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타결에서 철강이 제외(영남일보 10월 31일자 1면 보도 등)된 여파가 산업 현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철강 도시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노동자와 기업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내며 철강 산업의 생존을 호소하고 나섰다. 포스코그룹노동조합연대(의장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는 4일 오전 국회와 대통령실 앞에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등 노동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K-스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