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구 신규 분양 예정 단지 <출처 애드메이저>
올해 대구의 신규 분양은 최대 13개 단지에서 7천세대 규모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구 분양시장에서 공급 주축을 형성한 후분양은 물량 대부분 소진되면서 올해는 2개 단지에 그치는 대신 선분양 방식의 공급 재개가 예상된다. 선분양 공급 재개 전망 속 시장에서는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이 여전히 5만세대에 달해 주택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한 '분양 쿼터제'와 같은 수급 관리 필요성도 제기된다.
지역 부동산전문 광고회사 애드메이저가 작성한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구 신규 분양 단지는 지역 업체 3곳을 포함해 최대 13개 단지 6천805세대로 전망됐다. 공급은 후분양 단지인 중구 사일동 '사일동 더샵(공동주택 299세대)'을 시작으로 달서구 감삼동 '감삼 해링턴플레이스 트라이빗(299세대)' 공급이 예상된다. 이들 2개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이르면 2월 중 분양 가능하다.
3월부터는 일반분양과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공급도 재개될 가능성이 나온다. 우선 HS화성은 3월에 수성구 범어동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158세대)'와 6월 수성구 황금동 '황금동 파크드림(140세대)'을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태왕이앤씨의 '시지사월 태왕아너스(448세대)' 공급이 점쳐진다.
일반분양은 북구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와 수성구 연호지구, 남구 대명동 등에서 이름을 올린다. 공급 예정 단지는 지역별로 수성구가 4곳으로 가장 많고, 중구와 북구 각각 3곳, 남구 2곳, 달서구 1곳이다.
선분양 공급이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분양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물량 조절을 통한 수급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는 "입주 및 미분양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공급이 단기간 집중되면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분양 쿼터제' 도입 등 공급 시기와 물량 조절 등 지방자치단체의 수급 관리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 대구지역 사업승인 단지는 올해 예정 물량을 제외하고 5만143세대에 달한다.
조 대표는 또 "입지나 가격에 따른 양극화 심화로 시장 전반의 회복 기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분양 성과 역시 입지 경쟁력과 가격 설정의 적정성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다"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는 대기 수요 흡수가 가능하나 그 외 지역은 어려운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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