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20시간이 넘는 '마라톤' 계수조정 끝에 사실상 확정됐다.
12일 영남일보 확인 결과,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시작한 대구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심의가 이날 오전 8시10분쯤 마무리됐다.
이는 9대 대구시의회 들어 최장 시간이 걸린 계수조정이며, 대구시의회 기준 역대급 장시간 계수조정으로 평가된다.
계수조정 시간이 길어진 이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앞서 대구시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1조7천7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이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 조율이 필요했고, 안건 조절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 계수조정 시간이 과거보다 다소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수조정은 예산과목의 계수를 증감하는 실질적인 최종 예산안 심사단계이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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