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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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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이형철·허영우' 교수 결선 투표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형철 교수와 기호 3번 허영우 교수가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25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이형철 교수(물리학과)와 허영우 교수(신소재공학부)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득표율은 이형철 교수 16.84%, 허영우 교수 13.37%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음에 따라 이들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결선투표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전경. 영남일보DB이형철 교수허영우 교수
직선제 전환 후 두번째 선거…경북대 총장선거 투표율도 '관심'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 전환된 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의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인다.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장 선거 후보자 9명에 대한 1차 투표가 진행된다.이번 선거 투표율이 직선제 전환 후 치러진 첫 선거였던 직전 총장 선거의 투표율을 넘을지가 관심사다.지난 2020년 진행된 제19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1차 투표의 투표율은 교원 93%, 직원 95%, 학생 49%였다. 경북대는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우여곡절 끝에 몇 해 전 직선제를 부활시켰다. 직선제의 의미는 구성원들의 참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제20대 총장 선거의 선거인 종류별 득표 반영 비율은 교원 70%, 직원 23%, 학생 7%다.투표 방식이 과거처럼 투표소에 직접 가서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디서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이 됐다는 점은 유권자의 편의성을 증대 시켰지만, 실제 얼마나 많은 구성원이 투표에 참여할지 여부는 미지수다.이에 선거 당일 학내 곳곳에서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장은 투표일 오전 진행된 합동연설회 개회사에서 "지금까지 경북대가 쌓아올린 빛나는 전통에 걸맞는 훌륭한 총장 임용후보자를 선출하는 의미있는 행위에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달라"라며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또 이날 점심시간 학내 방송을 통해서도 투표 방법 및 시간 안내와 함께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경북대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며 투표 참여가 독려됐다.한편, 이번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후보자는 기호 순으로 1번 이형철, 2번 김영하, 3번 허영우, 4번 김광기, 5번 이정태, 6번 하성호, 7번 김상걸, 8번 이신희, 9번 권순창 교수다.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의 최다 득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된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5일 경북대 총장 선거 합동연설회장 입구의 모습. 노진실 기자
[포토뉴스] 차기 경북대 총장은 "바로 나"…투표일 한자리 모인 후보자들
제20대 경북대 총장 선거가 치러지는 25일, 차기 총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1차 투표 전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합동연설회가 열렸다.후보자 9명은 합동연설회 시작 전 손을 잡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1번 이형철, 2번 김영하, 3번 허영우, 4번 김광기, 5번 이정태, 6번 하성호, 7번 김상걸, 8번 이신희, 9번 권순창 교수다.후보자 기호는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후보자 9명을 대상으로 한 1차 투표가 이뤄진다.만약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의 최다 득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2차 투표가 진행된다.글·사진=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총장 선거에 나선 9명의 후보자들이 합동연설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목! 이 학과]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입학이 곧 취업"…국내 최고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산실
영남일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지역 전문대의 '주목할 만한' 학과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학과의 특징은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각 분야에서 활약할 뛰어난 전문 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에 강한 것은 물론이다. 수험생들이 관심 가질 만한 '우리 대학, 자랑 학과'를 만나본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1975년 대구·경북권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된 학과다. 현재까지 졸업생 7천500여 명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과다. 물리치료학과는 우수한 전공별 최다 교수진과 첨단 실습 교육 환경을 구축해 매년 높은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면허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했고, 국내 최고의 물리치료사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대구경북권 최초로 개설된 학과'학력 유턴자' 맞춤형 입학전형야간학과·석사학위 커리큘럼도최첨단 치료 장비·실습실 구축의대 연계 임상 실무 교육까지작년 국가시험 합격률 95.32%◆입학과 커리큘럼은물리치료학과는 고등학생, 편입생, 성인재직자 등 물리치료사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입학전형을 운영한다. 그 결과 높은 입시 경쟁률을 기반으로 우수한 실력과 인성을 갖춘 학생들이 입학한다.입학이 곧 취업으로 연결되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학력 유턴으로도 많은 신입생들이 입학한다. 배세환(41)씨는 서울대 체육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입학한 후 현재 국가고시를 준비 중인 대표적인 학력 유턴자이다. 배씨는 "간판보다 중요한 것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이라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에서 운동과 치료를 접목해 스포츠재활분야에서 일인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전국에 물리치료학과가 개설된 대학 중 유일하게 야간학과를 운영해 물리치료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는 성인재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의 교육과정(전문학사)을 마치고 1년간의 물리치료 전공심화과정(학사)까지 연계해 졸업할 수 있고, 2년간의 마이스터기술석사 과정에도 진학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이 장점이다. ◆전문 물리치료사 양성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의 명성과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교육환경 고도화로 혁신 중이다.올해 로봇치료기와 첨단 평가 장비를 구축해 디지털 물리치료 시대의 선두주자로 앞장섰다. 2018년 구축한 수중치료실은 전국 물리치료학과 최초로 구축된 첨단실습실이다. 수중운동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공 교육과정 외 주문식 교육과정, 비교과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물리치료사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카데바(인체해부) 실습, 근골격계 도수물리치료(근막변형모델을 이용한 도수물리치료), 신경계 물리치료,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첨단의료기술 분야 물리치료 중재방법, 수중치료 집중심화과정, 교과기반심화교육인 소아물리치료, 자세분석 및 운동처방, 스포츠물리치료중재, 학습법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카데바 실습은 1998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비교과 교육과정이다.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과 연계해 통합적 임상실무를 위한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과의 또 다른 장점은 임상에서 다양하게 축적된 임상전문가의 활용이다. 근골격계 및 신경계까지 넓은 범위의 물리요법적 기능 및 재활훈련, 기계·기구를 이용한 물리요법적 치료, 도수치료, 도수근력(손근력)·관절가동범위 검사, 마사지, 물리요법적 치료에 필요한 기기·약품의 사용·관리, 신체 교정운동, 온열·전기·광선·수(水)치료 등 수많은 물리치료 방법들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물리치료학과는 최근 빅데이터, 로봇, 3D프린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직무 역량이 요구되는 로봇 물리치료, 의료기기 전문가 등 대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개편·운영해 도약하고 있다.◆고소득 창업까지 가능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매년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과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는 전국평균 81.9%보다 13.42%포인트가 더 높은 95.32%(2023년)의 합격률을 달성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학과에서는 현재까지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4번(2002·2005·2011·2019년)의 전국 수석을 배출해 우수한 물리치료사 양성 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국가고시를 통한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은 적성과 전공 역량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로 성공적인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취업처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스포츠 구단 트레이너와 팀 닥터, 보건직 공무원, 산업체 물리치료실, 사회체육시설 체형교정실, 의료기기회사, 의료연구소 등이 있다. 물리치료학과 졸업자 중 대부분은 정형계와 신경계 전문병원에 취업을 하고,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물리치료사는 한 달 평균 500만~600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최근 대표적 취업 사례로는 고병승(2024년 졸업)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트레이너, 최승일(2024년 졸업) 수영 국가대표 트레이너, 송민희(2024년 졸업) 대구체육회 트레이너, 민지혜(2024년 졸업) 광주시청 핸드볼팀 트레이너, 이유진(2022년 졸업)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트레이너, 김영현(2021년 졸업) 태권도 국가대표 트레이너, 신보옥(2021년 졸업) 팀킴 컬링국가대표 트레이너 등이 있는데, 많은 졸업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LINC 3.0 기반의 창업연계 교육과정을 통한 주간보호센터 창업, 발달바우처 창업, 스포츠 재활관련 분야의 창업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청년 창업을 확대하고 있다.졸업생 중에는 후학양성의 꿈을 이룬 졸업생도 많다. 모교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 13개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19명, 전문대 18개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42명 등 모두 31개 대학교 61명의 교수를 배출했다. 지역의 한 전문대학 단일학과에서 이처럼 많은 교수를 배출한 것은 큰 성과다. 이런 성과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권원안 학과장은 "물리치료사의 직무를 통해 미래산업기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체질 개선과 지역사회 중심적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산-학-연-관이 공유와 협업을 통해 혁신과 미래 전략방안을 모색,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제와 앞으로 다가올 글로컬 대학 체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전공별 최다 교수진과 첨단 실습교육 환경을 구축,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대구보건대 제공〉
국립대 부설초 교사가 폭로한 '직장 내 괴롭힘' 감사 착수
대구 A국립초등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및 그릇된 조직 문화 자행 의혹이 제기된 것(영남일보 6월24일자 6면 보도)과 관련, 국립 B대학이 감사에 착수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관련 성명을 내고 "교육 당국은 철저한 진상 규명 및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2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B대학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감사반을 구성했다. 25일부터 A초등에 대해 본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B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감사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본격 감사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B대학 측은 영남일보에 "감사를 통해 A초등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안과 관련해 전교조 대구지부는 성명을 통해 "기형적 교원승진제도와 폐쇄적 학연 중심 학교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 교육부와 교육청 또한 방임의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한 뒤 "철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전교조 대구지부는 "국립대 부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 및 갑질, 폭력 사례는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라며 "국립대 부설 학교가 그들만의 리그가 되면서 잘못된 관행이나 인습이 답습되고, 교직원 간 갑질·폭력 등의 사안이 발생해도 외부로 쉽게 유출되지 않거나 은폐되기 쉬운 상황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구교육청은 이번에 언급된 학교가 대학 부속 기관으로 감사 권한도 없고 행정적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항변한다"며 "그러나 대구교육청도 국립대 부설 학교 내 오랜 기간 존재했던 교사들 간 학벌 문화, 연차문화, 갑질 및 위계적인 교무실 문화를 모를 리 없다. 이에 대구교육청도 이번 사태에 대한 일정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계명대서 제1회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 열려
제1회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 계획 대학설명회'가 24일 오후 계명대 행소관에서 열렸다.이날 설명회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가 대학들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인 지역 10개 대학(경북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이하 가나다순)이 내년부터 라이즈 체계로 편입된다.'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의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로봇·의료헬스케어·반도체·ABB) 육성을 위한 지역 인재혁신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대학과 지역 산업계 의견을 모아 올 연말 최종 완성된다. 윤광열 계명대 경영부총장은 "이번 라이즈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라이즈 체계의 근간이 될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학과 지역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제1회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가 24일 계명대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는?…9파전 속 25일 정해진다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가 25일 정해진다.24일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25일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 후 본격적인 투표 절차가 진행된다.이번 총장 선거의 선거인 종류별 득표 반영 비율은 교원 70%, 직원 23%, 학생 7%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후보자 9명을 대상으로 한 1차 투표가 이뤄진다. 후보자는 총 9명으로, 후보자 기호는 추첨을 통해 1번 이형철, 2번 김영하, 3번 허영우, 4번 김광기, 5번 이정태, 6번 하성호, 7번 김상걸, 8번 이신희, 9번 권순창 교수로 정해졌다.만약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의 최다 득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2차 투표가 진행된다.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절차가 완료되더라도 정식 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몇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투표가 모두 마무리되고 후속 절차를 거치면, 1순위와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가 정해진다.경북대가 확정된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후보자 중 한 명을 제20대 경북대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지난 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들은 온라인 상에 자신의 정책과 계획을 소개하며 홍보 활동을 해왔다. 또 세 차례 공개토론회를 통해 경북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대 한 관계자는 "이번 총장 선거 후보자만 9명에 이르다 보니, 표심이 분산될 수 있는 등 변수도 많아 후보 중 누가 최다 득표자가 될지 아직 확신할 순 없다"라며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북대의 위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적임자가 차기 총장으로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정문 교명 표시석 앞으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전교조 "대구 국립초 내 인권탄압, 교육당국은 근본 대책 마련하라" 성명
대구 한 국립 초등학교 내에서 직장내 괴롭힘 및 그릇된 조직 문화 자행 의혹이 제기된 것(영남일보 6월24일자 6면보도)과 관련, 전교조가 성명을 통해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교조 대구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한 국립대 부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 및 갑질, 폭력 사례는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다"라며 "국립대 부설학교는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인습, 전입순서에 따른 서열 등 연차 문화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립대 부설학교는 교육부 소속이라는 이유로 교육부와 교육청의 정책사업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당국의 각종 연구, 시범사업을 떠맡으면서 반대급부로 학교 관리자나 교육전문직으로 갈 수 있는 승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고 주장한 뒤 "현행 교원승진시스템은 주로 학교관리자의 근무평정과 교육청의 승진 가산점 위주로 이루어진다. 이는 교사들이 학교관리자의 눈치를 보게 만들거나 수업보다 교육청의 정책사업을 더 중시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번 사안에 있어 대구시교육청에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청은 이번에 언급된 학교가 대학 부속 기관으로 감사 권한도 없고 행정적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항변한다"라며 "그러나 대구교육청이 국립대 부설학교 내 오랜 기간 존재했던 교사들 간 학벌문화, 연차문화, 갑질 및 위계적인 교무실 문화를 모를 리 없다"라고 했다.이들은 "대구교육청의 IB교육 홍보자료에 따르면 IB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실현'에 기여할 학생을 기르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등의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라며 "그러나 막상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서로 다른 상대에 대한 이해'가 교사들 사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멈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끝으로 "우리는 이번 사태를 비단 일부 교사들의 도덕적 해이 또는 일탈로만 보지 않는다"라며 "지금이라도 교육부와 교육청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서기를 요구한다"고 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속보] 대구 국립초 '직장내 괴롭힘 의혹' 관련, 국립대 감사 착수한다
대구 A국립 초등학교 내에서 직장내 괴롭힘 및 그릇된 조직 문화 의혹이 제기된 것(영남일보 6월24일자 6면 보도)과 관련, 국립 B대학이 감사에 착수한다.2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B대학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감사반을 구성했으며, 25일부터 A초에 대해 본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B대학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감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B대학 측은 영남일보에 "A초 내부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대구의 한 국립 초등 교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토로하며, 이와 함께 지역 교육계의 구조적 문제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대구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러한 문제는 비단 해당 교사의 일이 아닌 교육계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비뚤어진 승진문화로 인해 교사들의 인권 탄압과 직장 내 괴롭힘이 공공연하게 당연한 일로 치부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A초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감사를 통해 사실 확인을 거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12년 연속 선정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학생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명대는 2013년부터 12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고교-대학 연계활동 전개 △입학전형 개선 및 입학사정관 채용과 교육 △대입전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계명대는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고교생의 진로선택 과목 결정을 돕기 위한 진로형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고교·교육청·대학 협약을 통해 개설이 어려운 선택 과목에 대한 교수 학습 자원을 지원하는 등 고교 수요에 기반한 지원 사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새로운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해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인을 분석해 전형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입시에 높은 충원율을 보인 저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계속 유치하고 지역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대구 미래교육 정책기획단 출범 "교육 현장 눈높이에서 바라볼 것"
대구시교육청 '2024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이하 정책기획단)이 지난 20일 출범했다.정책기획단은 저출생 시대 가족 친화적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대구미래교육의 정책 전환과 이에 맞춘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시교육청은 인구감소 위기를 교육으로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대구미래교육정책 공모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위한 T/F팀 구성 △대구교육공동체 가족가치관 인식설문조사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슬로건 공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이번 정책기획단은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을 위해 4개 분과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학교급에 맞는 교육 정책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정책기획단 단장은 구지중 박미숙 교장이 맡았으며, 유치원·특수학교 분과장은 구지세현유치원 오경녀 원장, 초등학교 분과장은 삼영초 등 이옥정 교장, 중학교·고등학교 분과장은 함지고 김두열 교장이 각각 맡았다.박미숙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교육 현장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서 당면한 문제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복합적 위기를 초래할 것이며, 특히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는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급감하는 인구 문제에 대해 현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계명대, 산학인재원 '종합설계교육 성과' 지역사회·기업과 공유
계명대는 지난 7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를 갖고, 지역민과 교육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 및 경진대회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기업과 연계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창의적인 시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총 199개 팀 894명이 참가했으며, 공학계열 156개 팀, 자연과학계열 24개 팀, 인문·사회계열 3개 팀, 예·체능계열 16개 팀이 참여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외부 전문가와 학과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팀은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성과 결과물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를 받았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인 계명대 총장상은 전자공학과 '에어아이'팀이 차지했다. '에어아이'팀(전자공학과 신강민 외 4명)은 코로나19로 증가한 배달수요로 인해 급증한 오토바이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도로 및 인도 상황 데이터를 학습해 불법 주정차 오토바이를 감지하고, RFID 태그를 활용해 해당 오토바이의 불법 및 단속 여부를 LED 모니터로 출력하는 시제품을 완성했다. 특히, 축적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결괏값의 높은 신뢰성을 통해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개선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및 경진대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 및 기업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ㄱ 지난 7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에서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이 열렸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최우수 등급…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 높은 평가
계명대가 교육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계명대는 1차연도 연차평가 결과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교육과정 운영 △지자체 및 산업계와 연계한 특성화분야 설정 △교육환경 고도화 △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이주자 및 시니어 등을 위한 세컨드 커리어센터 운영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2023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계명대는 이 사업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미래도시, 소재부품, 소프트웨어)과 서비스(제조서비스, 제조빅데이터분석, 미디어콘텐츠)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30개 학과가 참여하는 6개 융합 전공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고, 사회와 산업계의 수요를 중심으로 융합전공을 운영해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가 연계해 지역 정주 전략으로 내세운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스탠더드 Co-op센터' 구축과 '세컨드커리어센터@대구' 사업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주자, 시니어, 경력 단절자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주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계명대는 이 사업과 연계해 달성군 소재 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출범시키고, 모빌리티 관련 전공 신설, 재직자 교육, 산학연협력 특화단지 조성, 기업 및 연구시설 유치 등의 대학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장대진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지역정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수학 공부 포기? 즐겁게 배우면 재미있다…대구남부교육지원청 '수학점핑119의 날'
이른바 '수포자(수학 공부를 포기한 학생)'가 증가하고 있다.지난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2 학생들의 수학 과목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고2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16.6%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2 학생 6명 중 1명이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며, 수포자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학생들이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 의욕을 상실하기 전에 수학의 재미와 매력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수학을 두려움 없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학점핑119의 날'을 운영했다. 행사는 지난 15일 대구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했다.총 4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과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수학학습코칭 등의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학생 대상: 수학체험활동으로 즐거운 수학 학습'2024 남부 수학점핑119의 날'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놀이와 창의적인 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답답함이 아닌 재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수학은 우리 생활 속 모든 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봉고 3D △잇츠분수 △카프라 △라틴방진 등이 있었다.구체적으로 '우봉고 3D'는 입체 퍼즐로 2층 구조물을 만들며 공간지각력을 키우는 게임으로, 학생들의 공간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체활동을 통해 협력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잇츠분수'는 분수 카드를 이용하는 게임으로, 학생들은 분수에 대한 개념을 재미있고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심화되는 분수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프라'는 원목 판자들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를 구성하고 조합함으로써 학생들은 면적, 둘레, 부피 등의 개념을 탐구하게 된다. 학생들의 집중력과 감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라틴방진'은 가로와 세로에 모두 다른 색 타일을 붙여 냄비받침을 만드는 활동으로, 숫자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함으로써 각 행, 열, 대각선의 합을 유지하는 마방진의 원리를 활용한다. 학생들은 배열 패턴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수학적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라틴방진'에 참여한 장동초등 2학년 이소정 학생은 "학생들마다 개성 있는 라틴방진이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했고, 우리가 매일 수학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이날 '자기주도 수학학습법'이란 학생 대상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만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도 했다.◆교원 및 학부모 대상: '수학학습코칭·IB MYP/DP 수학' 강연행사에서는 교원과 학부모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수학학습코칭' 강연에서는 학생들의 수학 학습 동기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전략과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IB MYP/DP 수학' 강연에서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소개됐다.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강연에 참가해 서로 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과정과 수학학습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강연에 참석한 용산중 한 학부모는 "수학 학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을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동관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4 남부 수학점핑119의 날 행사가 수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남부교육지원청 '수학점핑119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이로바, 우봉고 3D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제공〉
계명대 "계명대의 새로운 125년 가교역할 기대"
계명대가 지난 11일 성서캠퍼스 운제실에서 창립 125주년을 맞아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은 계명대의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지켜온 125년과 앞으로 비상할 125년의 가교(Bridge)' 역할을 해줄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번에 위촉된 회원은 총 39명으로, 이들은 지금까지 발전기금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회원 소개로 시작됐으며, 위촉패와 클럽을 상징하는 스톨을 수여하고,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환영사와 위촉 회원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 제작된 스톨은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을 상징한다. 또한, 계명대 성악과 교수들과 계명현악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으로 하나됨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계명 가족으로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중 〈재〉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회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의 고등교육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병선 〈주〉영도벨벳 회장은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이라는 이름과 함께 한 가족이 됐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계명대가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번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매년 누적 기부금액 1억원 이상 되는 기부자를 회원으로 위촉하고 예우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ㅎ 계명대가 창립 12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계명 브릿지 아너스 클럽' 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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