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 VS 안동댐 VS 강변여과수·복류수, 대구 취수원 해법은?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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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4 11:45  |  수정 2025-11-16 18:26  |  발행일 2025-11-16
14일 대구시의회 행감서 취수원 이전 관련 질의 잇따라
일부 시의원 “지난 3년 허송세월 보낸 것 같아 안타까워”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구미 해평 이전인가, 안동댐 이전인가, 제3의 대안(강변여과수·복류수 등)인가?"


14일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선 뾰족한 해법없이 말만 무성한 대구지역 취수원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행감에서 권기훈 대구시의원은 "그간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이 추진돼 왔는데, 환경부가 지난 7월 돌연 사업 재검토를 표명했다"며 "안동댐 이전안이 사실상 중단됐는지, 환경부는 어떤 검토를 하고 있는지, 대구시 입장은 어떤 지 알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구시 측은 "구미 해평 이전안이 원안이고, 대안으로 안동댐 이전을 추진했는데 의결이 늦어지다보니 제3안을 갖고 타당성 용역을 시작하자는 게 정부 생각"이라며 "대통령이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등 다른 대안에 대한 검토를 거론했다. 구미 이전안을 원안으로 하고, 안동댐 이전안과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용역을 내년에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했다.


권 시의원은 "대구시도 강변여과수나 복류수 활용을 대안으로 검토하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구시 측은 "취수원 정책은 국비로 진행하는 광역상수도 사업이다 보니, 대구시 차원의 검토 문제는 아니다"며 "다만, 강변여과수 등은 기본적으로 하천 물보다 수질이 우수하지만, 대구에 필요한 수량(최대 60만t, 최소 30만t) 공급이 가능한지가 관건이다. 검토작업은 용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도 "취수원 이전 사업과 관련해 3년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전임 대구시장 재임 때 구미시장이 좀 반대한다고 해서 설득도 안하고 일방적으로, 준비도 없이, 갑자기 이전지가 변경됐다. 집행부가 '이건 아니다'라고 전임 시장에게 건의한 적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대구시 측은 "구미시장의 반대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윤 시의원은 "국회와 적극 소통해서 대구 취수원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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