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영삼 형사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오랜 기간 형사·수사 업무를 맡아온 전영삼 경위(52)가 지난 25일 밤 안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8년간 일선 치안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경찰관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찰 내부와 지역사회가 안타까움에 잠겼다.
전 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9시15분쯤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귀가한 가족이 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에서는 급성 심정지가 주요 사인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경위는 경찰에 입문한 뒤 대부분을 형사·수사 부서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사건·사고 대응과 현장 수사를 맡는 형사 업무 특성상 야간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일선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찰 내부에선 갑작스러운 비보에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동료들은 전 경위에 대해 "책임감이 강했고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던 형사""힘든 부서를 오래 지켜온 선배"라고 기억했다. 동료 경찰관들은 "오랜 기간 형사 업무를 맡으며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 온 경찰관이어서 내부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전 경위의 별세는 단순한 개인의 비보를 넘어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 온 일선 형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있다. 현재 경찰 내부에서는 장례 절차와 함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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