렸다.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어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지 여부가 결정된다.대구지역 대학은 지난해 도전에서 전원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도전에서는 두 대학이 예비 관문을 통과하면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게 됐다.대구시 대학정책국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지난해 신청한 대학들이 안타깝게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두 대학 모두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비지정 두 대학이 효과적인 실행계획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예비지정 대학들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경북대는 조만간 본 지정 준비를 위한 TF의 킥오프 회의를 진행, 실행계획서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이달 말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예비 지정 혁신기획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추가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한달빛(한밭-대전·달구벌-대구·빛고을-광주)' 보건계열 전문대학 간 초광역 연합으로 예비지정을 받은 대구보건대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대 관계자는 "본 지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교육부 제공
대구대 김정렬 교수, 세계 누비며 얻은 통찰 지역 특화발전에 녹여
대구대 경찰학부 자치경찰학전공 김정렬〈사진〉 교수가 '세상의 교양과 상식'이란 제목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끈다.해당 온라인 강의는 김 교수가 세계 일주와 국내 일주를 통해 포착한 교훈적 지식을 현장과 결부시켜 설명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의 '라이프사업(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은 라이프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가상강좌 13개를 개발하고 있으며, 김정렬 교수의 '세상의 교양과 상식' 강좌는 그중 하나이다.'세상의 교양과 상식'은 크게 국내 파트와 해외 파트로 구분돼 있다. 국내 파트는 수도권, 충청권, 동북권(대구·경북·강원),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호남권, 제주와 북한·고토 등으로 구성됐다.국내 파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의 특권화와 전국의 서울화 △서울의 부활을 선도하는 용산과 마곡 △대전~세종~청주가 선도할 충청권 메가시티 △산악과 해안을 연계해야 강원도가 산다 △벌판에 남겨진 고대국가의 흔적 등이다.해외 파트는 중동과 그리스, 중앙아시아와 인도반도,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남미 및 대양주, 영미와 영연방, 유럽 등의 지역에 대한 김 교수의 경험과 통찰을 담았다. 해외 파트는 5월 이후 공개 예정이다.김 교수의 강의는 지방자치와 도시개발 전공자답게 단순한 여행지 소개가 아니라 지역의 특화발전을 둘러싼 쟁점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비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온라인 강좌는 대구대 유튜브(youtube.com/@DaeguUniversity)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대구대, '장애인의 날' 소통의 場… 모범 장애학생 등 특별장학금 수여
지난 16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2024학년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 이동석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장애학생 및 장애 관련 동아리 학생, 교육활동 지원자, 협력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대는 이날 행사에서 교내·외 활동 우수자인 모범 장애학생 7명에게 특별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수여했다. 또 한국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금 봉사유형 교육지원 활동 우수자와 장애 관련 동아리 활동 우수자 등 3명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날 대구대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향상에 기여한 협력 기관 관계자에게도 총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애대학생 청년인턴 채용에 기여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박은희 부장과 박민선 주임,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의 오기택 주임이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박순진 총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피자나눔 파티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기념식에서 "대구대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대학의 교훈처럼 '큰 뜻'을 품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16일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대구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구대, '특화역량 BI 육성' 주관기관 선정…지역 거점 창업보육센터 역할 수행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재현)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지역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최대 2년이며, 올해 사업 규모는 5억원이다.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크게 산학협력형, 산업특화형, 지역거점형 등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거점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역 내 다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 유관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 창업보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이를 위해 컨소시엄 창업보육센터 간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크로스 매칭을 진행한다.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마케팅 지원, 투자·글로벌 진출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의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주관으로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다른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공동 수행한다.한편, 대구대 창업보육센터는 사무형·공장형 보육실 공간을 제공하며 화상회의실, 세미나실, 스마트 워크부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진실기자대구대 창업보육센터 2호관 전경.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 전국 대학 중 헌혈인원 1위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가 전국 대학에 소재하는 센터 중 헌혈 인원이 가장 많은 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구대에 따르면,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는 지난해 전국 대학 내 소재하는 12개 센터 중 헌혈 인원이 1만17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이 센터에는 지난해 월평균 848명의 헌혈자가 찾았으며, 학기 중에는 월 최대 1천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에 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난 1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소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협약식'을 갖고 헌혈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의 무상 임대기간을 2029년으로 5년 연장하고, 헌혈봉사 교과목을 지속 운영해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대구대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2004년 '대구대학교 헌혈의 집 신축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헌혈의 집 대구대센터의 무상임대를 진행해 왔다. 또한 두 기관은 청년들의 자발적 생명나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봉사 교과목'을 운영하며 헌혈 인구 증가에 힘썼다.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9시간)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전문가들을 초청해 △적십자와 헌혈 △국제인도법과 전쟁 없는 세상의 실현 △국제적십자운동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헌혈의집 대구대센터 무상임대와 헌혈봉사 교과목 운영은 대학의 중요한 사회공헌의 일환"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필수 공익사업에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적십자사가 표방하는 '인도주의'와 대구대가 표방하는 '사회정의 실현'이 조화를 이루고, 대구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헌혈센터의 무상임대와 헌혈봉사 교과목 운영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한편, 헌혈의집 대구대센터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전혈 및 성분 헌혈(혈장, 혈소판)이 가능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대와 대구경북혈액원이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박순진 대구대 총장,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
아이 손 잡고 온가족 나들이…취향 저격 이벤트 가득
5월5일, 어린이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미소가 곳곳에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대구시교육청이 102주년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 9개 구·군의 교육청 산하 16개 기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교육·놀이·체험·문화예술 등 어린이들의 관심사와 연령대를 고려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체험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 어린이날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5월4일 'Happy children's day'라는 이름의 행사를 운영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몸 건강, 마음 건강, 지구 건강 체험을 통해 자기 자신과 지속 가능한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 3~6학년 초등학생 중 사전 신청자 84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5월5일 '어린이날 창의융합놀이터'를 선보인다. 39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과학, 수학, 정보가 융합된 놀이마당과 어린이와 함께하는 꿈마당 등을 운영한다. 천체망원경 체험과 빛을 만드는 과일전지, 두근두근 도전마당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대구녹색학습원에서는 5월4~5일 녹색환경, 자연생태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만나볼 수 있고, 기후환경 체험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 친환경물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어린이날(5월5일)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실내체험 59종과 도예 체험, 맘껏놀이터 등 실외체험 50종 등을 준비해 선보인다.대구팔공산수련원 본원에서도 5월5일 '가족공감, 몸튼튼, 마음튼튼'을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추억의 달고나 등 체험부스를 만나볼 수 있고, 집라인, 숲속탈출 등의 안전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다. 가족 단합 퀴즈와 미션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예술·놀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어린이날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날과 가족의 달을 기념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및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날 특별기획 '영화야, 넌 누구니?' △가정의 달 특별기획 공연 △온가족 미술관 나들이 '르네상스를 알면 미술이 보인다' △얘들아! 놀자! 온 가족 신나는 예술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5월4~5일 이틀간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 '어메이징 모리스' '파이어하트' 등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또 5월4일부터 5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리는 '온가족 신나는 예술체험' 행사에서는 놀이마당,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어린이날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체육체험학습장에서는 스포츠 클라이밍, VR 스포츠, 로잉머신, 스크린 사격, 스크린 골프, 배드민턴, 당구, S-보드, K-pop 댄스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도서관·박물관에서 맞이하는 어린이날대구교육박물관에서는 5월5일 박물관 내 전시관과 야외에서 어린이날 행사 '오락가락'을 진행한다. 박물관 전시 체험, 고고학 체험, 문화유산 만들기 등을 비롯해 흥미로운 야외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다. 또 버스킹 동요공연 등 야외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립도서관 10곳은 책 놀이 활동, 독서 퀴즈, 원화 전시 등 어린이의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2024 대구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축제를 열어 책놀이마당, 가족네컷 등 16개의 가족 중심 체험·놀이 활동을 운영한다.대구 서부도서관에서는 5월4일 '얘들아, 서부도서관에서 놀자'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들의 체험과 특강, 영화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북부도서관에서는 5월4일부터 '우리 가족 코딩캠프-친구편, 가족편, 형제편'을 선보인다. 두류도서관에서도 5월 한 달간 다양한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교원) 저자와의 만남, 독서 퀴즈,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라며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그래픽=장수현기자
[속보] 경북 칠곡 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지역민들 "흔들림 느꼈다"
22일 오전 7시 47분쯤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이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인근 지역민들은 "아침에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는데 지진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단독] 경북대 총장 "내년도 의대 정원 155명으로 감축 검토…다음주 본격 절차"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155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며, 다음 주 본격적으로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홍 총장은 2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경북대가 당초 배정된 의대 증원분(90명)을 절반(50%) 줄여 45명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025학년도 경북대 의대 입학 정원은 200명에서 155명으로 줄어든다.홍 총장은 "혹시 모를 오해를 줄이고, 널리 이해를 구하기 위해 그간의 사정을 소상하게 설명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다음은 홍 총장과의 일문일답.▶경북대를 비롯한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 모집을 하게 해달라"고 건의하게 된 배경은. "갑자기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니라 오랜 기간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이다. 경북대에 의대 문제를 논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에서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고 수업 정상화를 위해 장기간 논의를 해왔다. 의대 학장, 대학병원장 등과도 논의했고, 절충안을 찾아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하게 된 것이다. 의대 쪽에서는 (증원을) 1년 유예하자는 의견도 냈지만, 현실적인 타협안을 찾은 것이었다. 입학 전형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지체할 수가 없었다. 또 이런 말이 어떻게 전달될지 몰라 정말 조심스럽지만, 지난 두 달 간 참 힘든 시간을 보낸 의대생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했다." ▶앞으로 의대 정원 조정 절차는 어떻게 되나. 경북대의 계획은.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의대 정원 조정을 하려는 대학은 다음 주에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경북대는 내년에 원래 증원분의 50%가량만 반영해 총 155명 정도의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은 맞다. 물론, 이에 따른 추가 논의 절차는 남았다." ▶이 예민한 시기에 총장들이 그런 건의를 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올 수 있는데. 결심한 이유는."오해를 받고 욕을 먹어도 상황이 어쩔 수가 없었다. 누가 뭐래도 의대 학생들과 지금 그 학생들의 상황을 생각해야 했다. 의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과 의사 자격증을 따야 하는 학생들은 사정이 다르다. 의대 증원 갈등 장기화로 자칫 제 시기를 놓치면 현직 의사들보다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다. 학생만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실제 증원 규모가 조정되면, 의대 증원 신청을 할 때와 지금 대학의 입장의 바뀐 것이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는데."증원 요청의 이유가 있었다면, 증원 일부 감축의 이유도 있는 것이다. 경북대는 교육부에서 배정받은 정원(200명)에 대한 교육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가 한발씩 물러날 때라고 본다."▶끝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의대생들이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다만, 싸우더라도 교실로 돌아와 싸웠으면 한다. 누구도 아닌 학생들 자신을 위해서다. 부디 총장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홍원화 경북대 총장. 영남일보DB홍원화 경북대총장이 28일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의대 증원 규모 '대학 자율 조정' 묘수일까, 악수일까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허용한 결정이 의대 증원 갈등과 관련한 묘수(妙手)가 될지, 악수(惡手)가 될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국립대들은 의대 증원 규모를 대학이 자율 조정토록 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는 입장이다. 강대강 대치를 계속하다가는 의대 교육 현장에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막기 위해 중재안이 필요했다는 것.경북대 한 관계자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의대 학생들의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해서 총장들이 고심 끝에 내린 결단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의대 증원 규모 대학별 자율 조정 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하는 쪽이나 지지하는 쪽 모두에서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의협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도 21일 '의대 증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내고 "정부의 발표(의대 증원 규모 대학별 자율 조정)는 숫자에 갇힌 대화의 틀을 깨는 효과는 있었지만,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국가 의료인력 배출 규모를 대학 총장의 자율적 결정에 의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동결해달라"고 제안했다. 의료계 등과 다른 이유로 의대 증원 관련 국립대 총장의 건의와 정부 수용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의대생 수업 거부 정상화를 위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했다지만,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다시 굴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결정은 의료계의 요구가 완전히 관철될 때까지 더 크게 저항할 빌미를 제공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어 "의료개혁이 단순 구호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정부는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극복하고 필수 의료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교육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대구 교육계 한 관계자는 "총장들의 제안은 별로 과학적으로 보이지도 않아 의료계에 더 반감만 주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타협점을 찾자는 메시지가 아닐까"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한발 물러난다고 해서 양쪽 모두 지는 것이 아니다. 훗날 역사의 평가가 남았기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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