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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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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해외취업연수 운영기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구보건대가 지난달 29일 서울 글로벌센터빌딩에서 개최된 '해외취업연수 운영기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해외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연수사업의 성과 확산과 품질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참가대상은 2022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운영기관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으로, 최종 5개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미국·독일·캐나다·호주·뉴질랜드·대만 등 해외취업국 다양화, 청해진(청년해외진출) 대학 운영, K-MOVE스쿨 등을 통해 112명의 해외취업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청해진 대학 지원사업 운영기관 평가결과 A등급을 받아 우수과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제교류처 김경용(57·사회복지학과) 처장은 "앞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현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영남이공대, 카지노 전문인력 양성 결실…졸업생 25명 한꺼번에 취업
영남이공대는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졸업생 25명이 최근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카지노에 취업했다고 1일 밝혔다.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은 카지노 산업의 핵심인 카지노 딜러 및 서베일런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공으로, 체계적인 카지노 게임별 딜링 교육과 CCTV를 통한 서베일런스 교육으로 게임 진행 및 카지노 현장을 감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전공 졸업생들은 지난달 오픈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카지노에 카지노딜러 부문 21명, 카지노와 고객의 자산 및 명성을 보호하는 서베일런스 부문에 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은 NCS 카지노 학습모듈 집필자이자 파라다이스카지노, 강원랜드 근무 경력의 전문 교수진이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지식과 실무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영남이공대는 설명했다. 대부분의 수업을 국내 최고 최신식 카지노 게이밍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은 수준 높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전공 및 현장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김현주 교수는 "세계 유망산업 중 하나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인 카지노 산업의 발전에 따라 카지노 실무중심 특화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통해 실무형 카지노 딜러 및 서베일런스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이재용(오른쪽 다섯째) 총장이 지난달 5일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 졸업생들을 만나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이주호 장관 참석 경북대 의대 간담회…'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 등 거론
1일 경북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교육부의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 의사 과학자 양성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경북대 의과대학을 찾아 홍원화 경북대 총장, 권태환 경북대 의대학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당초 이 부총리는 지난달 21일 경북대에서 해당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됐다.이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지난 주말 충북에서 생후 33개월 된 여아가 사망한 일을 거론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은 필수 의료를 살리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같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인 제안을 해준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들여다 보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료 개혁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필수 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힌 뒤 "대학에서 의대 학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 복귀를 적극 고민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배정 원칙을 설명했다. 경북대 측은 경북대 병원과 의대가 갖는 의미와 현재 상황,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원·기자재 현황 및 향후 확보 계획 등을 설명했다.간담회 내용에 대해 교육부와 경북대 측은 "비공개여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다만,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간담회에서는 비수도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병원이 갖는 의미, 의사 과학자 양성의 필요성, 의대 건물 증축 문제 등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110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할 경우 필요한 인프라에 대해서도 거론됐다.간담회를 마친 이 부총리는 경북대 의대 해부학 실습동과 강의실 등을 둘러봤다.이 부총리는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에서 제안해준 사항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과 함께 경북대 의과대학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북대 의과대학 강의실 등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포토뉴스] '의대 운영대학 간담회' 경북대 의대 찾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 참석을 위해 경북대 의대를 찾았다. 이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의대 정원 배정 원칙을 설명하고, 경북대로부터 의대 정원 증원 관련 현황과 향후 확보 계획 등을 듣는다. 경북대는 이번 증원으로 의대 입학 정원이 기존 11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KakaoTalk_20240401_151918757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 LiFE 2.0 지원사업 선정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단장 김문섭)이 최근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일반대학협의체 공동사업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대구한의대는 △평생교육사업 잠재수요자 발굴 및 현황조사 △평생교육단과대학 성인학습자들의 학습동기 및 장애요인이 대학생활적응 정도와 학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성인학습자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교과목 개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 총 5개의 공동사업과제에 선정됐다.이번 공동사업과제 선정이 지속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성인학습자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대구한의대는 기대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대구한의대,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최우수 등급
대구한의대는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이 최근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연차평과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메이커 스페이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2023년도 기준으로 전국의 158개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이 중 특화랩은 대구한의대를 포함해 21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매년 주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연차평가는 계획대비 목표 달성도, 프로그램 운영실적, 성장지원 연계실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그동안 기창업자를 비롯해 일반인과 예비창업자에게 화장품 시제품 제작을 위한 제조장비와 메이커 공간을 제공하고 화장품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뷰티분야로 창업을 준비 중인 교내 창업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소요되는 재료비도 일부 지원해줬다.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장 이수연 교수(화장품학과)는 "앞으로도 화장품 제조 창업자 양성과 바이오뷰티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기창업자 메이커 스페이스 시설을 사용하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초중고 로봇 코딩 등 운영…디지털 새싹 운영기관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2024학년도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디지털새싹 사업이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한의대는 2022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사업을 운영해 로봇코딩,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주제로 캠프를 운영해 1천493명의 학생을 교육했다.또한 다문화, 특수교육대상자, 산간벽지 등 다양한 형태의 캠프를 운영해 디지털 소외계층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대구한의대는 2022 동계방학 디지털새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과 기업이 가진 특수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6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대학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생활 속의 문제 해결 또는 각 산업분야에서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필수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대구한의대, 전통 의학·천연물 약재, 실크로드 시장 개척한다
대구한의대가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 천연물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에 국제공동캠퍼스를 설치하면서 유학생 유입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와 지방 살리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건학이념에 걸맞게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중심대학'의 비전을 설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옛 실크로드의 무대인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한의학과 해외 천연물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04년에 전국 최초로 화장품공장 학교기업을 운영한 대구한의대는 지역 화장품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태국, 베트남 등에 해외 수출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숙명여대와 협업해 공동 브랜드인 '라모니(Lamoni)'를 출시, 대학 간 협업을 통한 화장품 산업화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또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자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한의학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지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교육과정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변창훈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를 방문해 울루벡 유수프코노비치 사비로프 차관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사 인증권한을 대구한의대가 가지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우즈베키스탄 10개 대학과 공동으로 전통의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의학 교육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과 제품 수출을 통한 한의학 세계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3년 10월 대구한의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주>DHU 메디코스가 우즈벡 제약회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공동연구 및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은 또 몽골, 경북도 그리고 영덕군과의 전통의학 실크로드 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변창훈 총장, 주한 몽골대사, 모노스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협력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중앙아시아 국제교류협력 △경북도 이웃사촌마을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영덕군 내 K-한방에듀팜단지 조성 △전통의학 실크로드 캠퍼스 및 전통의학 실크로드 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대구한의대는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인 '한방스마트에듀팜' 조성과 관련해 몽골 10대 그룹인 모노스 그룹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스템과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유치와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영덕군 캠퍼스 내에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를 유치,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및 천연물 약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변창훈 총장은 "앞으로 지방대학과 지역사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통한 지역과의 상생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과 정주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이 공동브랜드 화장품 '라모니'를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학 강의 듣고 나의 꿈 찾아요…대구시교육청 '꿈창작 캠퍼스'
대구시교육청이 고교-대학 연계 '꿈창작 캠퍼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꿈창작 캠퍼스'는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융합 교육, 기초직업 교육 분야 강좌를 대학의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고등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11개 대학 27개 강좌를 개설했다.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교과형'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되는 '창체형'으로 이원화됐다.올해 개설·운영될 교과형 강좌는 게임 프로그래밍(계명대), 디지털 디자인(경일대) 등 2개 강좌이다.창체형은 생명과학의 현재와 미래, 생활 속의 물리학 실험, 나도 작곡가-유튜브와 음악활용,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하는 이미지 및 영상 크리에이터 등 25개 강좌가 경북대와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모두 11개 대학에서 개설·운영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꿈창작 캠퍼스'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주도성을 갖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식사는 걸러도 몸은 더 움직이는 아이들
최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 주관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9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며, 질병관리청 주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한 자료이다.학생 건강검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체 발달' 항목의 경우, 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153.3㎝, 여학생 153.2㎝, 중학교 3학년 남학생 170.9㎝, 여학생 160.9㎝,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74.4㎝, 여학생 161.7㎝로 최근 2년(2021~202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다.또 최근 3년(2021년 대비 2023년 분석 결과)간 평균 몸무게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50.6kg, 여학생은 47.0kg으로 각각 1.5kg과 0.6kg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kg, 여학생은 55.1㎏으로 각각 1.2㎏과 0.2㎏ 감소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72.7㎏으로 1.2㎏ 증가했으며, 여학생은 58.2㎏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과체중과 비만 학생의 비율은 29.6%로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지역별 편차는 여전했다. 읍·면 지역의 과체중과 비만 학생 비율은 34.4%로, 도시 지역 학생 비율(28.7%)보다 5.7%포인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과체중과 비만 학생 비율이 읍·면 지역 34.0%, 도시 지역 27.1%로 편차가 6.9%포인트나 발생했다.시·도별 비만군 학생 현황은 전남이 37.1%로 가장 높았고, 제주(35.4%), 경북(34.7%), 강원(33.8%), 충북(33.7%), 전북(33.0%)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30.6%로, 전국 평균보다 비만도가 높았다.시력검사 완료자 중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 0.7 이하인 경우를 일컫는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56.0%로, 2022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는 어땠을까. 2023년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 행태는 2022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현재 음주자 중 위험음주율은 남학생 41.3%, 여학생 50.1%로 2022년 대비 증가(남 0.9%포인트, 여 3.5%포인트)했으며, 특히 중학생(남 21.6%→24.7%, 여 38.5%→44.6%)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학생들의 신체활동은 지속 증가해 개선되고 있었다.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남학생 24.6%, 여학생 9.2%로, 2022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남 1.2%포인트, 여 0.4%포인트)했다.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주3일 이상)도 남학생 52.1%, 여학생 29.6%로 2022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남 4.8%포인트, 여 3.3%포인트)했다.식생활 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아침식사 결식률(주5일 이상)은 2023년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2022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포인트, 여 1.9%포인트)했다. 탄산·에너지·이온·과즙·커피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도 2023년 남학생 69.4%, 여학생 60.0%로, 2022년에 비해 증가(남 2.0%포인트, 여 0.4%포인트)했다.청소년의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남학생 21.4%, 여학생 30.9%로 2022년에 비해 감소(남 2.8%포인트, 여 2.6%포인트)했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학생 모두 감소(남 36.0%→30.8%, 여 47.0%→44.2%)했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36.1%), 학업(25.9%), 외모(10.2%), 부모님과의 갈등(9.4%) 순으로 조사됐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각종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일부 지표는 여전히 시·도 간 차이가 있었다"라며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건강증진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학생들의 건강상태 등에 대한 이번 자료는 향후 학생 건강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장수현기자
대구경북 현 중3·고1, 의대 진학 유리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천명 더 늘리기로 한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권역별 중·고교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은 올해 중3과 고1 학생이 의대에 진학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31일 종로학원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충청 △호남 △제주 등 비수도권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의약학 계열 학년별 진학 유불리 상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이를 보면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에서 강원권이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 2.01%, 제주 1.64%, 대구경북 1.62%, 호남 1.60%, 부산·울산·경남 1.36%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 20일 비수도권 의과대에 1천639명, 경인지역에 361명 등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할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늘어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적용될 경우, 해당 지역의 학생 수와 의대 모집 정원에 따라 의대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어 이를 비율로 살펴 본 것이다.비율이 가장 높은 강원권의 경우 그만큼 강원지역 고3 학생들이 타 지역에 비해 의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대구경북 고3 학생들은 강원, 충청, 제주에 이어 전국 6개 권역 중 넷째에 해당하는 비율을 보인 것이다.올해 고2 학생의 경우, 강원 3.23%, 충청 1.77%, 제주 1.48%, 대구 1.43%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고1 학생과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를 때는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이 비수도권 6개 권역 중 셋째인 각각 1.54%, 1.61%로 조사됐다. 지역 고1, 중3 학생이 현재 고2·3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여건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서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의대 입학을 위해 이른바 '지방 유학'이 많아질 것이라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종로학원이 지난달 27~28일 학부모 1천4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인재전형 확대에 따라 앞으로 서울수도권 학생의 비수도권 이동이 많아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75.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으로 이동한다면 선호하는 지역'을 물었더니, 수도권 거주 학부모 57.8%가 충청권 선호했다. 이어 강원권 13.9%, 대구경북 12.2%, 부산·울산·경남 11.9%, 호남권 2.4%, 제주권 1.7% 순이었다. 실제로 대전지역의 경우 벌써 선호 고교 1학년을 중심으로 서울수도권에서 전학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무려 90.5%에 달했다.'장기적으로 의사 공급 확대로 의대 프리미엄(선호도)이 낮아질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 37.8%, '변함없다' 29.7%, '그렇지 않다' 32.6%로 답변이 갈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 학부모들은 비수도권 지역별 의대 진학 유불리와 비수도권 자사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재 서울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재학생 중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대거 반수에 나설 경우 입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한 의과대학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꿈사다리 장학금'…올해 신규로 2천명 더 선발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금' 장학생 2천 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장학금은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조기에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올해는 '꿈 장학금'(1천800명)과 '다문화 장학금'(200명)의 두 가지 유형으로 신규 선발한다.다문화 장학금은 올해 신설된 유형으로 저소득층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주배경학생을 우리 사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적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달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 원의 학업 장려금이 카드 적립금(포인트)으로 지급된다.학생들은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학업 장려금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꿈 사다리 장학생 규모는 기존에 선발된 5천 명과 신규 선발될 2천 명을 합한 총 7천 명이다.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금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26일까지다. 서류 심사와 심층 평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에 장학생이 최종 선발된다.장학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수도권 의대 증원'에 학부모 70% "지방유학 많아질 것"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확대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의대 입학을 위한 이른바 '지방 유학'이 많아질 것이라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종로학원이 지난 27~28일 학부모 1천4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인해 앞으로 서울수도권 학생의 비수도권으로 이동이 많아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75.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으로 이동한다면 선호하는 지역'의 경우 수도권 거주 학부모는 충청권을 57.8%로 가장 선호했고, 이어 강원권 13.9%, 대구경북 12.2%, 부산·울산·경남 11.9%, 호남권 2.4%, 제주권 1.7% 순이었다. 지방권 학부모의 경우 충청권 50.5%, 부울경 19.7%, 대구경북 18.6%, 강원권 6.4%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향후 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더 커질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90.5%에 달했다.'장기적으로 의사 공급 확대로 의대 프리미엄(선호도)이 낮아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37.8%, "변함없다" 29.7%, "그렇지 않다" 32.6%로 답변이 갈렸다. '자녀의 진학을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는 의대 59.8%, 스카이 이공계 18.9%, 약대 7.7%, 치대 6.2%, 수의대 2.9%, 한의대 2.3%, 과기원 등 이공계 특수대 2.3% 순으로, 역시 의대가 가장 높았다.한편, 지난 20일 비수도권 의과대에 1천639명, 경인지역에 361명 등 의대 입학 정원 2천 명 증원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가 발표됐다.앞서 정부는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이 비수도권 의과대학 입시의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비수도권 의대 입학' 강원→충청→제주→대구경북順 '유리' 예상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와 함께 비수도권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강원권이 지역내 의대에 진학하기 가장 유리한 곳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구경북권의 경우, 올해 고1, 중3 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될 전망이다.31일 종로학원의 '비수도권 의약학 계열 학년별 진학 유불리 상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6개 권역(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강원·충청·호남·제주)내 학년별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올해 고3의 경우 강원지역이 3.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 2.01%, 제주 1.64%, 대구경북 1.62%, 호남 1.60%, 부산·울산·경남 1.36% 순이었다. 권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어려운 지역은 부울경 지역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1.36%로 파악됐다.올해 고2 학생의 경우,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강원 3.23%, 충청 1.77%, 제주 1.48%, 대구 1.43%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고1 학생과 중3 학생이 대입을 치를 때는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이 비수도권 3개 권역 중 세 번째로 의대에 입학하기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대구경북 고1, 중3 학생들의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각각 1.54%, 1.61%로 조사됐다.종로학원은 현재 고3부터 초2까지 11개 학년 모두 지역 내 의대 진학은 강원권이 가장 유리하고, 가장 어려운 지역은 초중고 전 학년 모두 부울경으로 분석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 내 의대 입학의 유리함 측면에서 6개 권역 중 대부분 네 번째에 위치했다.종로학원은 상대적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의대에 들어가기 유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타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의대 들어가기가 어려운 부울경 지역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입시계의 권역별 의대 진학 유불리 분석도 향후 대학별 입시요강과 지역별 N수생 수 등이 변수 요인이 될 수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 학부모들에겐 비수도권 지역별 의대 진학 유불리와 비수도권 자사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재 상위권 대학 이공계 재학생 중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 중에는 향후 지역인재전형 편성이 각 대학별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반수를 하느냐, 마느냐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 DB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교대 제17대 배상식 총장 취임식 열려
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제17대 총장의 취임식이 지난 28일 대구교대 상록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대구교대 전임 총장과 교수, 학생 대표, 직원 등 학내 구성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홍원화 경북대 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신경식 대구교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배상식 총장은 지난 2월 26일 총장 업무를 시작해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예비교사들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체계 개선 △창의융합형 미래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의 연대 및 협력 강화 등의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배 총장은 "교육의 혁신과 미래 역량을 갖춘 우수한 교원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라며 "모두와 손을 맞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교대 제17대 배상식 총장 취임식 3 (2) 지난 28일 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제17대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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